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한테 택배 투잡 뛴다고 밤알바 갔다온다고 하고 낚시갔다가 걸렸습니다. 하필 많은 그 많은 바닷가 길중에 왜 거길 지나갔을까요 억울합니다, 예전에 더 억울한거는 일년전에 한 번에 크게 잡자는 마음으로 다같이 작은 보트를 타고 대궁(해안가에서 바다로 돌출된 바위)에 나간 날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낚쟁이들이 낚시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바로 그 근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매혹적인 대궁과 깨끗한 바다가 창틀 같은 공간으로 펼쳐졌습니다. 마치 영화에서 본 듯한 풍경을 마음속 깊이 기억 속에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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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한테 택배 투잡 뛴다고 밤알바 갔다온다고 하고 낚시갔다가 걸렸습니다.
박종도 / 2023-05-02 16:23 / Hit : 6591 본문+댓글추천 : 4
황혼의강변 23-05-02 21:17
헐 ~~~
머여어 23-05-02 22:54
헐 ~~~2
물내음과붕어 23-05-03 07:32
에효 불쌍한 낚님들 ㅠ ㅠ
저도 지방 이박삼일 일하러간다하고
속옷 양말챙겨서 낚시갔다가 걸렸어요.
귀신같이 알아차리드군요.
며칠 힘들었슴니다.
말도안하고 밥도안주고ㅠㅠ
월도사 23-05-03 09:31
부인이라니 누구 부인을 말하는 건지. 본인 마누라를 말하는 건가? 당신 wife를 남에게 말하는데 "부인"이라니. 못 배운 건지 무식한 건지...그런 말은 당신하고 당신 마누라 둘 밖에 없는 잠자리에서나 해야지 " 여보 부인" 이렇게 하는 거지. 남한테 자기 마누라를 부인이라 하면 제대로 못 배웠다고 욕 먹습니다.
5짜좀보자 23-05-03 16:57
음. 야근 알바비를 바치고 용서를 구하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부부사이에는 허물이 없어야죠?ㅡ.,ㅡ
저는 당당히 얘기하고
앙된다 카믄 깽판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