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저기 재건축 재개발이 한참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재건축 바람에... 일년 전 집을 비웠는데....
헐...아직도 철거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물런 버티는 상가 관련 사람들도 문제지만...... 열심히 일안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조합장...
그리고 그를 따르는 대의원들...
대부분 조합원들만...죽어라 이자만 물고 있네요.. 그런데도... 대의원이라는 사람들은..
그냥 조합장의 거수 들러리 정도로 전락한것 같습니다.
모르는게 있어 질문을 조금만 오래하면...시간 너무 간다고 그만 하라고 하질 않나...
참다 참다 못해... 회의 시간에 한마디 하고 왔습니다.
도대체...대의원 당신들 뭐하는 사람이냐고... 우리돈 우리 시간이 들어가는데...검토도 안하고 회의 참석하면 주는 일당?
만 받아 갈 생각하냐고.. 그 일당 내가 줄테니...
바쁘면 가시라고... 바쁜데 왜 여기와서 있냐고...
모르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물어보고 우리돈 아껴야지..
암튼 뒤집어 엎고 나왔습니다.
철거용역/ 경비용역 /시행사.../ 정비업체./..등등...
여기서 보는 세상은.. 놀랍네요...일~이억은 푼돈이고..100억 200억이 우습고...
돈의 숫자개념이....희미해지네요~
그러고 나니 전화가 많이 오네요... 조직 생활 하는 형님?들 전화도 오고...
그동안 더 늦어질까...말 못하고 있던 어르신 격려 전화도 오고..
브로커?도 전화가 오고...
세상은 참 요지경입니다...^^;;
날도 궂은데
막걸리나 한잔 하이소
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