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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간장박낚시후소감

    무하하3 / 2022-05-04 07:52 / Hit : 9368 본문+댓글추천 : 17

    안녕하세요 지금장박낚시중인데 물고기도 한마리도 안잡히고 무엇보다 너무힘들어서 철수하려고요ㅠ

    한방터대물낚시는 첨인데 밤을꼬박새며 많은노력을 기울인 조사님들만 한두번의 입질을 받는것같더라고요

    저는이번에 솔직히 낚시는커녕 장비를 운영하는 그자체도 제대로 안되는것같앗어요

    맨날 맹탕같은데서만 해보다가 이번에 바닥에 풀같은게 너무많아 찌가안내려가서 한대당 최소스무번앞치기×14단

    (미끼한번 갈아주는데 300여차례캐스팅ㅠㅠ)

    거기다 칠흙같은 어둠속에 바람까지불고 사방에 나무가잇어 계속걸리고 줄엉키고 줄끊어지고 목줄끊어지고 초릿실빠지고어휴ㅜ 

    그래도 이런악조건에서 다대운영을 며칠동안해보니 먼가낚시가 약간느는 느낌이들어요..

    대물꾼이되는길에 조사님들맨날 조언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항상감사드려요!

     

     

     

    장박낚시후느낀점 : 집에가고싶다..

     

    결론 : 집에빨리가고싶다...

    ㅠㅠ 


    밀짚모자루피 22-05-04 07:57
    더한 시련을 견뎌내야 대물꾼이 되지 않겠어요?ㅎㅎ

    집에 가서 씻고 나와서 침대에 누으면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
    거기 가면 고기 나올꺼야... 할겁니다. ㅎ

    다시 출발~~!!
    대물꾼은 집에 있으면 안됩니다!
    레이붕어 22-05-04 08:02
    빙~~고
    루피님이 그런 과정을 거치셨나봐요
    ™피터 22-05-04 08:06
    그 모든 걸 극복해야

    14단 대물꾼이 되는 겁니다.

    짜증ㆍ외로움ㆍ배고픔ㆍ권태ㆍ청태 등등.
    콩나물해장 22-05-04 08:31
    경험을 얻고, 또 얻어
    무하하님 만의 14단 대물꾼을 완성하시길

    그리하야 나중에 티비진행자도 해보시고
    또 엄청큰 낚시점도 운영하시길~
    그린피그 22-05-04 08:32
    입질 조차 없다면 하루 이틀 정도만 하세요..
    쟤시켜알바 22-05-04 08:47
    씻고 한숨 주무시고

    다시 출발~~!!!!
    혈뢰 22-05-04 08:58
    몇박씩은 못해보고 2박씩 세번정도 해봤네요
    한자리 눌러앉기 지겹기도 하고 1박하고 이사해서 1박,,,
    그거도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구요
    근데 집에들어오면 담에 어디로갈까 고민됩니다 ㅎㅎ
    어웅 22-05-04 09:00
    누구라도
    다들 마찬가지에요
    그런과정을거치면서
    정제되고
    세련되어진답니다
    수우우 22-05-04 09:03
    가까운 모텔에서 1박 하시고 다른 곳에 가보세요.
    수초에서 처음 하시면 14단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바닥이 지저분한 곳은 앞치기를 멀리 하지 마시고, 반스윙 하셔서 찌가 그대로 내려가 스도록 해야 밑걸림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인魚人 22-05-04 09:05
    한번에 될 리가 있겠습니까?
    실전 겸험이 계속 쌓여야 나만의 낚시 스타일이 완성되겠죠?!
    전 30년정도 낚시를 하고 있지만....
    아직 배우고 있습니다.
    때론 한두대로 떡밥낚시를 하며, 다양한 찌놀림을 배우는 중이고...
    때론 (지금은 하지 않지만) 16단까지 다대편성을 하며, 수초치기를 했었고,
    지금은 5~9대 정도 편성을 하며, 몇대는 예민채비, 몇대는 무거운 채비로...
    정답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가장 중요한건 포인트를 읽는 눈이 필요한데....
    실전이 늘어날수록 포인트를 읽는건 늘어나더라구요.....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실건가요???
    밭두렁 22-05-04 09:08
    수고하셨읍니다

    낚시는 내만족 이지요 좋은시간 보내셨으면 성공한거지요

    앞날으로 좋은일만 있으실겁니다

    언능 좋은 직장구하셔야지요 화이팅~~
    무늬만낚시꾼 22-05-04 09:08
    20단이었으면 나왔을텐데... ㅠㅠ
    스테비아 22-05-04 09:10
    다시 도전 하셔야죠...화이팅입니다
    칼갈어 22-05-04 09:13
    권태 청태 에휴~ㅋㅋ

    재미있네요
    그래도 낚시대 2진까지 있으시고
    낚시차도 있으시고
    좌대도 있으시고
    받침틀도 14단이나 되고
    이미 대물꾼이십니다

    4짜 5짜는 시간이 해결해 주실거니
    이제 세월을 낚으시면 될듯 하네요

    저는 어제 살치 밥주고 왔습니다
    붕붕낭만 22-05-04 09:28
    저는 20년정도 대물낚시하다가 몇년전에 갑자기 낚시대를 잡는 것 조차 싫더라고요.
    요즘 다시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12대 정도 펴지만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펴고 찌의 움직임 읽어내고 하늘도 보고 달도 보고 짐승 소리도 듣고
    새롭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달행님한마리만 22-05-04 09:35
    대펴면서 접을 걱정부터드니 자연스레 대수가 줍니다 이런날이 올겁니다 그냥 즐기는 낚시 하세요~
    다이퍼테인 22-05-04 09:43
    세상엔 공짜는없습니다
    노력하신만큼 좋은 성과가있을듯합니다
    대물낚시 힘들어요 ㅎㅎ 전 오늘 4박5일 낚시들어갑니다
    수학샘 22-05-04 10:05
    14단 대물꾼의 길은 험난하지요.

    쉬셨으면 다시 출~~발
    ♡별똥망치 22-05-04 10:45
    수고하셨어요 어휴~
    여울사랑 22-05-04 10:47
    다시 도전 하세요
    28청춘 22-05-04 11:03
    집에 가시고 3일 후면
    또 가고 싶어진다에 .....1표
    수고 많으셨네요^^!
    별은내가슴에 22-05-04 11:13
    장박낚시라 할것도 없는
    4박 낚시 해보셨으니
    새로운 직장부터 잡으시고
    마음에 안정을 취한후에
    장박 낚시 가보세요.
    마음부터가 다릅니다.
    낚시는 .
    그냥 취미 입니다.
    직장없이
    여기 저기 돈 빌려서
    여기 저기 떠놀아 다니는
    낚시 폐인들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번만 하고 직장 잡아서
    열심히 일하며 낚시다녀야지

    낚시폐인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 더 군요.

    무하하님..
    반듯한 직장에 취직부터 하세요..
    긴 인생 낚시 다닐시간 충분합니다.

    부디 낚시 폐인으로
    살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승민예원소은아빠 22-05-04 11:26
    낚시 20년차에 2박이 꿈인데
    자영업을 하지만 아직1박2일을 못넘기네요!~
    일이우선하세요!~
    초율 22-05-04 11:32
    해보고 싶은건 해봐야죠..^^
    ..
    열아홉살..첫 민물낚시..첫 출조가
    소양호 동면에서 4박6일? 7일?
    장박 낚시였어요..ㅎ
    그때는 좋았죠..
    아무생각 없을때였으니까..
    ..
    지금은..할 일이 예약되서 마음이 아주
    가벼워야..낚시도 즐겁더라고요..^^
    ..
    붕어 ..점점 늘어날 테니..걱정하지마요..
    대물도사™ 22-05-04 11:35
    멀고도 험한 대물꾼의길 좋은경험하셨습니다
    언능 철수하세요
    그믐달ㅣ보령 22-05-04 11:50
    수고하셨습니다 리벤지 고고씽요
    ♡제리♡ 22-05-04 12:26
    ㅋ집에 가서 씻고 푹~ 쉬세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또 가고싶어지는게 낚시죠~^^
    꾼들의낙원 22-05-04 12:46
    15박 16일씩 6개월 정도는 해야 아 이제 장박이 좀 되는구나 하실 겁니다.^^

    원없이 하고 싶을 때 원없이 하는거죠.
    무하하님이 몇 살이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5박 6일 정도는
    씻지도 않아도 거뜬했습니다.^^

    거지중에 상거지가 따로 없었죠.
    그러다 말통 싣고 다니고, 비누며, 칫솔이며, 샴푸, 간이대야까지, 그짝도 힘들어지면 그냥 양치질이나 하는거죠.
    물티슈로 대충 닦고 ㅋ


    남는 것은 몸살, 최초 이박이후에는 잡는둥 마는둥, 자고깨고
    가 다인 것이죠.^^
    뿌리 뽑을 때까지 물가나들이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낚시 요즘 새로 시작하는데 옛날 맛이 안나네요.
    그땐 비몽사몽이지만 행복했는데 요즘은 별 감흥이 ^^
    백중 22-05-04 12:55
    35년전 충주댐에서 낚시 입문 할 때 입니다.
    원다낚시 3대로 일주일 동안 낚시를 하면서 입질 한 번 못 받았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토요일이 되자 옆자리에 조사님이 앉으셨는데 앉자마자
    멋진 붕어를 올리더니 계속 연타를 치는 것이 었습니다.

    힐끔 힐끔 쳐다보다 자존심 버리고
    "어떻게 해야 그렇게 입질을 받을 수 있나요?
    저는 일주일 동안 입질 한 번 못 받았습니다." 하였더니

    그 조사님 제 낚시대를 살펴보더니 찌맞춤이 않되었군요....
    저 찌맞춤이 뭔가요.....

    아~ 잊을 수 없는 그날~~~
    살모사 22-05-04 13:06
    수고했어요 ㅎㅎ
    쏠라이클립스 22-05-04 13:26
    몸으로 배운건 피가되고 살이 되지요..
    그리 헤딩 하다보면 노하우도 생기고..
    수고하셨습니다..
    한 이틀은 지나야 컨디션 돌아 올겁니다..
    편히쉬세요..
    므이쉬킨 22-05-04 15:05
    이제 대물낚시의 문을 여셨군요.
    어떤 이의 조언보다 더 값진 경험을 하신겁니다.
    하시다보면 자신이 어떤 낚시를 해야겠다라는 방향이 보일겁니다.
    어떤 낚시를 하더라도 무하하님의 순수함만은 지켜가시길 바랄게요.
    고생하셨습니다.
    나만의낚시 22-05-04 15:36
    집 나오면 고생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실바람 22-05-04 16:47
    편안한 낚시는 나중에 기억도 안납니다
    고생했던 낚시가 나중에 추억이 되지요.

    고생 하셨습니다
    부럽고요.
    재원아빠 22-05-04 18:23
    몸과 마음이 편해야 뭐든 즐겁지않겠습니까

    그렇지않다면 일하는거보다 힘들어요

    쉬다간다 생각하셔요
    댐어부 22-05-04 18:48
    그냥 해보세요
    어느날 대물꾼이 될겁니다
    삼척동자 22-05-04 19:04
    낚시 왜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ㅠㅠ
    붕어와춤을 22-05-04 19:14
    좋은 조언들 많이 주셨네요

    일단 푹쉬소
    ii월ii 22-05-04 21:10
    다시도전 ㄱ 파이팅 입니다
    으랏차차™ 22-05-04 21:59
    FTV에서 무하하님에게
    대물낚시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이쁜붕어붕어 22-05-05 00:02
    예전에야 4일해도 재미났는데요즘 은 한방터 가믄 짜증만 납니다 혹시나하고 대편성 할때가지는 대물상면 생각 많이하지요 하루지나믄 역시나더군요 밥만주다 판나유 낚시 하기가싫어지고 집에서 차라리 쉴걸 이겅 우쩐댜 대걷고 좌대 접을걸 생각하믄 다시는 낚시 하지말자 다짐하믄서 며칠지나믄 ....ㅎㅎ
    무하하3 22-05-05 07:36
    조사님들감사해요 완전폐인상태가 되버려서 계속잠만자다가 지금일어낫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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