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말린 지렁이 ㅎ

    에바 / 2009-12-07 18:25 / Hit : 8879 본문+댓글추천 : 0

    날씨 춥습니다.

    춥다보니 엉뚱한상상 2단계가 떠올랐습니다.

    말린 지롱이 미끼로서 역할 어찌 될까요?ㅋ

    낚시하다보면 지롱이 많이 남으시죠 그거 말라버렸다 치구요,말라서 딱딱해도 물에서 풀려서 흐느적 하지않을까요

    웃자고 하는 질문이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바람난지렁이 09-12-07 18:29
    우선 저수지에 맥주한잔 고시래 하시고 마른 안주로 말린 지렁이...

    이상은 고수님에게 패스~~
    초록물고기™ 09-12-07 18:46
    요즘 처럼 동절기 하우스 낚시에 좀 쓰임새가 있을 것도 같은데...

    일단 말린양이 꽤 된다구 치구여,,

    ㉠ 말라서 딱딱해진 지렁이 물에 좀 뿔려 0.5cm 길이로 잘라서 단차 얼레벌레 or 슬로프 채비 위아래
    바늘에 살짝 낑겨 쓰믄 쪼~옥 빨릴 거 같습니다.

    ㉡ 양이 많으니 잘게 갈아서 아쿠*택 85%에 지롱가루 15% 혼합하여 어분사용 + 찐*거 or 보*보리 or 변*떡밥
    등과 함께 집어제로 사용하시면 딱월한 집어(!?????)효과가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좀 웃자고 적어봤습니다..^^~
    요거거덩 09-12-07 18:50
    아주 옛날이 생각나게 하는 글이 올라왔네요 *^*

    낚시에 한때 빠져있을때 어덯게 하면은 더 많이 더 크게 잡을수 있을까 하고 떡밥연구에 몰두한적이 있을때 ^^

    색소도 풀어보았고요.방앗간가서 겉보리하고 깻묵을 빻아서 써보기도 했고 천궁도.감초도.지렁이도 말려서 가루내서 떡밥에

    섞어서 해보았지요 지렁이 말리다가 엄마한테 혼이 난적도 있어요 햇볕이 말리면은 녹아버리고요 그늘에서 말려야만

    하니까요 딱 옆에서 지키고 있어야 지렁이란 놈이 탈출을 못하니까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모양입니다 그립네요 ㅎㅎㅎㅎ
    레인보우6400 09-12-07 19:25
    에바님 안출 하시구요.
    생각되로 하면 된당게로..ㅋㅋㅋ
    붕어존I 09-12-07 20:16
    저는 지롱이 쓰다가 많이 남았을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롱이 향에 붕어가 접근한다던데 ...
    대편성하구 어분불릴때 지롱이 절구에 찧던지..으깨서 함께 섞어서 써보면 어떨까 ..... 낚시가기 전에 집에서 믹서기로 물넣고 갈아서 한번써봐?
    집에서 쫓겨날까봐 생각만 해봤다는
    전 살아있는 지롱이를 상대로 상상해본겁니다 ^^
    가루로된 제품도 있는지는 몰랐네요
    파트린느 09-12-07 20:16
    에바님의 무한 상상력 발동입니다. 말린 지롱이 ... 암만 생각해도 좀 이상한 생각이 드네요 저는..
    무늬만낚시꾼 09-12-08 00:17
    지렁이를 자연 상태에서 말린 것과 냉동건조하여 말린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가루로 내어 어분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열대어 사료(배합)의 재료에 지렁이도 들어 갑니다.
    king7999 09-12-08 08:39
    지렁이 만질때마다 이거 토룡탕으로 먹는다는데..어찌 냄새나서 먹나 생각^^~~~~~~~~~~~햇볓에 바짝말려 미끼로 사용하고 사용기 올려볼께요..~!~꽝치면 바로 에바님 책임..ㅋㅋ
    爆風男子 09-12-08 11:17
    옛날에 두엄뒤져 지렁이 엄청잡아 말려 빻아 떡밥에 사용해 보았음^ 그런데 피래미가 엄청 꼬여 그후론 사용 안했음^)^
    묵호사랑 09-12-08 13:35
    말린지렁이... 잘 빻아서 나중에 어분이랑 섞어쓰시면 집어효과 좋습니다~~^^
    카리없수마 09-12-08 15:13
    말린후 다시 물에 불리면 흐믈흐믈 해지지 않을 까요?
    무월독야 09-12-09 09:57
    아갑다 생각마시고 그냥 물속이나 물가에 놓아주세요
    빈통은 수거하시고요
    에바 09-12-09 11:34
    무월독야님 기냥 호기심이지 아까와서 그런건 아닌데, 웃자고 던진 질문에 의미..?

    어차피 피라미 많이 꼬이는데서 살아있는지렁이라도 피곤합니다.ㅋ

    말라죽은 지렁이를 잘물어줄지 그게 의문이지만.

    떡밥이 지렁이처럼 동적인 움직임때문에 미끼호기심을 더 자극하는건 아니잖아요. 대체로 냄새?

    마른지렁이 냄새가 날찌도 의문이지만 산지렁이처럼 움직임도 없는미끼,지렁이 고유의 특징이 사라져버려서 불리하겠지만..

    재미로 해봐야겠어요..ㅎㅎㅎ
    북두사신 09-12-09 15:58
    미끼용보다는 갈아서 집어용으로 쓰면 좋을듯 싶은데요 ^^
    파란휴지 09-12-09 19:47
    예전 소시쩍에
    대나무에 낚시줄 묶어서 낚시하던시절
    지렁이 쓰다가 안빼고
    몇일뒤에 찌 맞춘다고 던졌다가
    당겼는데 붕어가 물려서 온적이 생각나내요
    아마 활성도가 좋은 여름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ㅎㅎ
    리모콘 09-12-09 20:39
    판매하는 지렁이가루보다는 어분이나 새우가루가 효과가 있었읍니다
    떡밥낚시에 새우가루는 조금만 넣어도 효과가 있었고 지렁이가루는 양을 많이 넣던 적게 넣던 효과가 없었읍니다
    지렁이는 마르거나 부패하거나 남은 지렁이는 화분에 거름으로 주시길
    바다낚시에서도 쇠고기보다 비싼 혼무시(지렁이종류. 8마리 5천원) 소금에 절여 말려놓았다가 물에 불여 사용해보니 효과가 없더군요
    달건이 09-12-09 21:04
    지롱이 말리다가 마눌한데 걸리면 죽어요~~~~ㅋㅋ
    넴세 진짜 꾸리꾸리 ~
    에바 09-12-09 22:55
    오늘 쇼킹뉴스가 햄스터믹서기죠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잔인하네요

    윗분이 지렁이 말리는 고견이라고 질문하시니 괜히 뜨끔하네요 ㅋㅋ 이런이런..

    이유없는 목적없는 그런 살생은 정말 해서는 안될겁니다.

    근데 그 햄스터믹서기 검색하다보니 웬 초등학생 싸이월드에 올라와있더군요.. 애들이 참 걱정입니다.
    눈꼽 09-12-10 14:31
    더운여름 미처 발견못한 트렁크 한귀퉁이의 지렁이통

    꾸리한 냄새가 진통하고 두껑열어보니 반쯤 삭아내린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참으로 구토를 유발케하는 장면이지요..

    마침 입질도 없는차에 단지 콩가루와 반삭은 지렁이를 반죽했답니다..

    콩반죽에 완전 건조한가루가 아닌 지렁이살이 군데군데 붙어 있는데..

    입질은 기대이상 상상 초월이었답니다..

    뭐 그전에 집어가 된탓일지는 몰라도 글루텐 어분계열 곡물류

    보다 확실히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후로 다시 해보고 싶진 않더군요^^
    에바 09-12-10 17:09
    눈꼽님 그건 상해서 썩어가는 지렁이구요. ㅠㅠ 그걸 어케떡밥이랑 섞으셨습니까..흐.;;

    마른지렁이는 썩는거랑은 다를건데요. 그래도 효과는 좋으셨네요 ㅎ
    눈물자욱 09-12-18 05:49
    옛날 어릴때 파란휴지님 처럼 바늘에 남은 지렁이를 그냥 접어넣고 그 다음에 꺼내면 바늘에 딱딱하게 달라붙어 있죠

    비가 와서 황토물 내려가는 강에 던져놓으면 빠라사리 퉁바리 모래뭍이 어름치 피래미 메기 종류별루 다 잡았었죠.

    그때가 그립네요.

    두칸대를 대포마냥 하늘을 향해 땅에 꼽아놓고 초릿대깔딱 거릴때 챔질하면 한마리씩 나오는 그 풍경이 너무 그립습니다.

    지금은 많이 쓰면 두대 보통은 외대이침을 쓰는데 조만간 일침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요.

    마른지렁이로 얼마든 잡을수 있습니다.

    단지 월은 기대하지마세요.
    으음 11-06-18 21:14
    가능성50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