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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의숨소리

    두바늘채비 / 2020-06-02 10:49 / Hit : 13136 본문+댓글추천 : 0

    지난 토요일 밤낚시할때입니다

    저는 4계절 거의 텐트를 사용하는데, 그날도 텐트 안에 

    모기향을 펴고 밤기온은 차기에 의자보일러를 가동했죠.

    자작 보일러이고  가스를 최대한 줄여야했읍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흐르고 자정무렵, 이상한 소리가들립니다.

    주변에 가까운 조사는 100미터거리정도.

    등뒤로 숨소리가 들립니다.

    께름직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돌아봐도 이상없는데 낚시를 하다보면 들리는 숨소리,,,

    행여 텐트밖에 누가있나 주위를 둘러보아도 이상없고.

    꼭 의자에 앉으면 들리는 숨소리.

    참! 기분, 묘합니다.

    그날은 굿당에서 굿도하지않았는데,,,

    그렇게 시간이흐르고  한마리 두마리잡고, 의자에만 앉으면  들리는 숨소리가 점점 선명하게 들립니다.

    생각해봅니다, 배수기라 양수기를 돌리면서 호스에서 나는소리인가?

    주변에 양수기도 호스도 없는데?

    참으로 기분이 묘한가운데 우연히 버너를 보게되었는데

      이런~ 쓰 벌!

    버너의 화력을 최대로 줄이다보니 가스공급과 바람에  의해 버너에서 나는 소리였읍니다.

    아! 진짜!  이걸 패대기치지도 못하고 원~

     


    노지사랑™ 20-06-02 10:58
    거~
    낚시가서는 낚시만 합시닷.
    텐트 쳐놓고 그 안에서 자꾸 신음소리 내지 마시고욧~~~ㅋㅋㅋ
    아이스티오 20-06-02 11:12
    넘이 들으면 어쩔려고요?,
    수학샘 20-06-02 11:28
    낚시가셔선 낚시만하셔요2
    대책없는붕어 20-06-02 11:34
    그보일러도 제보일러처럼 신음 소리를 잘내는....
    "아버님댁에 보일러 놔드리는 새댁"을 영입해 보아요^^;
    쏠라이클립스 20-06-02 11:53
    로이 브캐넌의 My Sonata를 들어보세요..
    죽여줘요..^^~
    두바늘채비 20-06-02 12:16
    노지선배님
    음탕허게 ㅎㅎ

    아이스티오님
    박에서는 안들리니 문제죠 ^^

    수학샘님
    낚시만 한다구욧! ㅋ

    대붕님
    그새댁좀 소개? ㅎㅎ

    쏠라선배님
    너무어려워요 ~
    대책없는붕어 20-06-02 12:21
    잘생긴 아드님께 후딱 댈꼬 오라고 하시믄...
    (이뜻인데유?-,.-?)

    혹시 딴생각 하셨어요-,.-;
    ♡규민빠♡ 20-06-02 12:33
    아무리 꼬기가 좋아도
    혼자 멀리 떨어져서
    하믄 위험 해요.. ㅎ
    노지사랑™ 20-06-02 12:42
    자꾸 사람없는 구석진곳으로 가서 텐트속에서 신음소리 내니까 그쥬...
    산채에서도 누가 그러든디...
    그 산채분은 텐트도 안치고 그러든디...ㅋㅋㅋ
    목마와숙녀 20-06-02 13:07
    과연.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라고
    믿으라는건 아니죠.
    행운의손 20-06-02 13:08
    그래도 나름섬짓 했겠습니다...
    저도 여러번 비슷한 경험이있어서 지금은 혼자는 잘않갑니다...
    고생 하셨 습니다...
    초율 20-06-02 13:53
    아아니..
    겁이 많은 분이셨군요...
    두바늘채비 20-06-02 14:04
    대붕님
    실망 이야요! ㅋ

    규민빠님
    고기를 떠나서 낚시할때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것을 싫어합니다.~^^

    노지선배님
    그분은 귀신도 안될고가요. ㅋ

    목마선배님
    당연 믿으셔야죠! ㅎㅎ

    행운의손님
    섬짓함이 없진않지만 그래도 독조를 즐깁니다^^

    초율님
    제가 얼매나 여리고 섬새한데요! ㅋㅋ
    이박사™ 20-06-02 14:05
    정각 밤 12시에 야외화장실 가는데 어데서 흐흑 끄윽 흐흐흐 끅끄끅 구신 소리가 나는 거야요.
    왠놈이냐?! 장검을 빼들... 아 이게 아니지.ㅡㅡ;
    암튼 초큼 쫄아서 소리나는 쪽으로 가보니 달구시키가 잠꼬대를 하네요.
    털을 뜯으려다 참았습니다.
    달구는 아버지 재산이라 건들면 맞거등여.ㅠ
    귀뚜라미가슴보일 20-06-02 14:38
    죄송합니다
    저...
    접니다 ㅠ
    한실 20-06-02 14:38
    허약해지셨나 봅니다~~~ㅋ
    더원52806 20-06-02 14:51
    아하
    그기분 쪼금 알듯...
    산수부린 20-06-02 15:03
    소리...
    1.버너
    2.인간이되고 싶었나요.
    타노스 20-06-02 15:20
    경험해보고싶은 숨소리네요 거기에 붕어얼굴도 보시고 대박인데요 ㅎㅎ
    자영 20-06-02 15:22
    저희 시골집 예전에 기와집일때 동내 반대편과는 거리가 300미터 정도 되는데
    약간 분지형이고 높이(반대쪽집과 저희집)는 비슷한데
    반대집 어른 코고는소리, 숨소리 들렸습니다

    처음엔 너무 크고 또렸하게 들려서 누가 술취해서 저희집앞에서 자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300미터 떨어진 데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매일 그런건 아니지만 환경(날씨나,기압 등등)에 따라서는 그럴수도 있을껍니다
    두바늘채비 20-06-02 15:35
    이박사님
    달구세이 모가지를 비틀고 한대 맞아보심이~ ㅋㅋ

    귀뚜라미님
    저수지에 패데기치고 싶었는데,,,ㅋㅋ

    한실선배님
    요즘 마이 허합니다요^^

    더원님
    이해하시죠!
    두바늘채비 20-06-02 15:39
    산수부린님
    소리가 완전 숨소리라 더놀랬읍니다. ㅎ

    타노스님
    모르고 들으면 묘~합니다.

    자영님
    환경영향일까요?
    텐트 밖으로 머리만 내어도 들리지않으니 말입니다^^
    백구야 20-06-02 15:57
    ㅎㅎㅎ
    저는 보일러 소리에 잠들고
    보일러가 안돌아가면 잠에서 깸니다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또 무서운 생각을 하면 괜히 으슬으슬 하니
    뒤에 누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맘 푹놓고 주무세요
    하늘위정원™ 20-06-02 16:04
    보일러가 암놈이구만요
    순간 이상한 상상한건 나만일까요??
    텐트에서의 첫경험 감츅드립니다 ㅎㅎ
    瑞山™ 20-06-02 16:50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사서 음악 감상하시면 됩니다.

    저는 몇달전에 스피커 하나 사서 휴대폰으로 클래식 음악 감상하니 조용한 밤에

    너무 좋습니다.
    두바늘채비 20-06-02 19:56
    백구야님
    귓전에 숨소리가 들리니 신경이 쓰이죠^^

    하늘위정원님
    저는 사람입니다 ㅎㅎ
    두바늘채비 20-06-02 19:58
    서산님
    그것도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
    이쁜붕어붕어 20-06-03 08:41
    헐 난또 처녀귀신 소린줄알고 깜짝이야...ㅋㅋ
    붕어와춤을 20-06-03 11:03
    신음소리 느낌 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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