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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딘 날은 칼이 아니라 톱입니다.

    물안개와해장 / 2012-08-13 17:20 / Hit : 2459 본문+댓글추천 : 0

    모두 들 옳습니다.
    이제 그만합시다.
    예리한 칼과 무딘 칼에 생긴 상처는 다릅니다.
    무딘 날은 칼이 아니라 오히려 톱보다 못합니다.
    톱에 생긴 상처는 봉합이 어렵습니다.

    이쯤에서 멈춥시다.
    여기서 그만합시다.
    듣기 좋은 꽃 노래도 한두번, 사흘이면 싫증납니다.

    한 칼에 두동강 낼 예리한 날이 없으면 뽑지 마십시요.
    내 상처가 아니라고
    아픈 곳을 옷 깁는 바늘로 찔러서야 되겠습니까 !

    붕어나라헛돈 12-08-13 17:30
    동감 백배입니다 ^^
    청자골休山 12-08-13 17:37
    옳으신 말씀입니다.
    물찬o제비 12-08-13 17:38
    넹~당근입니다

    좋은 말씀에 칼을 집어 넣겠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합니다...조금만 움직이니까 땀이 흘러요, ㅋ
    헛챔질고수 12-08-13 17:41
    해장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쌀집아저씨 12-08-13 17:43
    선배님 별일 없으시죠..^^

    좋은글 가슴에 담고 갑니다.

    언제 시간나시면 소주한잔 하시죠...ㅎㅎ
    비맞은대나무2 12-08-13 17:45
    좋으신 말씀 이십니다

    비가오니 조금 시원해지는 느낌 입니다^^
    한지찌 12-08-13 17:48
    옳으신 말씀입니다.

    요즘 자게방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으로 되새겨 보는 어느 선배님의 말씀입니다...

    "낚시는 빈자(貧者)의 오락이다."
    미느리 12-08-13 17:56
    칼~ 갈아요~~~

    가시게도 감미더~~~ 켁!
    虛舟 12-08-13 18:11
    흥부전이 생각나네요. 슬건슬건 톱질하세~~~

    해장님께서 박을 타신다면, 소주 한 짝 나오지 싶습니다.^^
    채바바 12-08-13 19:14
    급소는 피합시다
    빼빼로 12-08-13 19:31
    물가에 낚시대 펴놓고 편안히 해장하고 나는 커피 마시며 하룻밤 정분을 나누고 싶네유~

    무더위 조심하이소~
    우렁찬 12-08-13 19:59
    역시 해장님의 글은 다르긴 다르군요
    해장님의 글 동감합니다 건강하세요
    황금가물치 12-08-13 20:57
    옳으신 말씀임니다 .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말장난 식의글 안봣스면 좋겟슴니다.
    세워도 12-08-13 21:52
    선배님같은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탈하게 잘계시지요?
    소쩍새우는밤 12-08-13 22:44
    결자해지(結者解之)
    산골붕어 12-08-14 14:24
    좋은말씀 입니다.물해님 잘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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