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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100만 원을 벌었는데...

    이박사2 / 2013-02-19 22:56 / Hit : 2593 본문+댓글추천 : 0

    분명 계산 상으로는 100만 원을 번 것이 맞는데, 호주머니를 뒤져봐도 먼지 뿐이네요.

    그니까 최근에 제가 새집&안집 대대적인 수도공사를 했잖겠습니까.
    콘크리트 깨부수고, 욕조 들어내고, 타일 털어내고, 파이프 자르고 붙이고 소켓 구입해서 본드칠하고서네...
    암튼, 오늘 겨우겨우 블럭과 시멘트벽돌로 외벽 쌓았습니다.
    다음 공정은 황토와 시멘트를 8:2 정도로 섞어서 내벽을 쌓고 타일시멘트를 바른 다음에 벽과 바닥에 타일을 붙이면 안집 욕실은 완벽정비가 됩니다.

    전문기술을 지닌 업자를 불렀으면 공사비 자재비 인건비 식비 이것저것 해서 100여 만 원 들었을 일을 제가 10만 원 이하로 부속과 자재를 다 구입하고 제 몸뚱이로 일을 마쳐가는 중이니 100만 원 벌었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여기서 질문.
    그럼, 이제 제 일당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어머니께 받는다.
    2.아버지께 받는다.
    3.일당 없음
    일을 고 따위로 하려거든 집 나가셈.
    4.일 마치고 조용히 낚시나 다녀오던지 말던지

    저 내일 낚시 갑니다.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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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참붕어 13-02-19 23:01
    제심정은 3번 이지만
    엉박사님 댁에서는 4번을 선택하신듯.....ㅎ
    ☆미리내☆ 13-02-19 23:11
    3번ㅎ
    일 열심히 하셨으니 .

    낼은 대박나세요~~!
    케미의꿈 13-02-19 23:14
    열씸히일한당신~~떠나라~~~
    어서많이 듣던말이네요~~ㅋ
    이박사2 13-02-19 23:15
    대참붕님/
    ㅜ.,ㅠ


    미리내님/
    내일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가 낚시가재서 낮낚시 갑니다.
    친구가 최근에 거길 둘러보니 어떤 분이 월척을 낚아뒀다더군요.
    심심하기도 하고 최근 5일 정도 죽어라 일만했더니 좀도 쑤시구요.
    대박 응원 감사함미다. 히히 ^&^
    이박사2 13-02-19 23:16
    케미의꿈님/
    낼은 계사년 1호를 뽑아야 할 텐데요. ^^
    응원 감사합니다. ^&^
    비맞은대나무2 13-02-19 23:18
    하루종일 머한것도 없이 바쁘내요

    한마리 큰넘으로 한수 하세요^^
    이박사2 13-02-19 23:21
    비맞은대나무님 심정을 알고도 남습니다. ^^

    농번기엔 하루에 세벌 정도의 옷을 더럽히고 갈아입으면서 진짜진짜 열심히 일했더랬습니다.
    하지만, 남는 건 빚 뿐이더군요. ㅋㅋㅋ
    그냥 제 얘깁니다.

    그나저나 낼은 진짜 월척 한 수 뽑아야 되는데용. ^^;
    두개의달 13-02-19 23:23
    집안일 하시구서....
    일당이라굽쇼!!

    엄니께옵서

    니 ...여태까지...키우구 먹인값 달라구하심
    어케 하실려구 ㅇ.ㅇ

    살포시 낚수나 다녀오셔유 ^^
    이박사2 13-02-19 23:30
    두개의달님과 대참붕님 생각이 같으시네요. ㅜ.,ㅠ

    부모님은 갈수록 늙어가시고, 저는 갈수록 영악해지고 말이 많아집니다.
    말을 아끼고, 스스로 일을 찾아 마무리 짓고, 더 살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두개의달님. ^^*
    율포리 13-02-19 23:39
    일당이,
    낚시 가라는 허락이 지요,,ㅎㅎ
    주백 13-02-19 23:44
    5. 일단 양친께 50만원씩 받고,
    매달 1000원씩 욕실사용료를 50년간 드린다 ㅎ
    달랑무™ 13-02-20 07:44
    부실공사,공사대금 횡령,임금체불..

    징역!!!!ㅎ
    왜관대물 13-02-20 08:16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광고문구인듯..
    이박사2 13-02-20 08:28
    율포리님/
    네. 감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


    주백님/
    안 주실 걸요. 히히 ^&^;


    달랑무님/
    저 이번에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봐주세효. ^..^;


    왜관대물/
    다녀와서 좋은 결과 있으면 보고 올리겠습니다. ^^*
    그림자™ 13-02-20 08:44
    이런고난이도문제는 앞으로 내지마십시요!
    소박사선배님만알듯...ㅎㅎ
    소풍 13-02-20 08:48
    ㅎㅎ

    저도 봄 되면 일당 못 받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오래된 축사 개조 공사.

    토종 닭 조금 하고 염소를 넣어 볼 생각입니다.

    울타리도 고쳐야 하고 구멍난 곳도 메꿔야 하고..

    이래저래 바쁜 봄이 될 것 같습니다.

    동업 하실라우?
    아부지와함께 13-02-20 08:51
    100만원 들여서 그정도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없을걸요.^^

    님의 마음에 저금을 했습니다.

    오늘, 짜릿한 손맛 보세요.
    이박사2 13-02-20 10:27
    출조지에 먼저 도착한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조사님들께서 여럿 포진해계시답니다.
    집 단속을 초큼해놓고 점심 무렵 출발할려구요. ^.^


    그림자님/
    소박사님은 문제가 쫌 난해하다 싶으면 안 나타나시거나 도망치시는... 히히 ^&^;
    그나저나 소박사님 요즘 바쁘신가 봅니다.
    차를 보러 다니시는지... ^^


    소풍님/
    살아있는 생물을 키운다는 건, 자칫 부수적인 준비물이나 부자재가 생물값을 먹어치울 수 있음을 아시는 분(?)께옵서 그런 모험(?)을 하신다구용? ^^
    혼자 하시면 일도 줄지도 않고 더 힘드실 텐데 어쩝니까.
    미리 대박 기원드립니다. ^^


    아부지와함께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대신해서 예쁜 붕어 상면하고 오겠습니다.
    괜히 죄송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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