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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빠가야로!

    노지사랑™ / 2023-05-27 11:32 / Hit : 3384 본문+댓글추천 : 4

    말이 씨가 된다고,

    빠가야로 밭에 앉았습니다.

     

    서울서 서해대교 건너기까지 무려 3시간을 잡아먹고,  총 다섯시간을 걸려 도착한 고인돌박물관~~~  고향이죠.

     

    밤중에 대충 널고 지롱이 넣자 마자~

    쏟아지는 빠가야로상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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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간동안 빠가상 일곱개 만나고,

    잠을 청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다시 시작해 보지만,

    다시 이어지는 빠가들의 공습~~

     

    그러다 

    민물에서 삼치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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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치, 오치 두개 만나고,

    아부지 오마니 뵈러 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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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고인돌공원 바로 위에 두분이 계십니다.

     

    부모님 뵙고, 그 위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뵙고 꽃귀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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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마린 성분이 많아 전립선 건강에 좋은 가시엉겅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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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항암식물이라는 하고초~~~

    일명 꿀풀이라고 하지요.

    요즘은 보기 쉽지 않은데 할아버지 산소 주변에 제법 자라네요.

     

    내려오는길 싹대가 제법 굵은 도라지 몇개 봤는데 괭이가 없어 잘 자라라고 돌아서는데,  도라지 주인은 따로 있었네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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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틀림없이 강진 리박사님이 보낸것 같습니다. ㅡ.,ㅡ

     

     

    비가 추적추적 거리네요.  오후에 비 그치면 실실 서너시간 쪼아봐야겄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일산뜰보이 23-05-27 11:39
    빠가를 저리 손으로 잡다가 쏘이시면 많이 아플텐데요?


    3일간 비 온대서 집콕입니다.
    낚수 가신 분들이 부럽네요~
    초율 23-05-27 11:43
    빠가탕 먹어본지가..
    너머나 오래됐네요..
    띠사랑 23-05-27 11:49
    어딜가나 약초와
    교우 하시는 군요
    야생 꽃이 자연스럽게
    이쁩니다
    근데
    빠가만 올리시다
    갈때는 5시간 이지만
    올때는 7시간 이상 걸릴것
    같은데 걱정이 팍 올라옵니다
    그래도 아버님 할아버님
    묘 절올리시고
    뜻깊은 시간이 되시겠네요
    모쪼록 붕순이 워리함
    기대해 보겠습니다
    담수천 23-05-27 12:54
    그 맛난걸 잡고 투덜대시다니~~
    찌 움직여주는 놈 밤새 일도 없는데 그래도 근면 성실하게 근무 중 입니다^^^
    감사해유♬♪♩ 23-05-27 12:55
    어? 논산 비와유.
    근디 해유랑 동족인 뱜이 있네유? ㅎ
    우덜은 이제 막 시작인디 끝물이신듯
    올라올때두 안전운전하십슝.
    으헤~~~
    노지사랑™ 23-05-27 13:29
    오후에 다른 일정이 생겨서 낚시를 할수 있을랑가 몰겄네요.
    고향오면 뭐 이리 할일이 많은지? ㅡ.,ㅡ
    부처핸섬 23-05-27 13:33
    그려두 찾아주는 이들이 있을때가
    행복한거유
    조심하시구욧
    이박사™ 23-05-27 14:09
    7점뱜.ㅡ.,ㅡ;
    산삼 지키라고 지리산으루 보낸다고 보냈는디 고창 갔나 봅니다.^^;
    노지사랑™ 23-05-27 16:25
    죽순좀 끊으러 산에 갔다 왔더니 더워 디질것 같습니다.
    대밭은 바람이 불어도 덥네요.
    물라방 23-05-27 16:35
    큰 바람은 잘 피하셨나 봅니다.
    콩나물해장 23-05-27 17:01
    빠가 맛나겠어요

    메기 보려 지롱이 낑가뒀는데

    뿌리를 단단히 내렸네여 ㅡ.ㅡ
    수우우 23-05-27 17:39
    원하시던 빠가를 많이 잡으셨군요.ㅎㅎ
    용우야 23-05-27 18:29
    제가 다니는곳은 빠가 보기가 힘든데
    좋은곳이군요.
    전 토종탕 만 다니는데도 요사인 이상하게 귀하더군요.
    아~
    근데 닝길리 폰 꼴가닥 일보직전 이어서 충전 함 했더니 차 밧데릭가 꼴까닥 했버렸네요.
    경산 골짜기 까지오는데 한시간 정도
    기다려라 하네요.
    다시 전 펴야 되나, 해 넘어 가기전에
    집에 들어오라 했는데.
    노지사랑™ 23-05-27 19:31
    여기는 빠가 음청 나오는 곳입니다.
    밤 10시 넘어가면 새벽 4~5시까지 주구장창 나와유.
    문제는 제가 민물고기를 안먹는다는거쥬..

    오후엔 산에가서 죽순 꺽어다 삶고 노는중입니다.
    이시기에만 얻을수 있는거라 우짤수 읎이.. ㅡ.,ㅡ




    어인魚人 23-05-27 21:16
    역시
    노지사랑님~ 출조엔
    볼거리가 많습니다!!
    마지막 죽순은 참 좋네요~^^
    물라방 23-05-27 23:11
    죽순 따러 낚시 가셨군요. 넉넉하네요~
    대꼬쟁이 23-05-28 00:42
    빠가야로?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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