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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겨니 성화 버티는 방법?

    띠로리 / 2023-03-20 14:35 / Hit : 6956 본문+댓글추천 : 11

    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 낚시를 갔었죠 의성땅으로...

    이리저리 둘러보았으나 발빠른 조사님들께서 원하는 자리는

    모두 계셔서

    지금 아무도 찾지않는 산속 계곡지로 갔었습니다. ㅎㅎ

    (물론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큰고기가 버글버글 한곳이라고 하여서요)

     

    낚싯대 셋팅후 미끼를 던지기 무섭게 갈겨니들이 덤비는데

    옥수수 지렁이 새우 가리지 않고..ㅠㅠ

     

    결국 11시쯤 포기하고 꿀잠~

     

    이번주 다시한번 가볼까 하는데요

    갈겨니를 버텨낼 미끼가 있을까요??

     

    없다면 포기해야 겠지요?? ㅠㅠ

     


    므이쉬킨 23-03-20 14:42
    우글거린다는 큰고기가 갈겨니를 말하는 거였네요.
    자유46299 23-03-20 14:55
    낚시자리 발 앞이나, 물가에 어분을 한 바가지 딱딱하게 개어서 던져놓고...
    2~30분 기다린 다음 채비 투척 하시면 성화가 덜 할 겁니다.

    안 덤비다가 다시 덤비기 시작하면 채비 투척을 멈추고... ...
    위와 같은 방법으로 .... ...반복... ...

    위 방법도 안되면, 답이 없을듯합니다.
    日新又日新 23-03-20 15:25
    딱딱한 미끼(옥수수, 삶아서 말린콩,겉보리,단단하게 뭉친 떡밥)나

    윗분 말씀처럼 발밑에 떡밥으로 유혹하거나 통발을 넣어두거나

    동절기때 가시면 조금 낫읍니다.

    경험상 계속 잡아내니 붕어 얼굴을 볼수 있더군요.
    부처핸섬 23-03-20 15:28
    튀김가루 준비해가시면 되겠습니다
    붕어와춤을 23-03-20 15:31
    대상어종을 갈겨니로

    도리 뱅뱅이 와따죠 ㅎㅎ

    아무 미끼라도 답 없습니다. 곩은 새우도 입속에 우겨넣고 달려 나오더군요.

    델몬트 딱딱한 옥수수 몇알 끼기가 그나마
    hd7380 23-03-20 15:41
    겉보리나 덜 삶은 감자 잘라서 사용 해보세요
    한강65 23-03-20 15:50
    메주콩 추천합니다.
    DJ 23-03-20 16:14
    어떠한 방법도 없습니다.

    성화가 덜한 시기를 찾는것이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살모사 23-03-20 16:31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가 있는데 갑자기 갈겨니가 생겨서 몬가고있어요
    낚시나갈까 23-03-20 18:41
    메주콩 번데기? 정도가 그나마 버티죠
    참붕어도 해보세요
    콩나물해장 23-03-20 19:07
    경험상 두가지인데요

    미끼로는 콩이나 청지렁이

    방법으로는 계속 속아내다 보면 나오더군요
    단 살림망에 피리 갈겨니 등 담아두셔야됩니다.

    둘다 단점이 뚜렷한 방법입니다.
    5짜반 23-03-20 19:49
    투망으로 주변정리 하시고 낚시시작 ㅎㅎㅎ
    띠로리 23-03-20 20:41
    답변주신 월님 감사드립니다.
    일단 메주콩 참붕어 겉보리 청지렁이까지
    준비해서 도전해보겠습니다.
    또한 떡밥도 준비하여 발앞에도 모아볼께요

    담주 도전후 후기 올리겠습니다.
    실바람 23-03-20 21:02
    은근과 끈기가 답이죠

    그런데
    돌을 달아도 덤빌텐데...
    객주 23-03-21 06:47
    갈겨니가 덤비면 백약이 무효 입니다
    과연육자 23-03-21 08:20
    ㅋㅋ
    고생하셧습니다.

    저도 그러한 경우 아마 그런곳을 다시찾지 않을것이며 낚수터에서 피해야할 3종류의 잡어 중 갑중의 갑은

    1. 살치가 많은 서해안 수로권 -배스터에서도 굳건히 살아남는개체
    2. 갈겨니와 버들치가 많은 산속의 계곡지-버들치가 많은경우 어떠한 미끼에도 답이 없습니다.
    3.징거미가 많아서 찌를 가만히 두지 않는 완존토종터- 징거미를 잡아서 껍질까고 미끼로 사용하면 메기라도 나옵니다.

    이 세곳은 제가 정말 피하는곳입니다.

    시간이 많으시다면 방법을 찾아서 추억을 쌓겠지만 일주일 또는 이주일에 한번 가는 직장인인 제게는

    얼마나 많은 좋은곳이 있는데.... 저라면 다른곳에 갑니다.
    Kim스테파노 23-03-21 08:37
    조위 부처..님 글 같이 튀김가루 식용유 알콜수 준비하믄 딱이내유...ㅎ
    여울사랑 23-03-21 08:48
    밤 낚시 만 도전 한다
    수우우 23-03-21 10:02
    신장떡밥 단단하게 뭉쳐서 던져야죠.
    붕어가 있다는 전제에서요...ㅎㅎ
    오늘도꽝이네 23-03-21 10:38
    제 경험상으로는
    답이 없더라고요
    조하™ 23-03-21 11:21
    답없습니다
    저라면 자리를옮기거나 다른저수지로 옮깁니다
    갈겨니융단폭격에는 어떤방법도 통하지않습니다
    그곳에서 낚시하시려면 가물치넣으시면됩니다
    가물치가생겨 몇년이지나면 갈겨니가 활동을
    제한적으로 하게되서 거의 갈겨니성화없이
    낚시를할수있죠
    덜커덩 23-03-21 16:02
    오지 산속 저도 3번 도전했었는데 답없어요;;;
    붕어 나오긴 나오는데 밑밥(옥수수 딱딱한거) 엄청 투척후에 붕어+갈겨니 모여들면 그중에 붕어 속아 내는 수 박에 ㅋ
    돌맹이 달아도 물고 나오는넘이 갈겨니입니다,

    살치,버들이,징거미는 그나마 초초초 양반임
    갈겨니 생각하면 치가떨림ㅜㅜ
    동천초졸업반 23-03-21 20:38
    블루길보다 갈겨니가 더 큰 적이죠
    토시리 23-03-22 04:27
    가물치 한마리 묶어 놓으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빛의예술6684 23-03-22 05:21
    동물성미끼를 쓰고 대물을 포기할수없다면 구운
    삽겹살을 쓰시면 됩니다.
    새우쓰면 야금야금 갉아먹습니다.
    떡밥쓰면 아무리 단단해도 분해됩니다.
    뵤리아부지 23-03-22 09:18
    입질 받기는 힘든데, 한방 생각하시고 메주콩 미끼 써보셔요~
    메주콩에는 갈겨니가 득달같이 달라 들지는 않더라구요, 꺼내보면 뭐가 쪼아먹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주 살짝 쪼임당한 흔적은 있는데 미비합니다.
    메주콩이 언제 올지 모르는 붕어가 올 때까지 잘 버텨 줄 겁니다.
    그런데 저는 메주콩 썼을 때 항상 꽝이었다는 것은 참고용으로만.... 쿨럭;;
    S모그 23-03-23 11:06
    알이 큰 메주콩 삶은 것이나 손톱 만한 옥수수(식자재 마트에서 파는 동남아산 4kg짜리 큰 깡통안에서 큰 것만 골라서) 쓰시면 그나마 안정 됩니다만.
    낚고자 하는 붕어도 그것들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크기들만 먹을까 말까 간을 보겠죠?
    큰 알갱이의 미끼를 써도 갉아 대는 징거미, 새우들까지 엄청나게 많다면, 하절기의 경우 자주 캐스팅 해서 미끼 크기를 유지해줘야 하는 숙제가 있긴하죠.

    저도 공략 리스트에 있는 외래종터가 하나 있긴 한데.
    블루길, 갈겨니, 피리, 버들치, 징거미 들의 미끼도둑 개체가 너무도 많고
    뭘 써도 안 건드리는 미끼가 없는 곳이네요.
    2년여 기간 동안 조건이 괜찮다 싶은 날에 10여회 이상 낚시해 봤으나, 미끼 도둑들 얼굴만 보고 붕어는 얼굴 한번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통상적인 미끼로 낚시하고, 미끼 도둑들이 성화를 부리면 부리는 데로 그대로 낚시하는 편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살림망을 펴서, 미끼 도둑들을 낚시 끝날 때까지 감금 시켜 놓고 낚시합니다.
    미끼 도둑 성화는 하루 종일 가지는 않고, 아침 시간이나 해질 녁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한 편이죠.
    잠잠해 줘야 할 새벽시간 조차도 유난히 심한 날은 대상어 만날 확률도 동시에 높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이 터오르기가 무섭게 못살게 하던 미끼 도둑들이 성화가 없고 잠잠하면,
    '아! 뭔가 큰 게 들어와서 돌아 다니고 있는 거 아닌가?' 하며 더욱 집중해서 낚시하는 편이죠.

    이런 곳은 보통
    누군가가 '욕심나는 고기'를 잡았다는 소문을 들으면 '나도 한번 가볼까?' 하고
    평소에는 즐겨 다니는 낚시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죠.

    저처럼 일부러 찾아가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미지의 낚시터에서 못 잡아도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낚시이고, 에너지를 샘솟게 하는 원천입니다.

    어려운 곳에서 어렵게 낚시하시는 만큼,
    그리해서 낚은 결과물이 있다면, 더욱 값어치가 있는 것이겠죠.
    기왕이면 그 결과물은 인생고기로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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