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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의 밤..

    쏠라이클립스 / 2019-05-21 20:58 / Hit : 2215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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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등 아래 이팝나무가 흡사 눈맞은듯 보입니다..
    얼핏 듣기론 하얀꽃이 춘공기에 배고픈 백성들의 눈에 하얀 쌀밥처럼 보였다해서 이밥이라 했던게 이팝나무 이름의 시작이라고 들었습니다..
    백성의 고단함이 나무이름에 녹아있는 조금은 슬픈 나무 이름 입니다..
    지금 이시간 이제 수많은 백성들이 하루의 고단함을 뒤로하고 각자의 보금자리에서 지친몸을 누일 그런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언저리엔 아직도 도시의 불빛 끝자락을 잡고서 생업의 전선에서 뛰고있는 또 다른 수많은 백성들이 있습니다..
    조용히 그들을위해 가로등 아래 이팝나무를 바라보며 작게 그러나 힘차게 외쳐봅니다..
    회이팅!!

    이박사™ 19-05-21 21:02
    이 통께서 이쪽에도 이팝나무 마니 심었습니다.ㅋ
    규민빠 19-05-21 21:02
    아유 ~
    선배님 ..
    오늘 당직 이신가 봅니다.
    저녁 식사는 어떻게 드셨는가
    모르겠습니다
    부디 이시간 이후로
    콜이 안떠서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 ㅎ
    하드락 19-05-21 21:04
    이팝나무였군요.

    새로만든 도로변

    가로수...

    쏠라님 덕에 한가지 알았네요.
    바부붕어4533 19-05-21 21:05
    저꽃잎 떨어지면

    주변 청소하시는분들이

    무지 고생하십니다..ㅠㅠ
    노지사랑™ 19-05-21 21:10
    오늘 당직 서느라 고생하고 있군여..

    전 집에세 마눌한테 잽혀서

    이러고 있슴돠.
    금이 너무 많대나 어쩐대나...힛

    수고 하시소~~~~^^
    규민빠 19-05-21 21:13
    헉~
    저비싼 금가루를...
    노지사랑 선배님 한테
    삥 많이 뜯어야 겠습니다 ~~ㅋㅋ
    *케미스트리★ 19-05-21 21:18
    지역은 다르지만
    젊은시절 부산송도의 밤
    추억이 아른합니다
    두바늘채비 19-05-21 21:18
    오늘도 고생하시고,아무쪼록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노지사랑님, 티슈로 한번 슥해서 주시면 감사히^^
    여기조아 19-05-21 21:21
    굶주린 백성들의 눈요기의 이밥
    슬픈사연을 안고 있죠
    쩐댚 19-05-21 21:32
    굶주린 백성이야기 하는데
    금가루 얼굴에 바르신 ..얼쉰..

    금가루 한입만요~~^^
    대물도사™ 19-05-21 21:34
    쏠라님도 밤새 화이팅시고
    노지사랑님 앞으로 친하게 지냅시더~
    바람난지렁이 19-05-21 22:45
    이밥나무...

    가난한 시절 가난한 이의 아픔이 묻어 있는 나무지요...
    B접점 19-05-21 23:31
    응원합니다.
    저도 이제야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직 밤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힘내세요.

    노지사랑님도 R부자셨군요.ㅎ
    초율 19-05-22 00:30
    아내가,,꽃가루 알러지가 있어서,,
    모든 꽃은,,적으로 간주,,ㅡ.ㅡ
    울 공장 사장이면서,,,운동선수인데,,
    봄철 성적이,,저조합니다,,,
    지금 숙소주변에,,온통,,저 나무천지래요,,ㅋ
    수초사랑 19-05-22 00:50
    이팝나무가 참 많아진게 이유가 있군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용우야 19-05-22 16:32
    대구 시목이 이팝인데요.
    어휴 꽃가루땜에 코가 뿌셔질려고 합니다.
    지금은 대다수가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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