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봄꽃~~

    노지사랑™ / 2020-04-09 12:04 / Hit : 2435 본문+댓글추천 : 0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봄꽃구경을 거의 못하고 봄이 지나가고 있네요.

    산수유도 지고, 빚꽃도 흩날리는데,

    어서 빨리 모든이들의 생활이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실 창가에 놓아둔 석곡이 올해도 꽃을 피웠네요.

    풍란들은 아직 꽃눈단계에서 성장을 하지 않고 여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녀석 둘이 먼저 꽃을 피워 은은한 향을 풍겨주네요.

     

    f9f824f8-426b-41b9-b84a-480b587072d5.jpg

    석곡 팔대와 황월입니다.

    팔대는 향이 은은하니 참 좋은데, 황월은 향이 거의 없습니다.

     

    e92db125-7809-4500-abc5-988c09676e83.jpg

    지금부터 약 한달간은 꽃을 보여줄겁니다.

    황월은 이름답게 노란색 꽃을 피웠습니다.

     

    009f715e-0992-417c-9b83-deceb7f0644d.jpg

    팔대는 지난해 길거리에서 꽃을 팔던 노파에게서 구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날, 광장시장 입구에서 우산도 없이 꽃을 파시던 노파~

    작고하신 모친 생각에 이것 저것 구입했는데, 그중 한녀석은 제 곁을 떠나갔습니다. ㅡ.,ㅡ

     

     

    28c3edaa-ba16-4daa-8702-a4b177d1dcd6.jpg

    이쁘지요?

    난꽃은 자세히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거기에 은은한 향까지 품고 있으니 난에 빠질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사무실 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청명하기 이를데 없는 날입니다.

    점심 맛나게 드시고 잠시 따뜻한 봄 햇살을 즐겨 보세요~

    마음이 포근해질것 같은 그런 햇살입니다.^^


    이박사™ 20-04-09 12:20
    진짜 좋은 꽃은 혼자만 보시고 계시자나효.
    난 만큼 고결하고 햠 그윽한 꽃이 있던가효?
    흥 칫 뿡! ㅡ.,ㅡ
    대책없는붕어 20-04-09 12:31
    캬~점심 막 먹고와서 커피한잔에 눈호강 합니더~^^
    ♡규민빠♡ 20-04-09 13:13
    꽃구경
    따로 가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은은한 난 향이 어떤지
    냄새 한번 맞아 보고싶어요 ~~ㅎ
    노랑붕어™ 20-04-09 13:18
    겨우내 정성껏 난을 키워 봄에 꽃을 보는
    기분은 참 좋고 경이롭죠!
    예전 많이도 키웠었는데...
    이젠 내몸 건사하기도 바쁘네요~ㅎ
    보기 좋습니다.
    참새골9692 20-04-09 13:52
    올해 꽃구경은 포기하고 내년에 싫컷 합시다.

    요즘은 혼자서 어디 낚시 가기도 마음 편치 않더군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유명 저수지는 주말에 많은 꾼들이 모이는데 행여 낚시 싫어하는 언론사 기자의 눈에 뛰어 기사화되는 순간 낚시인들은 바로 비난의 대상이 될 겁니다.

    단독 출조는 전염과는 거리가 멀지만 낚시에 부정적 생각을 가진 이들은 좋다고 하면서 공격하겠죠.

    예민한 시기에 생업에 관계되는 일 외에는 아예 접근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민2 20-04-09 14:19
    힘든시기잘이겨내고 화이팅합시다~
    노지사랑™ 20-04-09 14:32
    이박사님.
    이제 시작일뿐인데여..
    5월부터는 풍란이 차례대로 가을까지 피고,
    동양란들은 8~9월에 필건데여.
    관리할때 가끔 귀찮기도 하지만 차례차례 꽃을 피우는걸 보면서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기준으로 목부작 26개, 풍란 부귀란 화분 30개, 석곡 3개, 동양란 7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육이는 대충 5~60개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ㅡ.,ㅡ

    대책없으신분.
    눈호강 하셨으면 커피 사세요^^

    규민빠님.
    난집에 가시면 많이 납니다.
    청주에 난농원이 있는데 구경가 보세요^^

    노랑붕어님.
    저도 오랫동안 키우고 있는데,
    이젠 습관이 되어서 그냥 몸이 움직입니다.
    요즘은 매일 저녁에 분무기들고 베란다에서 30분이상 보냅니다.
    노지사랑™ 20-04-09 14:34
    참새골님.
    다들 잘 이겨내야겠지요.
    사람 적은곳에서 바람쐬고 오시는것 까지야 뭐라 할 수 있나요.
    사람 북적이는곳이 문제겠지요.

    정민님.
    네 모두들 힘내서 잘 이겨내고 좋은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두바늘채비 20-04-09 14:42
    공장에 꽃이없어 삭막합니다.
    길거리 꽃은 필요없구요 그꽃이 좋겠읍니다 .ㅇㅎㅎ
    노지사랑™ 20-04-09 14:58
    두바늘님
    스뎅으로 만든거 봤거덩요.
    님한테는 스뎅꽃이 잘 어울려요^^
    쏠라이클립스 20-04-09 16:07
    월척지 최고의 풍류도인이 아니신지..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며 사시는분..
    알게 모르게 나눔을 실천하며..
    그리고 월척지 최고의




























    백두? ^^~
    나주배 20-04-09 16:13
    사무실 창밖에
    벚꽃이 만발해
    바닦에는 눈꽃이 >>>

    노지사랑님 꽃 향기가
    이곳까지 전해 지는것 같네요.
    붕어대물낚시 20-04-09 20:23
    어려운시기인데 아름다운 꽃이 웃음짖게 만듭니다
    노지사랑님덕에 풍란 석곡등 많은 지식을 감사합니다~~
    초율 20-04-10 01:03
    대단하십니다..
    식물은 키우기가..잘안되요..ㅡㆍㅡ

    식물이 날 거부하는건가? ?
    송애 20-04-10 08:11
    꽃을 참 잘 키우시나 봅니다.^*^
    노지사랑™ 20-04-10 09:30
    쏠라님.
    백두?????
    삶이 많이 힘들지요?

    나주배님.
    잘 지내시지요?
    요즘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게 참 보기는 좋습니다.
    대신 목련꽃이 지면서 바닥이 온통 지저분해지네요^^

    붕어대물낚시님.
    난을 키우다보면 참 즐거운시간이 많습니다.
    키우면서 하나하나 난에대해 눈을 떠가면서 시기에 맞추어
    물을 주고, 햇빛을 쐬어주고,
    영양제도 주고,
    그러다보면 시기에 맞추어 꽃을 보여주고,,,,

    초율님.
    식물은 약간 무관심한듯 시크하게 키우실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관심을 가지고 보게되면 물을 너무 많이주거나 하여 죽게 됩니다.
    그저 죽으면 말지 하는 식으로 하면 잘 자랍니다.^^

    송애님.
    네.
    저희집에 온 녀석들은 잘 죽지를 않네요.
    십년 넘은 녀석들이 제법 많습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