죙일 비가 오락가락 하여
덩달아 집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였습니다.
하루종일 빗속에라도 산채엘 가볼까?
동대문 꽃시장엘 가볼까?
하다가, 귀차니즘에 그냥 지루한 하루를 보내고,
저녁무렵 잠시 비가 그쳐 시장엘 다녀왔지요...
늦저녁에 할일도 없으니 깻잎김치나 담아보자고 곁지기와 합의하고, 깻잎 한박스 사왔더니 많긴 많네요..
2kg이니 수백장은 넘겠지요?
이걸 언제 다 담글까나? ㅡ.,ㅡ
그러나.
"나의손은 너의 눈보다 빠르다"
를 믿고 시작힙니다....ㅋ
스누피장갑을 착용하고. 눈깜짝할새 한장 두장....
곁지기랑 둘이서 양념 만들고, 양념바르기를 한시간 ...
깻잎김치 한통 뚝딱 맹그렀습니다...
고소한 향이 입안가득 넘치는 맛이 일품입니다...
가을까지 두고두고 먹을 밑반찬 하나 해결되었습니다.
...ㅎ
주말에도 비소식 있던데,
주말엔 또 뭐하고 놀아야 할지 고인입니다...ㅡ.,ㅡ
빗속에라도 나가야 하나?
금요일 저녁에 가야하나?
갈등생기네요......흑
갈챠드릴게요...
만드신 깻잎2kg ...를..
택선불로....
제게 보내주시면...
제가...
깻잎6kg을 ....
착불로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