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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게방에서
거치른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 몇 그루를 봅니다.
남들이 털갈이 하고 짝짓기 할 때
학처럼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외기러기 몇 분.
누구라고 딱 꼬집어 말씀 드리기는 차마…
그런데 공통적으로 몸 만들기에 전념 하시더군요.
특히 하초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위주로 ..
요 아래 10년된 오디에 ,개혀에, 자라에,산수유 까지………..
뭐 출조 전 여유 바늘 묶는거랑 같다고 생각도 해 보지만
웬지 죽으라 공부 해서 시험 날 결석했던 친구가 생각 나 가슴이 짠합니다.
또 가끔은 이런 생각으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아마 그 분들은 자웅동체 일거야..”
아래 사진은 삼지구엽초.
아시죠?
장복 하면 관 뚜껑을 못 닫는다는거..
전 어쩔 수 없이 직접 재배합니다ᆞ
사립옹 13-05-02 09:28
아, 그래서 고민하셨군요?
물가 별장 사야 하는데 그 돈으로 삼지구엽초 키울 밭을 사자고 하시니 당연 고민될 수밖에 없었겠군요.
한 백 대 맞아버리고 집 사세요.^^
비맞은대나무2 13-05-02 09:56
눈물 나내요 ᆢ ㅠ
피터3 13-05-02 09:59
아침부터 웁니다. 에효~
이박사2 13-05-02 10:02
머래...
번개머리 13-05-02 11:55
ㅋㅋ 댓글이 너무야해요
풀소리바람소리 13-05-02 13:03
지는 할말이 없심더
漁水仙 13-05-03 11:35
마누라 없는 남자가 여자빤쓰에 관심 갖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겁니다....ㅎㅎ
어떤 투자도 안해주죠..
쵸 고가의 낚시대 풀셑 준비해서 낚시 못가는 것과 같은~?
이젠 그르려니 함돠..
ㅈ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