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마음 남자가 알지요,
몇일전 장인께서 공장에 들르셨습니다.
외출중 연락이 옵니다.
들어가도 되나?
예, 경계 풀려있습니다...
마침 도착 시간이, 좀있으면 점심때라, 금방 가지마시고 기다리시라~
들어가는길 삼겹이와 오리 하나 사들고 들어갑니다.
저와는 띠동갑, 아내와 장모님과 띠동갑.
어찌보면 장인어른과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랄까?
서둘러 밥을 짓고 점심을 함께합니다.
한잔 술이 오가고, 이런저런 이야기속에 남서방!
예.
돈을 쫒지는 마라,몸을 먼저 생각해라, 벌어 봐야 몸 아프면 의미없다!.
욕심내지 말고, 몸생각 하면서 해라.
이 아침, 계획의 일부를 끝내고 아침과 이슬을 맞이하니 그때의 생각이 납니다.
장인과 나.
애증의 관계이지만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어찌보면 나의 아버지 보다, 같이 부딫치고 생활한 시간이 많은 분 .
이 아침 한잔의 이슬에 그 마음이 다가옵니다.
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