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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개 바꿈.

    이박사™ / 2023-01-18 10:19 / Hit : 3869 본문+댓글추천 : 11

    1월 초에 여동생 가족이 다녀갔습니다.

    불량한(?) 매제는 이번에도 안 왔습니다.^^;

     

    여동생: 오빠야 어지럽고 허리 아픈데는 괜찮나?

    다른데 아픈데는 엄꼬?

     

    나: 그냥 버티는 거지 뭐.

    근데, 가끔씩 팔하고 손이 저리고 그러네.

     

    여동생: 팔하고 손?

    그라모 내 베개 하나 시켜주고 가께.

     

    나: 베개?

    그게 팔하고 손 저린 거랑 상관 있나?

     

    여동생: 베개 오면 잘 쓰그래이.

     

     

     

    베개가 택배로 왔고

    머리 대고 눕는데 일반 ㅡ자나 둥그런 모양이 아닌 무슨 라텍슨가 뭔가 홈이 있어 경추를 지지하면서리

    미주왈고추..아니 고주왈..

     

    뭐 암튼,

    다소 쓰는데 불편하고 이전에 쓰던 것 보다 높은데 잠도 잘 자고 목도 덜 아프고 팔, 손저림도 없네요.

    거참!

     

    목디스크 쪼매 있는 분들 무슨 라텍스 베갠가 그걸루 바꿔보세요.

    목이 생각 보다 편해지고 좋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 이 아니고 동돈동산.^^;

     

     


    대꼬쟁이 23-01-18 10:26
    봉투도 받았슴꽈? ㅡ.ㅡ
    어인魚人 23-01-18 10:28
    맞습니다!! 베게 하나 잘쓰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D굴곡 라텍스 좋습니다!!

    봉투도 받았습니꺼?? 2 ㅋㅋㅋ
    노지사랑™ 23-01-18 10:29
    봉투에 얼마 들어 있었슴꽈?
    이박사™ 23-01-18 10:32
    아 아니 봉투도 주는 거였어여?
    진작 말씀을 해주셨어여져.
    봉투 앙 주고 갔나?
    카톡 보내볼까요?^^;
    노랑붕어™ 23-01-18 10:57
    지는 가누다 경추베게 씁니다.
    생각보다 효과 있습니다. ㅎ
    어심전심 23-01-18 11:02
    꿈도 좋은 꿈만 꾸게 돼요.베게 좋으면.ㅎ
    여동생 있는 사람이 나이들수록 젤 부럽다는.^♡^
    노지사랑™ 23-01-18 11:11
    아~ 못 받으셨구나.....

    원래 경추베개랑 돈봉투는 쎗뚜입니다.
    저도 와이프한테 경추베개 선물 받으면서 이십마논 들어있는 봉투 받았습니다.
    여동생이 오빠가 시고르 사람이라고 돈봉투를 뺀것 같슴돠....ㅋ
    부처핸섬 23-01-18 11:18
    5만원권 베게에 채우시고자믄
    싹 다 나아요ㅡ.,ㅡ
    수우우 23-01-18 11:24
    베게 고민을 10년은 한 것 같아요.
    요상한 베개도 사보고, 내가 만들어도 보고...
    아직 맘에드는 베개를 못찾고 있습니다.
    지도 여동생 있는데, 갸는 왜 연락이 없을 까요?ㅠㅠ
    어인魚人 23-01-18 11:28
    수우우님 동생분은 아마도~~~
    봉투를 들고 오실거 같습니더 ㅋㅋㅋ
    띠사랑 23-01-18 11:38
    엄청난 자랑 이신것 같은데
    근데 허벌나게 부르븐
    이유가 가슴속에 땡기네요
    아름답습니다
    일산뜰보이 23-01-18 11:53
    팔베게 해주던 봉숙이 지금은 뭐하며 살고있니....
    ㅡ..ㅡ*
    행복한날™ 23-01-18 12:14
    부럽네요.

    내는 사줘야 할것 같은대요..
    목마와숙녀 23-01-18 12:25
    베개를 뜯어보아요
    그속에 봉투 있슴다
    난 왜 그런 동생이 없지

    이박사님 동생시키고
    뺏을까?
    눈만달린붕애 23-01-18 12:36
    배가 나와서 임산부베개 길쭉이 없으면
    잠을 못잡니다ᆢ낚시터에도 가지고
    다닌다는ᆢㅎㅎ
    이박사™ 23-01-18 12:45
    베개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군요.
    전 그냥 베개가 베개지 뭐 있겠나 했다가 여동생 선물로 신세계를 맛 보는 중입니다.

    다음에 돈봉투 들어오면 소 사겠습니다.ㅋㅋㅋ

    다들 한양에서 잘 살지만 그래도 여동생이 제일 자주 오고 착하고 부모님께도 참 잘합니다.
    부러우시면 지는 거죠.ㅎㅎ


    노지 어르신.
    시고르 자브종이라뇨오오~~~
    아! 자브종은 없구나. ㅡ.,ㅡ;
    대물도사™ 23-01-18 13:07
    고마운 동생이네요
    부럽~~
    반대로 봉투하나 찔러주셔유
    초율 23-01-18 14:59
    다음 방문때는..라텍스..메모리폼 매트를 가지고 오라고..압박해보시면...
    으흐흐..^^
    ♡제리♡ 23-01-18 21:05
    헉! 목디스크...
    초기에 잘 잡아야합니다요~
    고지비 23-01-18 21:29
    부러우면 진다는대...
    그래도 부럽네요....-_-
    검단꽁지 23-01-18 22:40
    여동생한티 연락해볼까?
    산이슬K 23-01-18 23:21
    베게 지퍼 얼어봐야쥬...
    좋은 여동생 두셨네요.
    제 여동생은 위하는척 구박만...ㅋ

    식사 대접 근사하게 내셔유~~~
    붕어와춤을 23-01-19 08:04
    여동생 소개 쫌!
    콩나물해장 23-01-19 11:10
    꿀잠주무셨지여 ?

    오늘도 즐건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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