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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져도 향기는 그대로 일세.

    물안개와해장 / 2012-04-20 12:49 / Hit : 1832 본문+댓글추천 : 0

    주말을 기다렸다는 듯 바람과 비가 찾아옵니다.
    비와 바람에 꽃은 질 지언정........
    "꽃은 져도 향기는 그대로 일세"
    입적하신 경봉 큰스님의 선문답,성찰과 깨달음의 글을 엮은...... !

    옛 부처도 이렇게 가고
    지금 부처도 이렇게 가니
    오는 것이냐 가는 것이냐
    청산은 우뚝 섰고 녹수를 흘러가며
    어떤 것이 그르며 어떤 것이 옳은가 쯧 !
    야반심경에 촛불 춤을 볼 지어다
    - 불일암에서 법정 합장-

    꽃은 져도 향기는 남아 있습니다.
    너무 애타 하지 마십시요.
    비오고 바람 부는 날엔
    다른 할 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말도 있고 5월도 있고 내년 4월도 있습니다.
    너무 애타 하지 마십시요.
    꽃잎 지는 날에 붕어도 하루 쯤은 쉬게하는 여유를 베풀어 줍시다 !

    쌍마™ 12-04-20 13:03
    ^^~ 잘알겠습니다
    우짜노 12-04-20 13:08
    네~~^^
    마음의 여유를 가질께요.
    감사해유4 12-04-20 13:21
    안출하세요.
    물찬o제비 12-04-20 14:10
    울 해장님의!

    나이는 먹어두~세월은 흘러두

    마음씨 곱고~의리있고~정겨운 성품은

    항상 그자리에 남아 있네유!
    붕어와춤을 12-04-20 14:15
    애 타고 싶어서 물가로 갑니다.

    미늘님과 2박째 막걸리 타임 합니더.
    용봉골 12-04-20 17:00
    붕어야 너는 바람불고 비온날이면 참좋것다

    마음놓고 먹고싶은것 다먹으니 말이다 난이런날이 싫거든.
    채바바 12-04-21 08:12
    불쑥 화두를 던지시니

    그것을 풀고자 우매한 중생 머리 쥐나네요

    살고자 하는 삶을 치열하게 쫓았건만 ....

    이제는 살아지는대로 살아야 될거같네요
    붕어와춤을 12-04-21 10:08
    미늘님과 3박째 막걸리 타임 합니더.

    오늘은 비옹께 부추전 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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