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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조사 마눌님의 칼 같은 한마디...

    자라엑기스 / 2013-02-22 07:41 / Hit : 2186 본문+댓글추천 : 0

    완전 초보 조사인 저 '자라엑기스'

    충청도 충주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물낚시 몇번 가본거에 너무 큰 재미를 붙였고

    지금은 낚시를 접하게 해준 지인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얼음 낚시는 꿈도 못꾸었습니다...

    얼음 녹기만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주말에 남쪽이라도 무리해서라도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어제 밤을 새고 오늘 아침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지금 눈이 오네요...

    아~어떡해야 되나~~ 탄식이 저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마눌님: 왜? 뭘 어떡해?

    자다 말고 와서 말을 건냅니다

    자라엑기스: 붕어 보고 싶어서 그러지 ㅎㅎ 근데 눈오네 ㅜㅜ

    마눌님의 칼침같은 한마디...













    그놈의 붕어 다 얼어 죽어라~~~~!!!!!!!!!

    어떡할까요???ㅠㅠ

    자라엑기스 13-02-22 07:52
    쫓아와서 한마디 더하는 울 마눌님

    우울한 마음으로 컴터 앞에서 월척 보고 있는 저도 같이 붕어랑 가라고 하네요...ㅜㅜ
    소박사 13-02-22 07:56
    가만히 잘 자다가 느닷없이 저주를 들은
    불쌍한 붕어가 부디 얼어죽지 않고
    무사하기를.............
    오전내로 눈 그친답니다
    출조하십시요^^
    사짜팀 13-02-22 08:03
    남도쪽 물낚 충분히 가능합니다,,,
    짐챙겨 고고하세요,,,
    ☆미리내☆ 13-02-22 08:09
    오홋~!
    자게방에서 충주분을~
    반갑습니다~~^^
    자라엑기스 13-02-22 08:12
    네 미리내 님 반갑습니다 ^^
    오늘 가입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대구심조사 13-02-22 08:20
    물가는 우리네 꾼들의 영원한 안식처죠^^
    이박사2 13-02-22 08:21
    어부인 말씀을 金처럼 잘 새겨서 들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미리내☆ 13-02-22 08:24
    저도 초보잡조사인지라 ㅋ
    저좀 댈구 다녀주셔요~ㅎ
    자라엑기스 13-02-22 08:27
    낚시 못가서 애 타 죽겠고...
    마누라 눈치와 잔소리에 속 타 죽겠고...
    이 끓는 열정을 꺼내놓지 못해 온몸이 타 죽겠습니다...

    살려주십시오~~~^^

    참고로 낚시 못가는 이유는 할줄 아는게 미끼 달아 던지는거 정도만 할줄 아는 지식과 실력이라..ㅎㅎ
    다시마7 13-02-22 08:31
    애초에 신혼때부터~~~~
    마눌을 못잡았으면....

    죽었다깨어나도~~~
    못잡습니다 ㅋ

    현실에 충실하고,시대의 변화없이~~~
    그냥 충성하심이 옳은줄 아뢰오!~~^^
    ☆미리내☆ 13-02-22 08:35
    미끼는 잘다는데ㅋ

    떡밥 투척은 밑밥용 여기저기로 날라다님~
    자라엑기스 13-02-22 08:37
    지금 신혼이니 꽉 잡아놔야겠군요 ㅋ

    밤새 마음이 물가에 가고 싶어 안달나서

    물가 대신 컴터에 앉아서 월척을 보고 있으니 답답해서 한소리였을겁니다

    글 몇자로 하늘?? 같은 마눌님을 악녀로 만든것 같군요 ㅋㅋ

    반성해야겠습니다~
    달랑무™ 13-02-22 08:41
    두둥~~~

    (초)고수등장..

    많은 지도편달 해드릴 테니,많은 돈 준비하십쇼..

    푸하하~ㅜ
    비맞은대나무2 13-02-22 08:45
    행복한 신혼 이신가 봅니다 ㅎㅎ

    제 와이프는 물가 간다고 하면 눈이 두배는 커져서 ᆢ 또 ᆢ 그럽니다

    붕어랑 결혼하라고 ᆢ ㅋㅋ

    집에둘째에게 아빠가 어부는 아니라고 가르치는중이랍니다 ^^
    겨울여행 13-02-22 08:45
    그놈의 붕어 다얼어 죽어라.ㅋㅋㅋ
    ☆미리내☆ 13-02-22 08:48
    ㅎㄷㄷ
    무님 등장 !!!
    무님께 초정밀 찌맞춤 배우시면..
    이제 고수가 되십니다!
    민희아빠 13-02-22 08:48
    낚시 다니기 시작하면 와이프가 보험을 하나 더 넣을겁니다.. ㅋㅋㅋ
    자라엑기스 13-02-22 08:51
    무님께서 말로만 듣던 내공 높으신 고수님이신가보네요
    허나!!
    돈이 많이 들어 갈거 같아서 패~~쓰!! 를 외쳐보렵니다
    떡밥 투척 잘하시는 미리내님과 어디 밤.물 낚시를...ㅎ
    내일은 주말이랍니다~~ㅋ
    그림자™ 13-02-22 09:01
    ㅋㅋ...

    퇴짜 맞아네유...

    무님..아~흘러간 옛시절이여~!!
    달랑무™ 13-02-22 09:06
    네고 가능합니다;;;
    ☆미리내☆ 13-02-22 09:11
    내일은 쏘!가!리!

    먹으러가서 안되요~~

    맛없는...

    날씨 풀리면 함 가시죠~!
    자라엑기스 13-02-22 09:36
    날씨 풀리는거 기다리다 목 빠질거 같아서 내일은 어디로든 떠나볼랍니다 ㅎ

    따뜻한 남쪽나라 찾아서~~

    혼자는 아직 무섭고 두려운데...

    불쌍한 어린 양 구원해 주실 백기사..아니 백조사님 어디 안계십니까~~ 흑흑 ㅜㅜㅋ
    오룡붕어 13-02-22 09:44
    한주만 참으세요 담주에는 물낚할수 있겠죠 아침에 사고 난거 2건 봤어요 조심 조심
    소풍 13-02-22 09:58
    아래글은 어느 분의 고민을 한방에 처리해 드린 댓글입니다.
    같은 고민이시니 참고가 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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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나 창가 등등

    햇빛이 잘드는 곳에 우두커니 서서

    멍하니 창밖을 보다가 아내가 보고 있다 싶은 그 찰라에

    아무런 말없이 닭똥 눈물을 짜내 보세요.


    새벽녘 방에서 자다가 몰래 나오는 듯이

    거실에 나와 낚시 가방을 끌어안고

    입을 막은채 그러나 아내에겐 들릴 정도의 데시벨로

    오열을 해 보세요.



    두번 정도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 약발이 떨어지면 그때는

    "자해" 밖엔 없음을 명심 하시고
    강호무쌍江湖無雙 13-02-22 11:28
    참으시는것이~~^^
    자라엑기스 13-02-22 16:30
    못참겠사옵니다~

    살려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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