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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있습니다.

    머여어 / 2024-03-18 22:34 / Hit : 6184 본문+댓글추천 : 8

    저는 이제 육학년에 진입 하였습니다.

    집 사람도 그렇습니다.

    퇴근하여 집에와서 저녁밥을 먹을때 

    얼마 전 부터 이상한 점을 느낍니다.

    집에는 강아지 한마리 키웁니다.

    그런데요

    집사람이 강아지 하고 대화를 하는것 입니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제는 테레비 하고 대화 하는것을 봅니다.

    어떤때는 집안 화초와도 대화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지요.

    이제는 강아지와 테레비와 화초 하고 대화를 하는 신공을 발휘하냐?  하니

    깔깔 웃으며 다들 그런다고 하는데요.

    혹여 저와 비슷한 연배 분들 내자게서도 그러신가요?

    많이 궁금 합니다.


    하드락 24-03-18 22:47
    붕어랑...

    대화 합니다만..
    띠사랑 24-03-19 00:05
    지는
    고냉이와
    대화만
    합니뎌

    엽지기는 싸우고
    나면
    내 혼자서 궁씨렁 궁씨렁
    대화 합니뎌
    retaxi 24-03-19 04:19
    다 자기 사는방법이 다릅니다.
    차라리 귀엽지 않나요?? ㅎㅎ
    실바람 24-03-19 05:28
    화초하고도 대화하고
    그럽니다.

    나는 그럼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메땅단비 24-03-19 09:27
    아내분께서
    어딘가를통해
    동물및식물하고도대화가된다는것을배우신거같습니다
    실제대화된다는것은아니고
    기분이좋은내상태를
    전하면상대도어느정도인지를한다는거죠
    이런것때문에그러시는거같으니
    많으신이해를바랍니다
    참고로저도올해6학년6반입니다
    대물도사™ 24-03-19 10:21
    대화할 상대가 없어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요
    평소에 많은 대화를 해주셔야될거 같습니다
    천짜 24-03-19 10:31
    저도 대화 합니다. ㅋㅋ
    담여수 24-03-19 11:00
    우리 마님은 그보다 아주 쬐끔 젊은데
    화나면 남편하고도 대화 안 하는데요.

    대신 드라마 보면서 악역 혼냅니다. ㅎ
    붕어대화2 24-03-19 12:01

    닉네임 붕오대화 ㅋ
    뭉실뭉실 24-03-19 15:34
    머여어님이 대화를 안해주시나봐요.
    오랜기간 살다보면 눈빛만봐도
    안다고 표현하는데
    여자는 아니랍니다.
    잔소리라도 티격태격 말싸움이라도
    해주시고 자꾸 대화를 해보세요.
    대답없는 개나 식물이나 티브이랑
    대화를 하진않을거같습니다.
    ♡여행♡ 24-03-19 16:26
    저도 강아지 한마리 있는데,

    이노무 마누라가 강아지 한테는 억수로 상냥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강아지)한테 하는거 나한테 반만 해봐라"

    하면 그냥 픽 웃고 맙니다.

    이런 젠장~

    강아지 보다 못한 인생 같아서 가끔 슬픕니다!
    당수 24-03-19 17:17
    가족과 티브이 볼 때 티브이랑 대화를 해보시면 재미가 두배 입니다.
    낚시할때 붕어랑 대화해 보세요 재미가 두배 입니다.
    강아지랑도 대화를 해보세요
    나만의 즐거움을 가져다 줍니다.

    가족들은 이상하게 보긴 합니다.
    가족들이 제 편이 아니라서
    부처핸섬 24-03-19 18:12
    난 가끔 혼잣말도 합니다...ㅡ.,ㅡ;;
    樂山樂水 24-03-19 20:21
    아직 그 나이가 돼보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머여어 24-03-19 22:20
    네 그렇군요.
    하드락 님 저는 아직 붕어와 대화하는 내공 준비가 덜 된 초짜 입니다.

    띠사랑 님 고양이와 대화를? 저는 아직 멀었나 봅니다.
    마눌 님 과는 절대로 싸우지 않습니다. 나만 손해 더라구요.

    retaxi 님 하긴 다 사는 방법이 다르지만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실바람 님 대단 하시네요. 저는 그냥 휙~ 돌아보고 물을 줘야겟군! 하고 끝인데요.

    메땅단비 님 저는 그냥 그려러니 하고 맙니다.

    대물도사 님 마눌하고 대화하면 제가 밀려요. 가끔은 용돈 갈취도 당해서 가급적 피하지요, 말빨이 수원 XX교회 XX 구역장 이니 조심*3.

    천짜 님 진짜요? 화초와 대화를??? 와우~~~~

    담여수 님 저희 집 마눌님 은 화나면 기관총 수준이고요. 테레비 악역은 아주 그냥 죽일 듯이 뭐라고 해요. 무섭다니까요.

    붕어대화2 님 붕어와 대화를 하신다고요. 저는 그냥 욜루완마! 합니다.

    뭉실뭉실 님 마눌님 하고 대화하는 자체가 무섭다니까요. 조금만 길게 대화하면 뭔가 갈취 당하는 느낌 이라니까요. 첨에는 제가 이기는데~~ 쩝.

    여행 님 저도 동감합니다. 그냥 피식 웃고 맙니다.

    당수 님 강아지 한테는 일루왓! 하면 마지못해 옵니다. 와서 널부러져요. 날 잡아잡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마눌님이 강아지한테 무섭게 한다고 뭐라! 합니다. 에혀어~~~

    부처핸섬 님 저도 혼자 중얼거릴 때가 많아요. 불만이 많은때 특히 더 심한것 같습니다.

    요산요수 님 젊음이 좋습니다. 근데 요 윗 분들 보시면 다들 그렇게 사시는가 봅니다.
    저도 그렇고요.

    많은 답변을 주신 고수님 분들에게 감사의 의견을 드립니다.
    열심히 살겟습니다.
    체로122552905 24-03-20 01:17
    심리적 교감 이라고합니다^^ 흔히 심리적 스트레스를 혼잣말이나 무생물을 비롯 동물에게 표현하며 안정감을 느끼기두하고 공감대 를 형성시켜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이기두 합니다 감정이 풍부하신 분일듯 합니다 혹~~!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일때도 있답니다 말 한마디 따뜻하게 건네시고 자주 함께하는 시간만들어 주세요^^
    누나아빠 24-03-20 09:39
    집에서 대화가 없어서 그렇게 변해가는것입니다
    TV, 고양이, 개, 식물등 내가 집중할수있는 상대와 대화하기 시잡합니다
    남편이나 부인, 자식하고는 대화가 갈수록 줄어든 결과입니다 사람들이랑 대화많이 하세요
    다들 밖에서 들어오면 자기방으로, 식사도 개개인적으로,
    혼자 TV나 휴대폰하니 말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날봐주는 대상하고 대화하기 시작합니다
    가족이랑 말을 많이 하는지 반려동물이랑 많이 하는지 보면 압니다
    머여어 24-03-20 22:26
    체로122552905 님 심리적 교감 이요? 울 마눌님 입에서 총알이 나오면 제가 KO패 입니다.

    누나 아빠 님 어렵네요, 아닌거 같은데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두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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