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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

    B접점 / 2019-06-11 17:48 / Hit : 2841 본문+댓글추천 : 0

    낚시를 갔다온 다음날...
    곤히 자고있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섬광이
    번뜩하면서 마빠구에 통증이 옵니다.
    마눌께서 뭐때문에 화가 잔뜩나 있네요.

    마눌: 이기 머꼬?
    제 바람막이에 묻은 정체불명의 허연색
    오염을 가리키며 마눌이 식식거립니다.

    나: 그게 뭔데?
    자다가 부시시 일어나 물어봅니다.

    마눌: 그걸 와 내한테 묻노?
    낚시갔다온 사람이 옷에다가 이런걸
    와 묻치고 댕기노.. 댕기길....

    검정색 옷에 허옇게 묻은것이 흡사 남자의
    거시기같네요.
    순간 당황해서 암말도 못하고 있었지요.
    평소 여자보기를 루길이처럼 보는 저는...
    옷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야 이노무 여자야!
    낚시꾼 마누라가 글루텐도 모리나?

    버럭하고 다시 잤습니다.
    잘했죠?

    밀짚모자루피 19-06-11 17:50
    음...

    평소에 어쩌시길래...

    음...

    오해이길 바랍니다...

    음...
    하드락 19-06-11 17:56
    글루텐이

    아니였군요?
    여기조아 19-06-11 17:58
    아니땐 굴뚝에는 잔소리가
    없는데~
    어이해서 ?!
    B접점 19-06-11 18:01
    저 그런사람 아입니더...ㅠ
    Deer63114 19-06-11 18:03
    ㅎㅎㅎ
    다음에는 글루텐 개서 한번 보여주세요.
    대꼬쟁이 19-06-11 18:04
    혹시 모르시니
    인감도장은 꼭꼭 숨기시소~~~^.^
    바부붕어4533 19-06-11 18:10
    하양가루..

    아직은 건강하시단 증거입니다..

    여기자게방에는 나를포함

    하얀가루 못보신분들 몇몇분 계십니다..ㅎㅎ
    노지사랑™ 19-06-11 18:19
    설마 글루텐이었을까요? ㅎㅎ

    어린칡순 꺽으면 물이 나오는데 그게 옷에 묻어 마르면 오해받기 딱입니다.
    불수호란행 19-06-11 18:20
    ㅋㅋㅋ 재밌읍니다.
    B접점 19-06-11 18:22
    deer님.
    낚시꾼 마누라씩이나 되믄 최소한
    글루텐 퐈이브정도는 알아야한다고
    평소에 교육을 시켰드랬죠.

    대꼬쟁이님.
    제 인감도장 마눌이 갖고 있는데요.

    바부붕어님.
    마음이 짠합니다.
    대신 보여드릴수도 없고..
    미추홀붕어 19-06-11 18:22
    큰일날뻔 했습니다.
    가끔 글루텐 일부러 묻혀서 미리 방지하기
    바랍니다.^
    B접점 19-06-11 18:28
    컴컴한 밤에 채비를 회수하다가 바늘에 살짝묻은
    글루텐 잔분이 옷에 묻습니다.
    이걸 어쩌다가 물묻은 손으로 슬쩍 닦아내면...
    진짜 비슷합니다.
    한번씩 해보세요들...
    단,집에서 쫒겨나두 책임은 못집니다.
    독수리부대 19-06-11 18:30
    출조하시면 낚시대사진, 풍경, 동출자 사진 등등
    미리 찍어서 보내주세요.
    오해는 사전에 차단해야죠~
    마부위침 19-06-11 18:34
    밤꽃냄새가 나면 완벽한데...
    요즘 밤꽃도 많이 폈는데...
    명랑붕어™ 19-06-11 18:36
    비아글루 쓰셨나요 ? 음 ..
    낚시아빠 19-06-11 18:42
    다음 부터는 딸기 글루텡 쓰세요

    한달에 한번 그날이라고 우겨보셔요~~^^^
    쏠라이클립스 19-06-11 19:06
    전 사우나갔다가 잠결에 팬티 뒤집어입고 온적도 있네요..
    집에서 애엄마가 제가 그날 사우나가서 자고온걸 아니까(평소에도 늘 그렇게함) 그냥 넘어갔죠..
    순간 저도 엄청 당황했습니다..^^~
    오늘도꽝이네 19-06-11 19:12
    여기서는 솔직히 고백하시는것이...
    글루텐 아니죠?
    거시기죠?
    *케미스트리★ 19-06-11 19:28
    아직도 관리받고계시네요
    부럽슴다
    초율 19-06-11 19:34
    평소에..
    음....
    접점은..잘 찾으셔야.. 합니다...
    음...암만..
    대물도사™ 19-06-11 19:47
    평소에 쪼매씩 흘리고 다니시는건 아닌지^^
    B접점 19-06-11 19:55
    저를 따문따문 보시는분들과
    저를 부러워하시는 분들로
    가득하군요.
    잡아보이머하노 19-06-11 20:25
    혹시나 해서 그는디요?
    잠드신 기 아니고 뚜디리맞고 기절하신거 아닌가유???
    시냇물님 19-06-11 21:51
    큰소리와 함께...
    그렇게 넘어가신거에유....
    보호 못해드려 지송해유....
    .
    .
    .
    .
    .ㅌ^^^^ㅕ...
    이박사™ 19-06-11 22:22
    다음엔 암바를 걸어보셔요.ㅡ.,ㅡ
    수초사랑 19-06-12 02:37
    웃어야 할지...ㅎ
    산수부린 19-06-12 08:38
    글루텐...
    1.말씀 잘 하셨습니다.
    2.(글루텐)맞습니다.
    붕어와춤을 19-06-12 10:30
    B 지점서 접선!

    증거물 확보 검찰에 넘깁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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