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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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챔질의 장단점(처드는/당기는 챔질)

    미루 / 2018-04-24 15:35 / Hit : 11773 본문+댓글추천 : 0

    안녕 하세요 ..
    요즘 재미들 많이 보시죠 ?

    급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는 낚시대를 위로 처드는 챔질을 합니다.
    근데 가끔 몸쪽으로 당겨서 챔질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두 챔질의 장/단점이 궁금해서요.
    중층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당기는 챔질을 하시나요 ??
    전에 낚시바늘이 옆으로 살짝 휘어 있으니 당기는 챔질이 좋다는 말은 듣긴 했습니다.
    별 상관 없는거 같긴 한데 그냥 궁금 합니다.

    마부위침 18-04-24 16:52
    아무 상관없어요
    단지 채비가 던져진 앞에 장애물이나 수초가 있냐 없냐의 차이 때문에 방식이 다르긴할듯합니다.
    장애물이 바로 채비 앞에 있는데 몸쪽으로 당기는 챔질을 하면 붕어가 걸리던, 안걸리던 채비가 장애물에 걸릴 가능성이 높죠
    그런곳은 위로 쳐들어올리는 챔질이 아무래도 좋을듯합니다.
    맹탕은 어떤 방식으로 해도 무관할듯합니다.
    대신에 순간챔질이 위로 빠르게 쳐드는 방식은 목줄의 순간 결절을 종종 유발하긴 하는듯한게 제 경험입니다.
    미루 18-04-24 17:58
    답글달아 주신 마부위침님 감사 합니다..
    그리고 직접 전화를 주신 춘천 선생님 감사 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
    무조히 18-04-24 18:14
    예전에 티비 CF 영상에서 봤던 챔질 모습이 기억나네요.
    낚시광고는 아니었고 자연과 벗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삽입한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남자 탤런트가 챔질하는데 줄다리기하듯 정확하게 뒤로 잡아당기는 걸 보고 실소한 적이 있었죠.
    여담이었습니다.

    예전 32칸이 기본대일 땐 손목스냅을 이용해 대끝을 들어주면서 당기는 정통 챔질이 가능했었죠.
    장대가 대세인 요즘은 두 손을 쓰다보니 자연히 쳐드는 형태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애물이 없다는 전제로 아무거나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네요.
    당긴다는 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서랍빼듯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ㅎㅎ

    목줄의 결절 문제는 마부위침님 말씀이 지당합니다.
    팔색붕어 18-04-24 21:44
    챔질 처드는 방법 내림낚시에서 많이 쓰죠 심지어 앞쪽으로 밀면서 올리죠 많이 하면 엘보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45도 각도로 반은올리면서 반은 당기는 방법입니다. 엘보는 앞치기 보다 챔질에서 많이 옵니다.
    S모그 18-04-24 22:52
    당기는것처럼 보이는 동작은 뜻밖에 초대물에 대를 못세울것을 대비해서
    손잡이대 부분을 가슴쪽으로 가깝게 그냥 끌어안듯 하면서 대를 드는거지
    고기를 잡아 당기려고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수심이 얕은곳에서는 짧은대에 의외로 꽤 큰 싸이즈의 고기가 날아오기도 하죠.

    노지에서
    낚시대 한손으로 잡고 위로 툭치는 챔질 하다가 대 못세워본 경험 있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지인들한테 두고 두고 놀림감으로...
    하연아빠 18-04-25 13:31
    댐낚시만 합니다....당기면 대를 못 세울 확률이 높아서...
    무조건 위로 챔질 합니다.....
    습관 바꾸는 데만 몇년 걸렸습니다...
    떡밥신공 18-04-25 13:37
    당기면서 쳐드세요
    됐죠~~^^
    jn****7045 18-04-27 05:17
    무미눌..올린다..
    미눌..올려도되고 당겨도되고..
    프로..올린다..
    동네조사..올려도되고 당겨도된다..
    객주 18-04-27 07:29
    거의 대부분 올리는 챔질을 합니다

    당기는 챔질은 잘 못된 것 이라고 봅니다 위분이 언급 하셨듯이 당기는 챔질시 대를 못 세울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허우대1 18-04-27 08:31
    어릴때 낚시를 가르켜주신 어른들께서는 입질을 하면 대를 당겨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요
    그러다 어느순간 내림낚시를 하면서 대를 드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후부터 내림이든 바닥이든 대를 들게 됐네요 습관적으로ᆢ
    하지만 당길때도 고기는 잡혔고 들때도 고기는 잡혔습니다
    또 옛날 소양호의 힘센 향어 잉어도 당겨서 들었습니다
    본인이 편한대로 하시면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별헤는밤 18-04-27 09:18
    조심스레 한글자 적어봅니다
    대를 당겨서 치켜세우는것은
    첫번째로 붕어를 당김힘으로 수면가까이
    올리는것입니다 그리고 대를 새우면서
    힘겨루기를 하는것이죠
    당길때 붕어를 얼마만큼 수면위로띄우냐에 따라
    오랜실력과 경험에서 나온다 생각하시면됩니다
    두번째로 헛챔질시 안정성 ,장애물에걸려
    목줄이나 바늘이 터졌을시 얼굴쪽으로 날라오는
    바늘이나 봉돌 위험성이 떨어집니다
    바로 처드는 챔질은 수초구멍이라든지 장애물이
    엄청 많을때 사용합니다
    이상입니다 그렇다고 궂이 챔질법을 바꿀 필요는
    없고 자신이 여지껏 해오신대로 편안히
    낚시 하시면 됩니다 .
    별헤는밤 18-04-27 09:22
    아참 대표적인 예로
    군..학에 성재현씨와 낚시의 재구성에
    나오시는분이 비슷한 챔질을 하시더군요
    淡如水 18-04-27 11:42
    수초지대에서 끊어치기(앞치기를 풀로 하지 않고 거리를 줄여서 하는 기법)를 한 상태에서
    입질이 왔을 때 당기면 후킹이 되지 않습니다.

    팔꿈치를 몸쪽으로 접으면서 대를 세우는 챔질이 가장 무난합니다.
    조졸jo 18-04-27 11:58
    제가어릴적엔 총잡이가 권총빼는동작거꾸로틀어논거마냥 뒤로빼는챔질이 많았지요 지금도가끔 입걸림실패시 그리하라하시는분들도계시구요 제생각에는 잘못된습관적챔질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땡기는 뒤로빼는챔질에 큰고기대부분 터집니다 대를못세우면 바늘이펴지든 라인이터지든 고기에게 지는게임ᆢ
    마스크TM 18-04-27 12:28
    당기든 들던 두가지에 방법의 차이는 1도없습니다.
    왜냐면 찌 밑에 봉돌과 미끼가있고 챔질시 순간찌에 정지화면이기때문에 봉돌과 미끼는 위로 솟구치는 이유이기때문입니다.
    루까 18-04-27 13:32
    뭐.. 수심 있는 맹탕지에서는 당기든 들든 천천히 끌고 오면 되는 것 같구요.
    일부러 강제집행 안 하고 올라오는 손맛 즐기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근데.. 수초 구멍 파 놓고 당기는 챔질 하다가는 분명 수초에 걸립니다.
    구멍 위로 뿅 들어서 채야 합니다.
    그리고, 후킹과 동시에 수면위로 올리지 않으면 수초에 파고 들어서 엉켜버리기 일쑤입니다.
    동산 18-04-27 14:43
    살짝 당겼다가 드는 버릇이 있네요 그냥 저냥 합니다 습관이라서
    입질쫌 18-04-27 17:07
    당기다 보면 대를 새우기 전에 치고 나가는 붕어 만나면 바로 터져나갑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들어올리듯 챔질합니다.
    붕붕바라기 18-04-27 17:49
    입질은 오는데 들다가 연속해서 후킹이 안되면 당겨도 보고 합니다.
    우주괴물 18-04-27 18:27
    당기는게 훅킹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piaojil****6261 18-04-27 21:24
    후킹이안되면 찌톱한마디더올려주시고 들어주시는게 붕어에대한예의입니다
    배고푸다 18-04-27 22:00
    수초댕이에선 무식하게 챔질합니다 ..맹탕에선 그냥끊어서 챔질합니다
    늘근낚수꾼 18-04-27 22:30
    먼저 당김의 유래(?) 부터 말씀을 드려 볼까 합니다..
    예전 아주 오래전에는 무거운 대낚시대를 많이 사용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대로 한자리에서 수십마리를 잡아 내곤 했지요..
    근데 낚싯대가 너무 무거워서 위로 들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낚싯대를 그냥 앞으로 당겼습니다..
    처음 낚시를 배울때는 앞으로 당기는 동작은 어렵습니다..
    그냥 들지요..
    그러나 무거운 낚싯대는 몇번을 들지를 못합니다..
    당겨야만 하루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생활낚시인 18-04-27 23:31
    생각해보니...
    젊을땐 당겼네요 덕분에 팔꿈치가 바위에 부딪혀
    붓기도 했고..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드는 챔질을 하고있군요

    젊을때 옆에서 낚시하던 노인 한분의 챔질이
    생각나네요
    입질이 오면 아주천천히 30cm정도 몸으로 당긴후
    천천히 고기를 걸어내던...
    참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흉내를 내보려해도 급한 성격이라그런지 그게더
    어렵더군요
    ★落花流水™★ 18-04-29 00:46
    끌어당기는 챔질의 시작은 무겁게 봉돌을 사용하는 옛날 전통낚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지금같이 부력과 침력의 밸런스를 맞추어서 사용한게 아니라

    찌보다 추가 더 무겁게사용하는 일명 풍덩채비였기에 투척시 사선입수형태로 안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붕어가 흡입을 하면 대부분 조사의 정면방향에서

    먹이를 취하는 형태가 발생해서 지금처럼 깔끔한 찌올림보다는 올리기도하고 살짝 내리기도하며 때로는 질질~끌고가는 입질이 나오기도했습니다...

    사선입수된 정면에서 흡입하는 붕어의 후킹율을 높이기위해서는 앞으로 끌면서하는 챔질이 효과적이었기때문에 연세가 있으신 조사님들은 대부분

    끌어서 챔질하는 방법을 사용한 경험들이 있으실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낚시장비의 발전과 과학적인 접근으로 인해 침력과 부력의 조정으로 예민하며 거의 수직입수가 가능한 채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직채비정렬이 이루어진 입수상태에서는 사선입수때보다는 여러방향에서 먹이를 취하는경우가 발생하며 예민한 찌의 반응을 보고 챔질이 가능합니다

    찌의 반응도 거의 수직올림입질로 표현이 되며 챔질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챔질에 더 후킹확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옵니다...

    어느방법이 정답이다라기 보다는 채비의 기능과 토종붕어의 45도 하향으로 먹이에 접근하는 습성을 이해하면 보다더 효과적인 챔질기법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낚시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상황 상황에 맞게 채비나 여러가지 변수로 잘 대처하는방법을 찾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과도한 채비의 집착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보다... 진정 즐기는 낚시를 하는분이 진정한 고수인것 같습니다^^ 건강한 주말되세요...
    mandol****2877 18-04-30 16:56
    당기는챔질은, 늘근낚수꾼님 정확한답주셨궁요, 대물 수초치기낚시 에서는 무조근 양손드는챔질, 그리고 사정없는 강제집행이 답입니다.
    사건의수평선상 18-04-30 20:27
    여러 말 필요없이...
    늘근낚수꾼님께
    추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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