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강좌 또는 자유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소음 문의 드려요.

    두올 / 2017-08-13 01:16 / Hit : 7315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하나 있어 글을 올립니다.
    황소개구리 우는 소리 있잖습니까.
    바로 옆에서 계속 울어 재끼는데
    도라뻐리겠네여.

    울리는 소리는 붕어가 시러한다고 하던디
    그 소리도 울려요

    초저녁 조용할때 입질을 받고
    깜깜해 지니 황소개구리가 울기 시작하곤
    입질 한번 못받아서요
    왠지 소음때문에 그런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ㅠㅠ

    혹시 이것도 관련이 있는지요????

    짬짬e 17-08-13 18:34
    동생 사무실에 수족관안에 5치부터38까지 여러마리가있는데 수족관앞에서 고함치고 박수처도 반응이 없는거보면 소리에는 반응 안하는거같네요
    전 진동만 조심하는편입니다ㅋㅋ도독고양이처럼 살금살금ㅋㅋ
    탈무 17-08-13 19:17
    다른지역은 모르겠고 영남지방은 저수지마다 황소개구리가 없는곳이 별로 없을겁니다.

    밤낚할려고 찌불 밝힘과 동시에 요란하게 울어댑니다.

    그렇다고 자리옮기기도 뭐하고 난감하죠.

    하지만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그런대로 들을만은한데 어떤때는 머리가 아플정도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으로 들어가서

    철퍼덕거리고 요란스럽게 찌옆에서 울어데도 입질 들어옵니다.

    정확하게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겠는가는 모르겠지만 그넘들때문에 입질이 없었다는거는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영향을 어느정도는 미치겠지만 그리 심각할정도는 아니라는겁니다.


    우리 인간이 그오묘한 자연(붕어 맘 포함) 을 어찌알겠습니까.

    그래서 낚시가 재미를 더해주는지 몰겠습니다.
    날라보자 17-08-14 12:32
    황소개구리가 안 울면 입질이 없다는 걸 낚시방송에서 들은적 있습니다.
    기온, 기압 등 영향에 의해서 황소개구리도 안 운다는...
    직접 실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황소개구리 울음소리와 입질이나 조과와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S모그 17-08-16 13:12
    그냥 기분탓일겁니다.

    자연은 가장 자연스러울 때가 가장 평온하고 자연스러울 때가 아닐지.

    요맘때 지겹도록 시끄럽게 울던 매미도, 위협이 느껴지면 울음을 딱 멈춥니다.
    보통 느낌이 "쎄~~!!"할때 "온 사방이 쥐죽은 듯 조용하다"는 말로 표현하곤 하죠.
    여름이면 그 흔한 개구리 울음도, 풀벌레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귀신이나 산짐승이 나올 것 같은 음산한 분위기가 아닐지.

    자연에 나가셨으니, 자연과 동화되어 잘 즐기다 오시면 될 듯 합니다.
    손님이 와주면 고맙겠지만, 안오면 또 다음을 기약하면 되구요.
    두올 17-08-17 22:16
    기분 탓이 아닙니다. 긴글에 답변이 반어적이여서 죄송하긴 하지만 정말 머리가 아플정도입니다.
    아직 경험을 못해보신거 같네요.
    임프로라5774 17-08-18 10:20
    저는 황소개구리가 우는 소리에
    머리 아플만큼의 경험을 해 본 적 있습니다만
    조과와는 전혀 상관 없이
    입질이 꾸준히 들어와 주었습니다
    다만, 철수할 때
    그 놈한테 약이 너무 올라서
    큰 돌을 몇 개 집어 던지고 왔죠
    붕어킹™ 17-08-18 10:49
    깨구리 진짜 약오름ㅋ 뜰채로 줘 패버림 ㅋ
    전.. 붕어 입질에는 상관 읍다고 봅니다.. 대물 하세요~~
    위원장 17-08-18 11:58
    개구리가 울어서 입질이 없다는건 안 맞는 말인듯합니다
    그럼 울때마다 먹이활동을 하지 않으면 붕어는 굶어죽었을겁니다 고기는 몸통에 있는 옆줄에서 진동을 감지합니다 고기는 소리보다는 진동에 민감합니다 큰소리도 진동으로 변해서 느낍니다 차문닫는 소리를 제일 싫어합니다 뚝방에서 입질을 받는중 갑자기 입질이 끝어져 뒤돌아보면 사람이 지나가고 있는걸 종종 봅니다 예외인 지역도 있습니다 고속도로 옆또는 밤에 차량통행이 많은 곳은 어느정도 소리에 내성이 생겨 덜 민감하지만 사람통행이 없는 골짜기못은 특히 소리에 민감합니다
    피케티9259 17-08-18 14:07
    "황소개구리 울음소리가 붕어조과에 미치는영향"

    바로 앞에서 울애대면 그날 조과는 신통찮습니다
    붕어들이 그자리를 피해서 옆으로 이동을 하기때문이죠
    그래서 울음소리가 나는곳에서부터 2~30미터 떨어진곳에서는 오히려 입질이 활발합니다

    황소개구리도 지들 영역이 있는것 같더군요
    초저녁 울음소리가 새벽에도 그자리에서 계속 나는걸로 봐서는요
    맨꽝맨 17-08-18 18:25
    이번 휴가낚시를 하려고 찾아간 수로에서
    그동안 듣지 못했던 황소개구리 소리 원없이 들었습니다 부들로 둘러쌓인 자리다보니 다른 자리보다 훨씬 심했지만 입질은 들어오더군요 그쪽 붕어들은 적응된듯 보이더군요
    어처구니 17-08-19 17:06
    주변 황소개구리를 낚시로 잡는법
    황소개구리는 렌턴을 비추어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

    2.0칸대로 바늘에 강아지풀 달고 개구리앞에서 까딱거리면 잽싸게 입질합니다
    손맛이 잉어 70쎈티급은 됩니다 ..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