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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요~

    두바늘채비 / 2019-09-16 19:49 / Hit : 2803 본문+댓글추천 : 0

    음~  ~ 쫒겨났읍니다.

     

     

    사실 어제 장인어른 생신이어서 처가 모임에 다녀왔읍니다.

    오후에 끝마치고, 다들 백화점 구경간다 가고 장인어른은 댁으로,

    저는 백화점 구경이 별로여서 혼자 공장에 들러 놀다가 집에들어갔읍니다.

    그리고 한잔술이 또다시 생각나서, 노지선배님이주신 죽순주를 들고 한잔하고 있는데

    마눌님이 말씀하시길...

    이번주 토요일 낚시가서 일요일에 오지마!

    공장에서 자고 월요일에와! 라고 하십니다

     

     

     

    이유인즉 토요일,일요일 동창들 운동회로 인해 주차할곳없고, 수시로 드나드니 오지말랍니다.

    이정도면 저 주말에 쫒겨난것 맞죠?

    그래서 저도 짐싸들고 나오려합니다.

    갈때는 없지만, 저도 화풀이나 하려고요

    그래서 돼지 패러가려구요.

    저요, 이렇게 살고 있읍니다. 50넘어서도 ㅠㅠ

     

     


    이박사™ 19-09-16 19:54
    참 힘들 게 사시네요.
    막 쫓겨나시고 불쌍해효.ㅠ.,ㅜ
    기왕 쫓겨나신 거 안심 1++ 3kg 정도 끊어가셔서 꿔드시면서 낚시하시는 수밖에 없네요.
    팔자려니 하십시오.
    막 눈물이 핑 돌믄서...ㅜ
    한방꽝조사 19-09-16 19:56
    두바늘님 들어오라고 하는게 어디에욥~~~ㅋ
    언능 드가세요~^^

    아시죠? 야반도주 전문~~~ㅎㅎ
    ♡규민빠♡ 19-09-16 19:58
    하~
    저는 쫒겨나도
    무서워서 어디 노지는
    혼자 가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자랑하시는것 같은데요... ㅎㅎ
    두바늘채비 19-09-16 20:05
    이박사님
    제마음을 아시네요,
    팔자긴헌데 안심좀 끊어 주심 안될까요 ^^

    한방꽝조사님
    아직은 들어가구요 이번주에 쫒겨날 예정입니다 ㅠ

    규민빠님
    규민빠님께서도 나이들어 들어오지말라는 소리, 들어보셔요
    낚시가란 소린 좋아도 웬지 모를 서러움이란 ~~~ㅎ
    밀짚모자루피 19-09-16 20:11
    부럽네요 ㅋㅋㅋㅋ

    근데 왜 슬프죠??ㅋㅋ
    낚시아빠 19-09-16 20:13
    낚시를 빙자하고

    공장으로 친구들 불러서

    맛난거사서 한잔하시믄서 즐겁게 지내시는건

    어떨까요~~~~??
    두바늘채비 19-09-16 20:16
    루피님
    요즘 외박을 자주하시는데,
    혹시, 벌써 저와 비슷한 신세 ?? ㅎㅎ
    두바늘채비 19-09-16 20:19
    낚시아빠님
    친구에 비하면 전, 양반이죠.
    갸네들은 술도 못하지만 집나오면 죽는줄 알아요 ㅎㅎ
    그리고 공장에서는 누구불러서 절대 술은 안합니다 ^^
    쩐댚 19-09-16 20:36
    부럽긴 한데,,,

    좀 아련합니다..(?) 기분탓인가.....

    눈물이 ㅠㅠ
    목마와숙녀 19-09-16 20:55
    행복해 보여요.
    쟤시켜알바 19-09-16 21:11
    21일 이죠???

    야반도주 의뢰가 어디서 들어왔었는데...
    서울 .경기도만 하는데
    타지역에 사시는거죠????
    두바늘채비 19-09-16 21:18
    쩐댚님
    이거이, 참! 거시기합니다 ,,,

    목마선배님
    행복한것일 터인데 ,행복한가?
    돼지나 한마리잡아서 패야겠읍니다ㅡㅡ

    재시켜알바님
    서울특별시 입니다 ㅜㅜ
    ♥깜돈의외대일침 19-09-16 21:22
    오~~예~~

    좌표 좀 주셔요...

    뭐...

    저도 쫓겨나서..

    갈곳없는데..

    같이..

    이 밤의 끝을 잡고...

    ㅇk?
    노지사랑™ 19-09-16 21:22
    두바늘님
    알고보니 부호셨군요..

    펜트하우스 사는 규민빠님은 새발의 피였군요.
    두바이 부호 이박사님도 안될것 같은데요.

    서울에서 동창들 모여서 운동회를 할 정도의 주택이라면 정원만도 만평은 되겠군요.
    동창회야 펜트하우스에서도 가능하지만 운동회를 할정도라면 어마어마 하시군요...
    운동회는 100미터 달리기도 해야하고, 5,000미터 계주도 하야하니~~~
    쩌~어어억!!!!!(입 찢어질라고 하는 소리)

    근데 주말에 나가서 월요일저녁에 퇴근하라고 하시니 딱 해외이주 견적이 나옵니다..
    주말에 이삿짐 컨테이너에 선적해서 부산항에 보낸뒤 월요일 오전에 통관하고 선적시키고 뱡기타는 스케쥴이시군요...ㅋ

    이제 공장만 남은겁니다...
    물돼지 팔아서 마련한 대저택은 날아갔네요...
    어쩐대요? ㅡ.,ㅡ
    대물도사™ 19-09-16 21:30
    위로를 해야할지 축하를 해야할지 우짠데요ㅎ
    암튼 무사귀가 기원합니다
    두바늘채비 19-09-16 21:38
    깜돈님
    콜!
    함께 저수지를 뒤집어봐요ㅎㅎ

    노지사랑님
    선배님, 제가 거품물고 넘어갑니다ㅎㅎ
    어찌 규민빠님과 이박시님에 비교를 ㅠㅜ--
    기냥, 물돼지 두어마리 하고 깡패한수 덤으로주고
    학교하루 빌렸는데 .
    정작 저는 이러네요, 잉~잉
    그날은 돼지 사망하는날입니다
    두바늘채비 19-09-16 21:42
    대물도사님
    저, 이러다 증말 뱅기타면 우짜죠!
    바부붕어4533 19-09-16 21:44
    사는게 죄인 입니다

    그나마 사모님께서

    그동안 살아온 정때문에

    죄를 사해주셔서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세요~!ㅜ.,ㅡ
    두바늘채비 19-09-16 21:55
    바부붕어님
    아~~~
    그런거였어!
    혹여시 제 명이 짧아지지는 않게죠?
    ponza 19-09-16 22:13
    다들 그렇게 사는것 아입니꺼
    님 넘 상심마이소
    댓글분들 대부분이 그리 삽니더
    굥연히 호기를 부리는거야요 험험..
    붕어와춤을 19-09-16 22:30
    60은 우째 사시려고

    50에 그정돈데 ㅠㅠ
    ♥깜돈의외대일침 19-09-16 22:42
    함께....

    저수지를 뒤집??

    ㅠㅠ

    자게방 들락거리신분들은...

    다~웃어염..

    차라리..
    .
    .
    .
    .
    함께...

    꽝치던가....

    누가누가 .....

    더더더더더더더더...x 8

    작은거 잡나...

    낚시장비 한개씩 걸고...

    쟁탈전 벌여염??
    두바늘채비 19-09-16 23:11
    ponza님
    그렇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ㅎ

    붕어와춤을님
    갑자기 한숨이 ㅠ ㅠ
    아무래도 그때는 낚수대까고 살아야죠 ^^

    깜돈님
    제기록상 성냥깨비 반토막이 정흡으로 올라왔읍니다.ㅎㅎ
    두바늘채비 19-09-16 23:14
    낚수대까고 >끼고
    도톨 19-09-16 23:19
    이럴때는 낚시 가시는게 아닙니다.
    여행을 떠나시는 겁니다.
    혼자서...

    아주 좋습니다.
    두바늘채비 19-09-16 23:26
    도톨님
    제게는 언제나 독조가 최고죠 ^^
    한번출조담배두갑 19-09-17 12:38
    축하드립니다!! 경축!
    한마리만물어봐라 19-09-17 13:44
    완전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일주일정도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 안들어갈 자신 있는데....^^;
    두바늘채비 19-09-17 18:56
    두갑님
    축하받아도 되는지ㅡㅡ

    한마리만물어봐님
    실제상황이시면 글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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