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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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박터에서 쪽박은 왜?

    5짜이리와 / 2011-11-01 19:08 / Hit : 6537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대박 났던 자리에 다시 앉아서 똑같은 미끼, 똑같은 크기 낚싯대, 똑같은 자리, 똑같은 시간대에
    재도전했습니다. 근데..... 말뚝.......... 월님들은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1. 붕어가 이동 또는 회유로 인해서 출장 중.....
    2. 물 때가 달라져서......
    3. 붕어 맘.......
    4. 글쎄?.......

    행복한날 11-11-01 19:13
    4번 이유는 다른조사님이 싹 쓰리후 출조하셔서 붕어가 다시 자리잡지 못했기때문 아닐까요..^^
    맨날터져 11-11-01 19:17
    진짜지 붕어마음은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조황따라서 많이 다녀봤는데 빈작입니다
    잉돌이꾼 11-11-01 20:06
    그장소 근처 머물던 고기들이 다잡혀서 안나온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땡구35 11-11-01 20:10
    소문이 나서입니다~ ^^
    한량후 11-11-01 20:32
    소문이나서에한표! ㅎㅎ
    금양최태공 11-11-01 20:45
    전 저만의 생각을 합니다 ..

    붕어마다 자기가 노는곳이 있고 있다고 봐요

    결론은 잉돌이꾼님 말에 동감합니다
    아담님 11-11-01 22:38
    3번에 한표 던집니다.
    평택주진호 11-11-02 10:01
    대박났다 그후 출조하면 역쉬나 꽝~~ 사람들의 입소문, 그때그때의 조과 차이에 큰 영향을 미치죠 ㅎ
    구친 11-11-02 10:30
    붕어 맘
    갈대붕어 11-11-02 11:12
    다잡아갔나바여
    연대장 11-11-02 11:20
    인간이 제아무리 명석하고 자연을 이해한다고 해도 자연의 섭리에 편승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자연의 이치를 인간이 평가하기에는 우리 인간은 너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찮은 미물인 붕어맘도 모르면서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큰소리 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자연의 이치를 파악하지 못해서, 때가 아니어서 몰황을 맞았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 것 입니다.
    붕어를 잡으려는 낚시보다 자연속에서 하루 유하다가 왔다고 생각하는 편이 어떨까요?
    나를 돌아보고 그동안 쌓였던 그 무엇을 내려놓고 돌아온 것으로 만족하면서 즐기는 낚시를 하는 그런 사람,
    자연을 숭상하는 그런 낚시를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낚시를 하는 이유가 행복한 삶을 위해서,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생각이 달라질 것 입니다.
    물트림 11-11-02 11:34
    배고픈..붕어가 없었을 뿐입니다.
    가을붕魚 11-11-02 17:28
    저는 1번에 동의합니다. 노지낚시만 하는데, 어느날 낚시를 가서 좋은 포인트에 앉아 대박이 나면, 허구한날 그자리에 가서 낚시를 해
    본 결과 저 나름데로 결론을 얻었읍니다. 물고기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주거환경이 좋은곳에 몰려 지내는것 같읍니다. 즉 依,食,住가 좋은곳(예를들면: 산소가 풍부한곳, 먹이가 많은곳, 교통이 편리한곳 등)에 몰려서 거주(5짜 이리와님 그때 낚시하였음)하다가, 그날 5짜님 채비에 맛 있는 음식에 꼬실려서 마구 먹었지만, 물도 흐려지고, 배도 부르고, 동료들은 밖으로 핑핑 나가고 해서, 그날 이후 터줏대감 왕초 따라 모두 멀리멀리 마실 나갔읍니다. 마실 나간 거리에 따라 2-3일, 또는 4-5일 걸릴수도 있지만, 옛동네가 그리워서 다시 찾아 오더군요. 다음날 꽝했다고 그자리 포기
    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해 보십시요. 며칠이 될지 모르지만 또 다시 그 자리에서 대박날 날이 있을 겁니다.
    제작자 11-11-02 18:48
    4번..오늘은 경제사정이 좋아졌나 보죠,
    꼭한마리만 11-11-02 19:12
    저역시말만듣고가보면?????
    물론꽝임니다
    그래도혹시해서가보지만
    붕어맘갓씀니다
    소쩍새우는밤 11-11-02 20:14
    붕어가 다이어트 한다고
    먹이활동을 자제했나 봅니다.
    어봉 11-11-03 11:55
    같은 자리, 같은 시간, 그리고 같은 길이의 낚시대 이래도 조과는 항상 다름니다 전 그날 기후와도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나오는 자리는 항상 나오는날에는 거기서 나오던군요
    패밀리태공 11-11-03 15:23
    쪽박자리로 붕어가 놀러가서 그런건 아닌가요^^*
    어흥 11-11-03 21:37
    낚시꾼이라면 거의 모두 겪어보았고 궁금해하는 경우같은데요..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일단 붕어자원이 빠졌다고 봐야죠.
    붕어가 빠진 이유는 붕어맘일테고요.
    그리고 조건이 좋을때마다 대박이 나면 아마도 붕어자원이 많이 줄겠지요.
    또한 낚시꾼의 예상이나 기대를 보기좋게 배반하는 것이 붕어낚시의 매력이라 봅니다.
    산울림 11-11-03 22:07
    저는요 항상 소문난곳 차아가는데 항상꽝이네요,

    버스떠나고 손드는격아닌지ㅎㅎㅎ
    코스트코 11-11-04 16:14
    낚시할때 항상 느끼지만 복불복이란 생각이 심하게 드네요
    dlwkdnjs 11-11-04 16:40
    들은 의견 중 가장 단순무식한 의견이지만 무시할 수는 없었던 것 중 하나가
    대박치고 고기가 빠져나가서 바로 뒤에 들어가면 고기가 없어 꽝친다는 소리였습니다.
    어떤 낚시대상어종이라도 낚시에 잘 걸리는 개체가 있고 조심성이 유별나서 잘 안걸리는 개체도 많다고 하네요.
    그러니깐 낚시로 모든 붕어를 잡아내는건 불가능해도 특정 지역이 활동무대인 붕어무리를 끄집어내면
    그 다음날은 낚시에 잡히는 붕어 중 남은 낱마리가 나오고, 모두 놔준다고 해도 한 번 바늘박혔던 붕어는
    한동안 자제하고 산다고하니...
    간혹 대박조황이라고 며칠을 계속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건 워낙에 많은 무리가 특정지역으로 대이동을 하는 시기
    뭐 배수기나 산란기 계절변화 등등...이고 이런게 아니면 위의 그 단순무식한 논리도 일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漁火둥실 11-11-05 08:54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대부분 님들의 의견이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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