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간 기복을 타던 송전지의 일기여건은
지난 주말의 반짝 볕을 시작으로 온전한
날씨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난 주말 엄습한 녀석들은 송전지 좌대 곳곳에서
산란을 시작하며 날씨에 따라 들고 남을 보여냅니다.
4월 셋째주,
온화함을 벗어낸 봄 기운은 바삭바삭한 볕을
송전낚시터에 나리며 만개한 봄 꽃을 펼쳐내
늦어진 시기에 수온을 바짝 끌어올립니다.
초 만수위를 보였던 송전지 수위도 모내기용 배수에
일 5cm 가량 줄어들며 적절한 배수와 함께
움츠렸던 녀석들의 회유를 돕는 듯 합니다.
낮, 아침의 두드러진 시간대를 보이며,
빼어난 찌오름으로 답합니다.
밤 낚시는 기세를 떨구며,
한 마디 이내의 미약한 표현입니다.
늦은새벽, 아침, 낮의 편중된 송전지 송도좌대 조황입니다.
신의 배수와 함께 궤를 같이 하는 일기여건에
늦바람이 시작된 송전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