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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오후했살을 등에 받으며 가쁜 설렘을 가슴에 않고 떠나본다.
잡지못할 가재인줄 알면서도 떠나야만 하는 또 다른내가 예쁜가을에 새겨 보잖다.
그날은 그랬다.
짧지않은 여정으로 철지난 여행을 떠났다.
아무도 없는 자연속이다.
아니 아무도 없는것이 아니였다.
바람소리 . 물소리 . 새소리 멀리서 울어대는 이름모를 들짐승 .......
꿈에서 그리던 이 모든것이 현실이었다. 금년의 마지막 여행이 될지 모른다는 아쉬움에
하나하나 모든 모습들이 더욱 애잖하게 심어 본다.
모처럼 힐링이다.
선객들의 흔적은 잊은지 이미 오래된듯 !
나이답지않게 들뜬 마음은 이미 소풍이다.
코끝을 스치는 피톤치드 !
탐내던 작은 소류지를 혼자 독점하듯 이 깊은 골자기를 내 혼자 점령하다니....
철지난 여행은 너무나 큰 행운에 몸서리를 치게된다.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다.
페부 깊숙히 큰 심호흡을 해본다.
위. 아래 먼산의 짙은 그림자를 봐도 낮설지 않다.
그래 오늘은 이 모든 자연들과 친구되여 밤을 보내리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모두같이 아스라히 함께 잠을 청하리라 .
시련은 나한테만 있는것이 아닌가 봅니다.
모진 풍파를 온몸으로 버텨내고 있는 자연속에 자연. 나약한 나 자신에 끊끊하게 버티라 하네요`!!
두런 두런 소리가 들린다.
" 제소리 들리시죠 ! "
마취가 깨고 있는 중입니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수가 없다.
눈을 뜨고 싶어도 힘이 없다.......
사실 지난달 큰맘먹고 여행을 떠났었지요!
몸 컨디션으로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집으로 귀환 !
다음날 가슴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회복중이고요 !
덕분에 모든것이 순조롭게 잘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염려전화 받지못해 송구했습니다.
지금도 통화를 하고 싶어도 목소리가 안 나오고 바람 소리만 ~`~힛 !
이제 본격적으로 계절의 겨울이 온다 하네요`~
우리 월님들 건강유의 하십시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는다는말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건승들 하십시요 !
첫월 16-12-03 15:49
안그래도 퇴원하신날 소식듣고 걱정많이 했습니다ㅠㆍㅠ
몸좀추스리시면 전화드릴려고 했는데 글올라온것보니 마음이 좀놓이네요ㅠㆍㅠ
아프지마십시요 선배님ㅠㆍㅠ
漁水仙 16-12-03 16:35
편찮으시다는 소식 듣고도 연락 조차 못드렸습니다.
송구합니다
좋은 경과를 안으셨다니 반가운 말씀 입니다
하루속히 예전의 건강 되찾으셔서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싶습니다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선배님~~!!
로데오 16-12-03 16:45
자리 털고 일어나시면 끝내주는 과부 소개시켜 드리께요^^
제작자™ 16-12-03 17:00
심대한 일을 겪어셨음을 이제사 전해들은 못난입니다
쾌차하시어 훌훌 털고 어서 오시길 고대합니다..
한실 16-12-03 17:43
연락 한번 못드려 죄송합니다.
조만간 뵙기를 바라오며, 쾌유를 빕니다~~~
이박사™ 16-12-03 17:44
우리집 대장님도 가슴을 여시고 대동맥을 세 갠가 네군덴가 새로 이으셨지요.
4개월 만에 퇴원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운동 삼아 250고지 산불초소에 다니세요.
늘 걱정이지만 쉬시면 맨날 약주 드시고 소파에만 누워계신다고 저리 다니시니...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송구합니다.
얼른 쾌차하시고 예쁜 붕어도 만나시고 자게방 좋은 분들도 뵙고 하셔야지요. ^^
잡아보이머하노 16-12-03 17:51
쾌차 기원드립니다.
진혁아빠 16-12-03 18:18
빠른쾌유 기원합니다
남의일같지않네요
내마음 16-12-03 18:53
가슴을 여셨다 하시니
이제는 가슴아픈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무소식도 가슴아픈 경우가 있군요.
쾌차 하시고
낚시도, 천렵도, 자주자주 다니시는 행복에 겨운 모습을 자주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날™ 16-12-03 19:30
선배님 쾌유을빌어유
대빵왕초 16-12-03 19:56
우리 행님!! 힘 내이소마!!! 어여 자리 털고 일어나이소,,,언젠가 물가에서 함 뵈야 하지 않겄습미꺼? 그러니 어여덩 쾌차하셔서 좋은 글 자주자주 써 주이소,,
화이팅입니다..기도하겄습니다...택시성님!!!
검정과하얀붕어 16-12-03 21:19
빨리 쾌차하셔서 따뜻한 봄날에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선배님
물가에 갈때마다 선배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선배님 화팅 하세요
꼭 이겨 내시리라 믿습니다 ᆢ
달구지220 16-12-03 21:37
선배님 건강하십시요....^.^
랩소◇디 16-12-03 21:38
얼릉 건강 회복하셔서
버릇없는 소풍님 군기 좀 잡아주십시요
산골Jang 16-12-03 23:07
혼자 절대로 다니지 마십시요
이젠 본업도 접어시고 몸관리 잘하셔야 됩니다
수술후 회복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봄바람이 어깨를 스칠때까지 재활하시고
좀더 따신봄날 여행하며 보입시더 약 잘드시구요
삼구오 16-12-04 07:04
기대어 있는 오늘의 꿈이
염원과 바람이 아닌 현실이 되어
여~러분들과의 앞으로의 만남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실듯 합니다~^^
재활 잘하시고
건강하신 몸과 마음으로 찾아주십시요~
바우섬5317 16-12-04 17:09
멋찐 그림 잘보고 갑니다
retaxi 16-12-04 17:51
많은분이 다녀 가셨군요!
일일히 감사의 답글 드리지 못하는점 송구 합니다.
산다는 것이 뜻대로 되지않은것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몸으로 부탁치려니 정말 아이고 소리가`~ㅜㅜ
걱정과 안위 진심으로 아껴 주신 많은님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천사얼굴 16-12-04 21:44
건강이 보약입니다.
건강하세요
쨘이 16-12-05 08:01
분위기 좋내요 잘 보고 갑니다.!
붕어와춤을 16-12-05 10:31
선배님 빨리 쾌차 하시어 도숫물 한잔 나누어 봅시다
산들바람이 16-12-05 12:21
큰 수술하셨나보네요...
모쪼록 빠른 쾌유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잉어들어뽕 16-12-05 12:41
선배님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어처구니 16-12-05 16:00
얼릉 쾌차하셔서 댑다큰 붕순이와 상면하시길 ...
retaxi 16-12-05 17:06
천사얼굴님 .쨘이님 격려의 글 감사 합니다.
재활 열씸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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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 춤을님 !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슴다. 늘 엉아같은 붕춤님 감사 합니다.
산들 바람님 태어나 일케 힘이 드는거 첨입니다.
열씸히 노력해서 성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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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들어뽕님 !
미남자에 탤런트 !
보고 싶어서라도 꼭 회복하겠습니다. 고마와요!!
어처구니님 !
격려의 글 감사 합니다.
님께서도 큰 손맛 함께 하시길........
찌불아솟아라 16-12-05 20:00
열심히재활하셔서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환상어 16-12-06 09:01
올리신 글과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져 아무 말도 못하겠네요.
그 여러 생각의 깊이는 ..
부디 쾌차 하셔서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나를 다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여백釣恭 16-12-12 09:53
건강하세요.
댓글 없어도 용서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