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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비늘 사모님 전상서.

    아부지와함께 / 2013-03-19 13:42 / Hit : 1897 본문+댓글추천 : 0

    많은 꾼들의 바람이 은퇴 후 정가 같은 곳에서
    노후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소망을 가졌지만, 지금의 형편으로는 꿈도 못 꿀 일이지요.

    하얀비늘님의 남도정가,
    부러운 마음과 함께 대리만족으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떠나신다니 제가 왜 허전한지 모르겠군요.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듯하여 어줍잖은 글을 사모님께 올립니다.


    하.얀.비.늘. 사.모.님. 전.상.서

    하릴없이 님의 곁을 떠난 것이 아니라오
    얀정머리 없다지만 제 보기엔 아닌 것을
    비로소 찾은 듯한 평화로운 남도정가
    늘그막에 가정 떠난 낭군님 걱정으로
    사무치는 님의 정을 내 어찌 모르리오
    모쪼록 하해 같은 은혜를 베푸소서
    님이시여 간곡하게 엎드려 청하오니
    전국의 비늘 팬님 간절한 소망이니
    상봉의 날 잠시나마 미루심이 어떠신지
    서신으로 염치없게 부탁 말씀 올립니다.

    (운율상 경어에서 벗어나는 것을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박사2 13-03-19 13:44
    사모님!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쌍마™ 13-03-19 13:56
    이건 필시
    비늘선배님과 아부지와함께선배님 간에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비늘선배님 혹시 설마

    아부지와함께 선배님에게 파란대문집아지매
    친구 소개해주기로 한거 아입니꺼? ㅍㅎㅎ

    ~~~~~~~~텨 !
    대물☆참붕어 13-03-19 13:58
    엎드려 비나이다
    소박사님 복장터지게 제발.....
    그림자™ 13-03-19 14:05
    소박사님 복장터지기전에,

    제복장부터 터지겠습니다.ㅎㅎ
    대구심조사 13-03-19 14:15
    핫이슈군요 비늘 선배님의 상경이^^
    산골붕어 13-03-19 14:17
    아울러 생활비도 넉넉하게
    하사 하시어 타관객지에서
    홀애비 냄새 나지 않도록 해주시고

    지아비 섬김을 최우선으로 하시니
    월척지내의 모던 안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자와 그뜻과

    사랑이 널리 퍼지더라
    이왕지사 붕애와 사랑에 빠졌어니
    길어도 십년이요 이봄이 끝나거덩

    한양으로 불러들여 머슴부리듯 하소서
    김자 재자 식자 어러신도 생각이 있는바
    어찌 사모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겠소

    짫은 통화에도 사모님의 온기를
    느꼈던바 무례한 청 드리오니
    편애한다 마시고 들어 주소서

    원래 개띠들은 목줄을 싫어하니
    다음에 만나거던 흠신 두들겨패서
    내조자의 령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포항에서 산골 올립니다
    노벰버레인 13-03-19 14:30
    Me too.........!

    Same as above 산골붕어


    산골붕어 님 글 참좋내여
    은둔자✿ 13-03-19 14:47
    아울러 ...
    목끌어 올리셔서 힘껏 패 주시옵소서
    소풍 13-03-19 15:15
    너거 다 주거쓰!!



    너도나도 한편 먹고 영감님편 들지 마소.

    거품 물고 오라해도 구타를 유발하오.

    다시는 안 보리라 허벅지도 찔렀지만

    주인양반 철 없음에 청상 과부 따로 없소

    거지꼴로 돌아 오면 명의이전 다 한후에

    쓰레기통 직행 일세 그때는 너거 하소.
    아부지와함께 13-03-19 15:26
    쌍마님, 은둔자님, 소풍님, 노란 딱지!

    비늘님예! 세 양반은 정가 출입금지 시키이소.






    그라고...

    지는 장어즙 한 잔이믄 됨니더.^^
    소박사 13-03-19 17:05
    복장 안 터져요~~~~~~~~~~~~~~~~~~~~~~~
    대구심조사 13-03-19 19:28
    꽃피는 춘삼월에 상경이 왠말이요
    너와나 우리모두 꽃구경 전라도로
    우짤까 고민말고 과감히 내려오소
    정가에 살다보면 없는정 생기옵고
    몸아픈 우리남편 아침에 힘이불끈

    연수원에서 과제 마치고 한글 달아 보는데 쉽지가 않네요^^

    위에 글은 농이고 전 비늘선배님의 가정의 평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세계의 평화를^^
    한실 13-03-19 21:36
    "호볼호"가 극히 선명한 댓글들입니다 ㅎㅎㅎ
    하얀비늘™ 13-03-20 06:44
    헉!!!

    아부지님 어제 출조 때 목감기가 걸려가 약먹고 그만 긴시간 잠들었지 멉니까.

    이 새벽에 들어와 글보이....ㅠ

    이 글 복사해서 마눌님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원글만...일부 댓글이 불량스러워서유.(두고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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