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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생일날 10살 아들의 동전5천원(다음아고라 펌글 입니다. )

    배스때린붕어 / 2012-08-16 12:28 / Hit : 1121 본문+댓글추천 : 0

    얼마전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



    한창 무더웠던 7월의 어느날



    제가 일하는 주유소 로 완전히 낡은 트럭이 한대 들어 오더군요



    어서 오세요 인사 하며 다가가 얼마 넣어 드려요 하는데



    옆 자리에 타고 있던 사내 아이가 ( 나중에 물으니 열살 이라 더군요 )



    오천원 어치요 ~~ 아주 신이나서 들뜬 목소리로 말 하네요 ㅎㅎ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오늘 우리 아빠 생일 이에요 그래서 제가 아빠 생일 선물 드리는 거 예요 ...



    오 아들 기특 한데 ㅎㅎ 맞장구를 쳐주며 보니 아이의 아빠는 왼손목 아래가 절단 되신 지체 ㅠㅠ



    순간 멈칫 하며 당황 하는 저에게 아이가 비닐 봉투째 로 건네준 동전더미 입니다 ...



    백원 짜리도 몇개 보이지만 거의 50 원 짜리로 채워져 있던 ㅜ.ㅜ



    제 나이 50 이 다 되어 가는데 아이 앞에서 눈물이 왈칵 했읍니다 ㅠㅠ



    아이야 너의 아빠는 오늘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빠 일거야 제일 부자 인 ...
    원본주소 입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83409&issueArticleId=&issueBbsId=I001

    참붕어♥대물 12-08-16 12:32
    흠....
    아고라는 잘안가지만...
    찡 합니다
    안졸리나졸리 12-08-16 12:42
    내생에 최고에 선물 당신과 만남이엇어.....

    부자지간에 사랑이 눈물나게~행복하이소~^^;;
    비맞은대나무2 12-08-16 12:43
    좋은 글입니다

    맘이 짠하내요

    식사 두그릇 하십시요^^
    반가운남자 12-08-16 12:47
    한그릇 할놈 같네요!
    세워도 12-08-16 12:49
    어릴적 나를보는 멋진 녀석!~^^~
    청대산 12-08-16 13:05
    집사람이랑 아고라 함께 봤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자고 있는 먹고자고 먹으면서 다음끼니
    걱정하는 아들놈을 보았습니다.

    행복하게 꿈꾸며 살아라 아들들아! 딸들아
    잉붕어붕 12-08-16 13:55
    찡하네요..ㅜㅜ;
    하얀부르스 12-08-16 15:36
    마음이 찡하네여....
    맹물감사 12-08-16 17:18
    찡하네요... 근데

    세워도 님!! 뻥치시는거 같은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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