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상승은 기대하지않지만 수온은 떨어졌을 것이라 기대하고
용왕님과의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앉았읍니다.
근데 그분 상당한 꼼수를 부렸더군요.
매번 자리하던곳을 찿으니 세상에나!
물속 바닥이 보입니다, 혹여시 하는 마음으로 3.6을 던져보니 수심 25정도
제 단찌가 20인데...
이거 용왕님의 갑질 아닙니까? 제가 수심 40부터 공략하는데 너무하더군요.
어쩔수없이 건너편 산밑을 보는데 몇분이 하고계십니다만, 영 내키지 앉는 자리인데...
용왕님의 꼼수로 인해 저수위 포인트는 없어지고 할수없이 이동합니다.
열여덜 딸기를 부르며...
가급적 피하는 자리, 이유인즉 산밑으로 내려가야해서 몹시 힘이들거든요.
도착후 자리를 보니 자리가 마땅치않읍니다.
수심체크 30, 좀더이동 60
이곳에 자리합니다 옆조사님과의 거리 5~6미터
주변에 사람들 있는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눔의 용왕님 꼼수땜시.
날씨는 선선하고 좋은데 어둠이 내려앉을 때까지도 입질이없읍니다.
모든것이 변했읍니다 ,입질시간데. 수위 ,온도 잡어의 움직임등
아무래도 꽝 일듯한 불길한 예감속에
3치붕어 몇마리 건져내니 간간이 입질을 시작합니다.참으로 어렵고 힘든 낚시를 합니다.
하지만 시간상 그리고 분위기상 용왕님과의 재협상이 필요할듯한 생각속에 밀당을 해봅니다
어려운 협상속에 새벽녁에서야 상호 양보속에 극적 타결합니다 ㅎㅎ
몇놈이 나와서..
물고늘어졌군요...
이시기에..손맛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