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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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기아와이드봉고1t트럭이 있었고 90cc스쿠터가 있어서 트럭에 스쿠터를 실고 차가진입할수있는데까지 가선 스쿠터로 깊은산속오지에 처녀지를찾아가서 독조로낚시를하곤했습니다.그러다 어떤경로로 곡성어딘가소류지에 낚시대만 담그면 붕어가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지요.해서 곡성까지 트럭으로 이동하고선 스쿠터에 낚시가방.의자.삐꾸통.기타해서 등엔메고 나머진 스쿠터에실고해서 그 처녀지에 도착을 했습니다.캬"~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낮에만...ㅎㅎ)전방을차리고 낚시를하는데 산속이라 어둠이 너무도 빨리오더군요.캐미꺽고 밤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바람은 불죠. 비는 올것같죠.가끔번개는치죠.그러다 계속 무슨소리가 들리는데 번개불에 소리나는곳을 바라보니 하얀옷을입은 뭔가가 손짓을하고있는걸 봤습니다.그걸보고서 아!^오늘내가 귀신에 홀려서 죽는구나 했습니다.그때부턴 낚시고 붕어고 아무생각이 안나더군요.스쿠터라 텐트도안가져왔지 비는오지 소리는계속들리지 정말미칠것만 같더군요.해서 생각을하다 그래! 죽을때죽더라도 귀신얼굴이나 보고 죽자하고 그당시 군용ㄱ자 랜턴을들고 소리나는곳으로 가보기로했습니다.무서움에 떨어지지않은 발걸름으로 소리나는곳을 가보았더니 묘를이장을했던곳이었습니다.묘를파헤치고난 구덩이는 보이지 소리는계속들리지 해서 소리나는데를 봤더니 묘지옆소나무에 하얀천인지 비닐인지가 걸려서 밤새 소리가났던것이였습니다.참 입에선 육두문자가 나오고 기분 뭣같더군요.하지만 한번 무서움에 휩쌓이지라 도저히 낚시를할수가 없었습니다.해서 트럭있는곳으로 갈려고 스쿠터 키를찾았더니 키도 잃어버려서 안보이고 그냥 걸어서 트럭있는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무서우면 뛰어간다고들 하지만 저도잠깐뛰다가 생각해보니 내가아무리 빨리뛰어가도 귀신이더빠를건데 에라 자존심이있지 점잖게걷자하고 차있는곳까지 왔습니다.에이 ㅅㅂ내가 또 처녀지찾아서 낚시를 하면 도그새끼다 했는데 왠걸 딱3일지나니깐 낚시를 또가더군요...그때는 참 겁이없었었나합니다.지금 산속저수지에 혼자 낚시를하라면 못할것같은데 그때는 어떻게 귀신나오다는곳에 잘다녔는지..젊음이 가장큰 무기가 아니였나합니다.자유게시판 보다가 예전일이 생각이나서 몆자적어봤습니다.많이 덥습니다.회원님들 안출하시고 모두들498하세요.
반바스텐 17-07-27 08:15
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
낚수생각 17-07-27 13:51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역시나 모르는 곳에서의 독조는 함부로 할게 아닌 것 같습니다. ^^
밤하늘엔별 17-07-27 14:52
각종 조구사 스탶들이 조행을 빙자한 선전용 화보조행기보다 이런 조행기가 훨씬 재밌습니다.
안출하십시오~^^
대책없는붕어 17-07-28 13:11
잘읽었습니다^^
신데렐라 17-08-01 22:44
사람이 사람 해하지 귀신은 사람 해하지 않는다는데 믿음을 가지고 아직도 꾸준히 처녀지 혼자 열심히 낚시 다닙니다 ㅡㅡㅎㅎ
살림망두고왔네 17-08-06 07:10
저도 낚시갔다 저수지 3명만 앉자있으면... 자리 옮길만큼 독조를 즐겼는데... 요즘은 대낮에도 스산하단 느낌이 들어서 자주 두리번 거립니다...
鬪魚 17-08-06 09:06
ㅎㅎㅎ 저는 못갑니다
혼자는 양어장도 ㅡㅡ
붕붕바라기 17-08-07 13:13
어휴 수로에도 혼자 앉아있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들고 무섭더군요. 대단하십니다.
망우보뢰 17-08-10 00:20
정말 대단하시네요ㅎ
배드민턴짱 17-08-13 17:40
산속 그렇게다녀봐도 귀신은 ㅋㅋㅋ 아직 못봣네요
풀뜯는범 17-08-13 19:40
모다 그랬습니다.
수궁 17-08-13 19:53
옛말에 산에하고 물가에는 혼자가는게 안이란 말이그런걸두고 하는말이지요.
가능하면 동행하는게 지혜입니다..
십삼월 17-08-14 12:11
늘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조졸앙마 17-08-14 20:38
등골이 오싹합니다.
밤송이5797 17-08-20 00:03
저도 그랬던기억이...비닐에 소리. 그대목에서ㅋㅋㅋㅋㅋ
루시페린3717 17-08-25 11:46
ㅎㅎㅎ 너무 재미 있습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대물신왕 17-08-31 23:43
즐겁게 읽고 갑니다. ㅎㅎ
한놈을향하여 17-09-14 07:31
밤길을 걷는데 한발 자욱 옮기면 스르륵 또 한발 자욱 옮기면 스르륵 뭐가 계속 따라 오는겁니다
무서워서 뒤를 돌아 보수도없고 계속 앞만 보고 가는겁니다 스르륵 소리는 계속 따라오면서 나고
머리는 쭈빗 서고 집에 도착 하자마가 방문 열고 들어가 방문을 잠그고 가까스레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 밖을보니
지난밤 스르륵소리를 낸것은 신발에 묶인 연줄에 다떨어진 연이 걸려 옮길때마다 소리를 낸것이었습니다
부들과붕어 17-09-14 20:08
무언가 눈에 보이지않는 것들에 두려움이 오지만 그래도그때 그상황에서도 이성적인생각이 나보단 귀신이 빠르다는 생각이엇나합니다.ㅋㅋ 자존심이 두려움을 이긴게지요..예전에는 참 겁이없었다 생각해봅니다..그이유는 예전에는 지킬게없어서가 큰이유였나하네요.요즘도 가끔 독조를 합니다.별생각없이 낚시대를 드리우고않아서 많은 생각을 낚지요.붕어를 잡아도그만 못잡아도 그만 이네요.
많은분들 읽어주시고 댓글감사합니다.건강살피시고 안출하세요..
영아사랑4583 17-09-17 18:35
잘보고갑니다
ks코뿔소 19-04-19 09:32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지견 21-11-17 16:08
재밋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