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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나물 먹었습니다

    zokku / 2024-01-27 21:17 / Hit : 7037 본문+댓글추천 : 9

    동네 시장 가보니 오늘 말 나물 팔길래 두 뭉태기 사와서 드디어 먹었습니다

    지난 번에 말 나물 파는곳 문의 드렸던 그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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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한뭉태기고 5천원입니다 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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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물 안나올때 까지 헹구고 잡풀 무른풀 골라내니 한뭉태기가 요만큼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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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두가지 방법으로 먹습니다
    무쳐서 밥비벼먹거나 쌈싸먹거나
    혼자만 먹어서 그런지 옛날맛은 안나네요
    그래도 기다리던 맛 한번 맛본걸로 만족합니다
    회원님들 덕분에 근 십년만에 맛보네요4adf07fa-8f13-4ac3-adc1-7408e6182d61.jpg

    부처핸섬 24-01-27 21:20
    어릴적엔 많이 먹었네요
    가을의기도 24-01-27 21:28
    맛이 궁금하네요 한 번도 먹어보질 못했어요
    먹는다는 것도 저 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식감이 아삭거릴 거 같은 느낌인데
    향기마저 맡아본 적 없다 보니 맛은 도통 유추할 수가 없네요
    N봄향기 24-01-27 21:32
    말풀 아닌가유???
    잡아보이머하노 24-01-27 21:35
    말리문 김 비슷한 맛두 나쥬.ㅎㅎㅎ
    행복한바보 24-01-27 21:40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첨 알았네요 ㅎ
    말 나물
    노지사랑™ 24-01-27 21:46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거네요.
    세발나물처럼 양념맛으로 먹나요?
    zokku 24-01-27 22:03
    노지사랑님
    솔직히 양념맛으로 먹습니다
    그냥 씹으면 아무런 맛도 안납니다

    봄향기님
    말풀 맞습니다 낚시하면 바늘에 걸려나오는 긴 풀중 하나입니다
    한겨울엔 물속 거머리같은 곤충?도 없고 풀이 가장 부드러워져 이때만 먹을수 있다네요
    zokku 24-01-27 22:07
    부처핸섬님은 경산쪽에 계속 계셨나봅니다
    어릴적 이거 채취(말친다 라고 핬었던듯)하러 아부지따라 고모부따라 의성 사곡 군위 이쪽으로 많이 댕겼네요
    고향 군위마을에서도 이걸 먹을수 있는 소류지는 딱 한곳밖에 없었어요
    뻘많은 소류지에서 나는 것은 또 안먹는다네요
    쩐댚 24-01-27 22:41
    어릴적엔 겨울철에 아부지가 건져오신거 먹었는데...
    이제 저수지 수질도 그렇고...ㅠㅠ
    못먹겠더군요....
    주말에만어부 24-01-27 22:55
    맛있겠네요
    retaxi 24-01-28 02:22
    저거 머그면 히히힝`! 소리 나지요??
    맛나게 생깃네요`!!
    궁디에붕어문신 24-01-28 03:53
    예전에 엄청 먹었죠
    비벼서
    군침나네요
    못밤도 많이 먹었는디
    청풍붕어 24-01-28 08:34
    저는 어릴적 저걸 강에서 건져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울동네는 저수지는 없는동네라 ~~^^;
    수초더미 24-01-28 09:18
    비벼서 먹으면 참 맞나요 말풀은 해마다채치하는곳 1월중 얼음깨고 채치 ~

    식초를물에타서 30분~1시간 담궈놓으면 됩니다 . . .
    붕어야나와 24-01-28 09:50
    아 ..처음 알았네요 먹을수 있는건지 ^^
    안산흑붕어 24-01-28 14:11
    말풀을 먹는 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맛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낚씨쟁이 24-01-28 16:07
    말 나물이 뭔가요?
    대물도사™ 24-01-28 17:49
    아직 먹어보진않았어도
    맛나보이네요 궁금합니다
    체로122552905 24-01-28 19:50
    말풀 한그릇 비벼서 먹던 생각 납니다ㅎ
    부처핸섬 24-01-28 20:37
    수성구 시지동 인데
    경산과 가까운 동네입니다
    경산서는 자주먹는 수초고
    가을되믄 검은색 삼각열매도
    반찬으로 먹으면 밤맛이 나는것도
    있었네요
    두바늘 24-01-28 21:10
    말나물?
    첨들어보네요 소풀처럼 말풀인가요
    꼴통메신져 24-01-28 22:49
    부추와 미역을 잘게 썰어 섞어놓은듯 한 맛인데.,, 식감이괜찮아요 어릴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입낚시전문 24-01-29 07:55
    겨울철 물맑은 저수지에서 말풀을 던지는 수초제거기로 건져서 씻어서
    쌈으로 먹어보면 특유의 향이 있긴합니다.
    남은건 사진처럼 비빔나물처럼 양념넣어서 먹기도 했었죠.
    콩잎 삭힌것처럼 경상도쪽 추울때만 먹는것으로 알고
    부처핸섬님 검은색 삼각열매는 마름열매입니다.
    떠있는 마름 잎을 살살 잡아당김 바닥에 박혀있던 검은 삼각형 마름열매같은게 달려 나오죠.
    어릴적 재미삼아 마름잎 살살 당겨서 수십개 건져서 연탄불에 구워 먹음
    구수한 맛이 먹을만했었다는 잎이 클수록 큰게 달려 나옵니다.
    추억 돋네요..ㅎㅎ
    뵤리아부지 24-01-30 09:58
    몰랐던 내용인데, 신기하네요. +_+
    여울사랑 24-01-31 12:44
    붕어도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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