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고수님들 질문드립니다

    판타2260 / 2020-04-08 13:28 / Hit : 11712 본문+댓글추천 : 0

     

      

    바람 과 대류가 없다는 가정하에 원줄의 무게 무시한 상태에서 찌와 봉돌을 1미터 수심에서 아주 예민하게 맞춘후

    (바닥에 살짝 닿아있는 상태)

    동일 조건에서 2m , 3m ,4m  까지 각 1m 씩 깊어지는 수심에 넣어본다면 수압이나 기타 영향으로 인해 바닥에 닿아있는 봉돌의 상태가 무거워 지거나 가벼워 질까요??  확실히 아시는 분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모그 20-04-08 15:57
    수심에 따른 찌맞춤 무게양에 직접적이고, 쉽게 계산도 가능한 대표적인 것은 원줄의 길이입니다.
    원줄이 찌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은 찌와 초리실이 찌위에 해당되는 원줄전체 무게의 50%씩 분담해서 부담하지만,
    찌 아래에 위치한 원줄의 무게는 온전히 찌가 부담 해야하는 무게 값으로 변하게 됩니다.
    찌 위에서 50%만큼만 부담을 찌에 주던 원줄이
    점차적으로 수심이 깊어지면서 찌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100%만큼의 부담을 지게 하므로,
    찌맞춤값은 수심이 깊어지는 만큼 찌아래로 들어가게 되는 원줄의 길이에 비례해서 점차적으로 무거워(혹은 가벼워)지게 됩니다.

    # 원줄이 물의 비중보다 무거운 경우(가라앉는 경우) 위에서 말한대로 공략 수심이 깊어질수록 맞춤값이 무거워집니다만.
    # 반대로 원줄이 물이 비중보다 가벼운 경우(물에 뜨는 낚시줄을 원줄로 채비한 경우) 공략 수심이 깊어질 수록 채비가 가벼워지는 현상을 격게 되고, 채비전체가 바닥을 짚지 못하고 떠 버릴 정도로 가벼워지게 되기도 합니다. 바닥낚시의 경우 물위로 뜨는 플로팅타입(물에 뜨는 줄)의 낚시줄을 원줄로 채용해서 사용하기에는 간혹 낚시불가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플로팅 타입의 낚시줄은 바닥낚시와 어울리지 않는 낚시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의 비중 1.0과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카본줄(비중 1.8전후)의 경우 공략 수심에 따른 찌맞춤 값의 편차도 큰 편이죠.
    특히 고호수 사용 시는 더욱 체감하기 쉽습니다.
    판타2260 20-04-08 16:08
    와 답변감사합니다..그렇다면 일반 나일론줄 (찌맞춤통에 잘라서 가라앉히면 서서히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같은경우는 찌에 무게로 작용한다고 보는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수심이 깊을수록 무겁게 찌맞춤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왼발잡이 20-04-08 16:25
    판다님의 질문 처럼 "원줄의 무게를 무시"하고,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정 수심이상 깊어지면 봉돌의 무게는 가벼워 집니다 !

    수심이 깊어지면 수압이 커져 찌맞춤에 변화가 생깁니다.
    보통 약 3미터까지는 크게 변화를 보이지 않지만, 약3미터 이상 부터는 확실한 변화를 볼수 있습니다.
    수압이 커져 봉돌의 침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찌맞춤으로 나타나죠" !

    얕은 수심에 사용한 채비를 그대로 깊은 수심에 사용 할 시 보통 오링을 1. 2개 추가 하는 이유 입니다.

    질문에서 "무시한 원줄" 갖는 상관 관계는 분명 존재 합니다 ~~
    정민2 20-04-09 00:32
    배우고갑니다.
    말줄임표4668 20-04-09 13:12
    카본3호줄 기준으로 수심 1m당 0.025g 무거워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론 상으로요.
    단지 뒷줄이 수초에 어떻게 걸리느냐, 물살이 어떻게 있느냐에 따라 오차가 있겠네요.
    하지만 위에 수치를 보더라도 큰 차이가 아니라 저는 무시하고 씁니다.
    참고로 케미 무게가 0.26~0.27g 정도이니 무시해도 괜찮겠지요? ^^;
    조성 20-04-11 09:02
    배울수록 어려워지는 낚시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ㅋㅋ
    떡밥신공 20-04-11 09:06
    깊은 수심에서는 붕어가 잘 안나옵니다
    1~2m에서 붕어가 노는 수심입니다
    간혹3m이상 수심에서도 낚시하는데 밤에는 짧은데 낮은 수심에서 큰 붕어가
    미기를 탐하기위해 나옵니다
    깊은 쿨속에서는 작은 붕어가 주로 나온다는 사실 아셔야 합니다
    다만 댐낚시에서는 조금 예외...
    댐닊시에서도 주로 노지 얕은 수심 수초지대에서 주로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20-04-11 09:29
    간단하게 생각해보세요
    물에서 잠수를 할때 1~2미터 내려갈때보다 3미터 내려가려면 힘이 더 듭니다
    봉돌도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려면 수압때문에 무겁게 달아야 내려갑니다 그래서 옥내림등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는 경우 수심을 측정후 부력이 맞는지 체크하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내일은맑음 20-04-11 11:55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수압이 증가하고 봉돌의 침력이 작아진다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우리가 통상 붕어 낚시를 하는 수심 범위에서는 체감하기 힘들지요
    그러니 봉돌의 침력 증감은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것이고
    다만 원줄의 종류에 따라 채비에 미치는 침력(또는 부력)이 더 큰 영향을 주니
    원줄에 관하여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나일론 원줄은 비중이 1.14이고 카본줄은 1.78입니다
    카본줄이 6배 정도 무겁다는 뜻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왼발잡이 20-04-11 14:55
    정말 제가 몰라서 물어 보는데

    1.14의 6배가 1.78 인가요 ?

    예전에 배운 것도 같은데???

    실수로 잘못(오타) 표기 하신거죠 ?
    붕어서방 20-04-11 18:09
    고수님들의
    낚시 채비에 있어서도 물리학적 접근과 고찰에 감탄합니다..우리 부모님들의 자식교육에
    대한 열정과 희생에 감사해야 할듯..^^
    제 소견으로
    위 1.14와 1.78의 나일론줄과 카본줄의 6배비교는 맞는 말씀으로 보이네요..
    단순 자중을 비교하면 당연 6배가 어불성설이지만
    지금 논하는 물속에서의 부력과 침력편에서는
    상수 1은 물의 비중과 같기때문에 서로 상계하고 소수점 이하...그러니까 물의 비중 1을 제외한 부력(침력)으로 작용하는
    .14와 .78을 비교하여 설명하신 것이니 약6배라고 살명하신 내일은 맑음님의 설명은 고수님 다운 설명이시네요^^
    자락길 20-04-11 22:04
    수심이 깊은 양어장 낚시 하실려면 수심 확인하시고
    찌맞춤을 다시 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simeon80 20-04-12 02:03
    찌맞춤은 수심을 측정하고 20 ~ 30cm 정도 짧게 조정 후 찌맞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지 바닥낚시의 경우 큰 차이는 없으나 하우스 낚시에서는 수심에 따라 찌맞춤이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납니다.
    부처핸섬 20-04-12 09:56
    깊이생각하면 머리아픔니다
    카본줄 무게도 무게지만
    찌푼수도 고푼수면
    라인무게 어느정도는 상쇄시킬수있습니다
    왼발잡이 20-04-12 12:11
    질문과 달리 범위를 좀 더 넓혀,
    원줄을 포함한 상관관계에서는 더욱 복잡하고 난해한 차이를 보일거라는 것은
    일반 낚시꾼들은 어느 정도의 이해를 갖고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윗 분들의 설명은 정말 실감이 안 가네요 !
    분명 차이는 알고, 그 차이를 이용한 나름의 낚시를 지금도 하지만 " 6배 "라니 ?
    35년 차 낚시꾼으로 멘붕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 비중과 침력, 부력간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히
    알려주실 분 없으신지요 ? ~~

    어떤 원리로 물 속에서 카본줄이 나이론줄보다 6배 무겁게 작용하는지
    꼭 알고 싶습니다 !
    제가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 6배의 차이" 입니다.
    말줄임표4668 20-04-12 15:05
    일단 (낚시줄 자중)-(낚시줄 부력), 요게 낚시줄이 물 속에서중력 방향, 그러니까 아래쪽으로 누르는 힘이 되겠구요.
    이미 찌맞춤으로 상쇄를 하셨겠지요. 즉 채비 전체로는 자중과 부력의 차이가 0이 되도록 맞췄다는...
    그런데 이 상태에서 수심을 더 깊이 잡으면, 줄의 비중이 물보다 크기 때문에, 늘어난 줄의 무게 증가가 그만큼의 부력보다 커지게 되겠네요. 즉 채비가 무거워진다는...
    카본줄의 비중이 나일론줄보다 더 크니, 카본줄의 무거워지는 정도가 나일론줄 보다 6배 더 크다는 거 같습니다.
    단지 카본줄과 나일론줄의 직경(두께)가 같고, 뒷줄의 영향을 무시한다는 가정을 해야겠네요.
    어인漁人 20-04-12 15:48
    실제로 현장마다 찌맞춤을 달리하게 되는 원인이 이질문의
    핵심인거 같네요~^^" 좋은 질문과 멋진 답변 잘보았습니다.
    오늘도꽝내일도꽝 20-04-12 15:54
    낚시하는데 곱하기 6이나오고...머리아픔...
    S모그님 글보고 어렵다 생각했는데 밑으로 갈수록
    수능보는거같아요......
    여유롭게™ 20-04-12 16:40
    잘배우고 갑니다
    왼발잡이 20-04-12 17:49
    막연하게 6배 차라는 차이값이 아니라 어떤 계산법에 의해 나타난 차이값인지가
    궁금한데......

    예를들면 비중이 다른 두 낚시줄이 특정 깊이의 물속에서 서로 상관관계를 갖는 찌에 대해 보이는 변화값을
    어떻게 측정 하는지가 궁금한데 진전은 없네요.
    또한 나이론줄은 그 특징상 일정시간이 지나면 수분을 흡수하여 비중과 무게가 깨짐니다.
    수심도, 측정 시간도 애매 해 지죠.
    이런 여러가지 변수을 갖는 두 낚시줄이 6배라는 차이값을 갖는다고 하니 이해가 않되는 거죠

    제 생각에는 단순이 비중만 가지고 6배라는 차이를 산출 한 것 같은데...
    실전 낚시에 접목시키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

    비싼 카본줄을 팔기위한 약간에 근거 있는 상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
    불현듯 드는 생각 2
    수심이 아주 깊은 바다낚시에서는 어떤 변화를 가질까?
    훈상이자주가는곳 20-04-12 20:17
    큰거한방2494 20-04-12 23:40
    비중이 물보다 낮은 줄이 있습니까? 나일론줄의 경우도 표면의 유막을 닦아내고나면 그냥 있을경우 안 가라 앉을뿐이지 눌러주면 가라앉고

    세미 플로팅은 말할것도없이 누르면 가라앉죠

    카본은 그냥 가라앉구요.... 어떤줄이 물보다 비중이 낮아서 깊을수록 찌맞춤을 가볍게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쓰리쿠션 20-04-19 08:08
    아 어렵네!
    대충 풍덩채비로 던져놔도
    붕어는 잘올립니다.^^
    안젤 20-04-20 13:54
    잘 배우고 갑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