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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어머니 내어머니 ~~~

    동대문낚시왕 / 2012-02-09 09:45 / Hit : 1677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엄니께서 시골에서 상경하십니다 ..

    저번주에 세브란스 병원에 진료 받으시고 오늘 내시경 검사하러 오시네요 ..

    만성소화불량 .. 어머니께 이것 저것 맛난거 많이 사드리고 싶은데 .. 조금만 무리하셔도 금방 체하셔서 힘들어 하십니다 ..

    원하는 음식 맛있는 음식들 맘것 드시지도 못하고 이천에 있는 병원 안가본곳이 없습니다 ..

    가는 병원마다 스트레스성이네 뭐네 .. 말들만 많고 ... 시골 변두리 약국에서 독하게 지어주는 약만 드시고

    묵묵히 살아오셨던 어머니 ..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안하시는 어머니 행여나 자식들 걱정할가 아픈내색 하나 없으시던 어머니 ..

    오늘 내시경검사해서 부디 스트레스성이던 .. 다른 어떤 문제가 있던 치료가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

    혹시 주변에 같은 증상이신분들 있나요 ??

    다른 치료법이 있을가요 ?? 세브란스 병원에서 안되면 다음주에는 경희대 한방병원에 모시고 가볼라고 합니다 ..

    감사해유 12-02-09 09:57
    큰 문제가 아니시길 바라며 힘내시라는

    기원의 댓들답니닷.
    하얀부르스 12-02-09 10:05
    하늘도 효심에 감동할듯 싶읍니다.

    빠른 완치 기원합니다
    달랑무 12-02-09 10:06
    뭔가..답이 나오겠죠..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蓑笠翁 12-02-09 10:10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雪來淋 12-02-09 10:13
    긴머리 땋아틀어
    은비녀 꼿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쁜사쁜 걸어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쫄라메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헤진옷 기우시며
    긴밤을 지새울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 대면은
    어머니도 울었답니다

    #무병장수를 기원 합니다#
    소박사 12-02-09 10:19
    큰 병원에서 진단 안나오면 보약이라도 한채 지어 드리십시요

    우리시골 어머니들은 거의 병명 않나오는 신경성 증상들을 하나쯤 달고 사십니다

    그래서 뇌신 명랑 사리돈 펜잘 네게중 하나는 달고사시죠 거의

    보약한제 지어드리면 그거 드시는 동안에는 병이 치료되고 있다고 믿으십니다
    하얀비늘 12-02-09 10:23
    최근 수면 내시경을 연차례 해보니...건장한 체격이래도 깨어나지 않아서 한참을 휘청거렸습니다.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고통스런 내시경을 받으시는데 동낚님 아린 마음에 위로드려요.
    붕애성아 12-02-09 10:29
    확실한 치료 방법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순탄하게 치료되어 건강하게 맛난거 잡수시며 생활도 하실거구요

    언제나 그 마음으로 살펴 드리세요
    붕어와춤을 12-02-09 10:34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동대문낚시왕 12-02-09 12:24
    내시경하고 조직검사 결과는 또 다음주에

    오라네요.. 에휴

    엄니 오신김에 주무시고 주말에 모셔다

    드릴때까지 즐겁게 해드려야 겠네요

    울 아들넘만 신났네요 .. 할머니는 무조건

    지편이니 ..
    ★투투★ 12-02-09 13:39
    내시경 조직검사에 일주일이 신경 쓰이더군요...

    무탈하게 넘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小湖强豪 12-02-09 17:11
    동낚님의 효성 지극한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특효약이라고 믿습니다.

    꼭 쾌차하실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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