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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최근에 제가 새집&안집 대대적인 수도공사를 했잖겠습니까.
콘크리트 깨부수고, 욕조 들어내고, 타일 털어내고, 파이프 자르고 붙이고 소켓 구입해서 본드칠하고서네...
암튼, 오늘 겨우겨우 블럭과 시멘트벽돌로 외벽 쌓았습니다.
다음 공정은 황토와 시멘트를 8:2 정도로 섞어서 내벽을 쌓고 타일시멘트를 바른 다음에 벽과 바닥에 타일을 붙이면 안집 욕실은 완벽정비가 됩니다.
전문기술을 지닌 업자를 불렀으면 공사비 자재비 인건비 식비 이것저것 해서 100여 만 원 들었을 일을 제가 10만 원 이하로 부속과 자재를 다 구입하고 제 몸뚱이로 일을 마쳐가는 중이니 100만 원 벌었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여기서 질문.
그럼, 이제 제 일당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어머니께 받는다.
2.아버지께 받는다.
3.일당 없음
일을 고 따위로 하려거든 집 나가셈.
4.일 마치고 조용히 낚시나 다녀오던지 말던지
저 내일 낚시 갑니다. 히히 ^&^*
케미의꿈 13-02-19 23:14
열씸히일한당신~~떠나라~~~
어서많이 듣던말이네요~~ㅋ
이박사2 13-02-19 23:15
대참붕님/
ㅜ.,ㅠ
미리내님/
내일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가 낚시가재서 낮낚시 갑니다.
친구가 최근에 거길 둘러보니 어떤 분이 월척을 낚아뒀다더군요.
심심하기도 하고 최근 5일 정도 죽어라 일만했더니 좀도 쑤시구요.
대박 응원 감사함미다. 히히 ^&^
이박사2 13-02-19 23:21
비맞은대나무님 심정을 알고도 남습니다. ^^
농번기엔 하루에 세벌 정도의 옷을 더럽히고 갈아입으면서 진짜진짜 열심히 일했더랬습니다.
하지만, 남는 건 빚 뿐이더군요. ㅋㅋㅋ
그냥 제 얘깁니다.
그나저나 낼은 진짜 월척 한 수 뽑아야 되는데용. ^^;
두개의달 13-02-19 23:23
집안일 하시구서....
일당이라굽쇼!!
엄니께옵서
니 ...여태까지...키우구 먹인값 달라구하심
어케 하실려구 ㅇ.ㅇ
살포시 낚수나 다녀오셔유 ^^
이박사2 13-02-19 23:30
두개의달님과 대참붕님 생각이 같으시네요. ㅜ.,ㅠ
부모님은 갈수록 늙어가시고, 저는 갈수록 영악해지고 말이 많아집니다.
말을 아끼고, 스스로 일을 찾아 마무리 짓고, 더 살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두개의달님. ^^*
율포리 13-02-19 23:39
일당이,
낚시 가라는 허락이 지요,,ㅎㅎ
주백 13-02-19 23:44
5. 일단 양친께 50만원씩 받고,
매달 1000원씩 욕실사용료를 50년간 드린다 ㅎ
왜관대물 13-02-20 08:16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광고문구인듯..
이박사2 13-02-20 08:28
율포리님/
네. 감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
주백님/
안 주실 걸요. 히히 ^&^;
달랑무님/
저 이번에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봐주세효. ^..^;
왜관대물/
다녀와서 좋은 결과 있으면 보고 올리겠습니다. ^^*
그림자™ 13-02-20 08:44
이런고난이도문제는 앞으로 내지마십시요!
소박사선배님만알듯...ㅎㅎ
소풍 13-02-20 08:48
ㅎㅎ
저도 봄 되면 일당 못 받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오래된 축사 개조 공사.
토종 닭 조금 하고 염소를 넣어 볼 생각입니다.
울타리도 고쳐야 하고 구멍난 곳도 메꿔야 하고..
이래저래 바쁜 봄이 될 것 같습니다.
동업 하실라우?
이박사2 13-02-20 10:27
출조지에 먼저 도착한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조사님들께서 여럿 포진해계시답니다.
집 단속을 초큼해놓고 점심 무렵 출발할려구요. ^.^
그림자님/
소박사님은 문제가 쫌 난해하다 싶으면 안 나타나시거나 도망치시는... 히히 ^&^;
그나저나 소박사님 요즘 바쁘신가 봅니다.
차를 보러 다니시는지... ^^
소풍님/
살아있는 생물을 키운다는 건, 자칫 부수적인 준비물이나 부자재가 생물값을 먹어치울 수 있음을 아시는 분(?)께옵서 그런 모험(?)을 하신다구용? ^^
혼자 하시면 일도 줄지도 않고 더 힘드실 텐데 어쩝니까.
미리 대박 기원드립니다. ^^
아부지와함께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대신해서 예쁜 붕어 상면하고 오겠습니다.
괜히 죄송스럽습니다. ^&^
엉박사님 댁에서는 4번을 선택하신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