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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아범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이 숫불만 피워놓고 기둘리셨는데
장어는 구경도 못시켜 드리구 완전 참패를 당했습니뎌.
올봄 전열을 정비하여 반듯이~ 반듯이~
숫불에 노릇하게 익은 장어구이 염장사진을 올리구야 말겠습니뎌~
여러가지 어종 다 잡아봤지만 장어만큼 힘든 어종은 없는거 같어요.
아직 기술이 미천해서....ㅋㅋㅋ
월척 장어파 모집헙니다.
평소 장어를 흠모하였거나, 장어낚시 장비를 보유하였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아 출조를 못하신 휀님들
올봄에 한번 뭉쳐봄이 어떠할지!
한 열명 모여서 릴 백대 깔아야 한마리 잡을라나 싶네요.
일단 실력이 않돼믄 물량으로라도 승부를 봐야할듯 싶어요.
붕애성아 12-03-28 16:40
애꿎은 삼겹살만 숯불 우게서 둥글겄지라~~~~
진우아범 12-03-28 16:48
이실직고 사실을 말허자먼
작년에 우리네가 잡은거 두어마리 잡어묵었는디
우리네가 나눠줄정도는 아닝께 소문내지마라해서
얼쭈 좀되는놈이라 장어에 소주 두어병은 깧는디~~~`
장어낚시는 터비밀은 아부지도 갈쳐주지말라혀서(우리말씀)
우리네가 터안내허먼서 인감 첨부해서 각서먼저 받드랑게요~~~~
낄라먼 인감한통 있어야할거구만요~~ㅋㅋ
하나로 12-03-28 16:56
대물장어 미끼순
1... 은어
2... 미꾸리
3... 용곡지
4... 갯지롱이
5... 참붕어
6... 새우
7... 지롱이
이외에 또 어떤거를 쓰시남요?
청자골 12-03-28 16:58
산지렁이 미끼로 쓰시면 작은 씨알이라도 솔솔 올라올겁니다.
저도 작년까지 장어낚시에 미쳐 릴 20대 장착하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키로다마는 못 끌어내고 마릿수로만 만족했습니다.
올해도 기온이 올라가면 다시 2킬로다마에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하나로 12-03-28 17:02
아~~ 산지렁이...
장어가 닭 간 같은것두 먹나요?
까까요 12-03-28 17:04
장어 한번두 못묵어봤십니다....
근디 무쟈게 묵고시퍼요....
요즘.. 하체에 히마리가 없어서... 갈지자로 걷는당께요....ㅠ
우리 성!.......있잖아유! 장어 ..장어 그넘 잡으마...
마이도 말구...거......거시기....굴 담는 아이스박스 쪼깐한거...거거 한통이면 지는 됩니더...
까짓거 한통 묵었는데 ....지가 설마 자는척 하구 있지는 안겄쥬? 아마도 전봇대마냥 벌떡 인날겁니다.........ㅠ
....쩝..묵고잡다...숫불에 노릇하게 익은 장어구이.....
붕어우리 12-03-28 17:04
청자골님 저는 입문 첫해인 재작년에 엉겹결에 2kg 한수 했네요.
그 맛에 다녔는데, 작년에 완전 꽝입니다.
미끼는 잡어들이 많아서 무조건 청지렁이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버텨내는거 같아서....
방위병장 12-03-28 17:20
에휴......
하도 감기몸살이 안나서 병원에 갔더니 자연산 장어를 못먹어서 생긴 병이라고 하네요...
잘못하면 각기병으로 변할 수 도 있다고 빨리 자연산 장어를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꼭 영광산 자연산 장어라야 한답니다...
장어 잡으러 영광까지 내려갈 힘도 없고.......큰병이 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붕어우리 12-03-28 17:24
병장님 저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빨리 보내드려야 될거 같은디,
낚시로는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구,
장어잡이 주낚이나 통발을 생각혀 봐야 될거 같어요....ㅋㅋㅋ
사짜팀 12-03-28 17:41
작년 궁산지에서 참붕어 물고 한마리 올라오던디요,,,
그 때는 붕어 가물치 장어 까지 잡았네요
장인어른께 칭찬받았어요,,,우리 사위 최고 라고,,,,
우리님이 장어낚시 하자면 진우아범님 .그리고 저
무조건 따라 가야 합니다
도박용어로 일명 싸장이라고 잃어도 같이 잃고
따도 같이 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