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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제가 직접 겪은 일..ㅠㅠ

    4짜와5짜사이 / 2013-05-02 10:53 / Hit : 3543 본문+댓글추천 : 0

    항상 남여평등을 외치며 차별성 말이나 행동을 제일 싫어하던 그녀...

    얼마전에 크게 싸운 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저녁을 먹기로 했죠..

    항상 고기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던 그녀 였기에 고기를 맛 있게 먹고 후식으로 식혜를 먹었죠..

    이제 조심스럽게 우리가 싸운 얘기를 하고 대화를 했지만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고 뻔뻔 스럽기만 한 그녀..

    결국 이제는 어쩔수 없겠다 라는 생각을 막 말 할려던 참에 먼저 이별을 고하는 그녀...

    그러면서 내가 의자에서 일어서는 순간 이젠 우리 남남이니 아는체도 하지말자고

    그러면서 일어서서 막 나가려고 할때 제가 이렇게 말합니다..자기야 우리 진짜 남남이건가??

    누구신데 저에게 자기라고 하는거죠??라고 안면몰수 하고 말하는 모습에 어이없고 열받아서..

    저기요..아가씨 먹은건 내고 가셔야죠..모르는 사람이랑 밥 먹고 그냥 가시는건가요??

    그랬더니 남자가 쫀쫀하게 그게 뭐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어마나 평소 남여평등을 그렇게 외치고 다닌다고 들었는데 그건 다 거짓말이였나 보네요..

    라고 했더니 치사해서 낸다내 라고 하더니 카운터에 가서 저기 3번 테이블 먹은거 반은 제가 계산할게요! 라고 하네요..

    카운터직원:32만원입니다..
    여자:지갑 꺼내던 손이 움찔하며 어...얼마라고요??
    직원:32만 천원인데 천원은 단골이니 깍아드릴게요
    여자:아니 3번 테이블 음식값에 반만 내겠다고요 전체가 아니라..
    직원:네 총 64만천원 인데요...
    여자:여전히 지갑을 못 꺼내고 당황해서 덜덜

    저:카운터로 가서 그동안 네가 먹은고기 값이 얼마인지도 몰랐니..자기물건은 백원이라도 싼것만 찾더니 그동안 날 봉으로 알았나보군아...
    제가 계산할게요..카운터에 카드를 내밀자..
    카운터 직원: 어마 그럼 오늘 헤어지신거에요?
    저:네..그렇게 됐네요
    직원: 휴 그럼 저도 이제 알바 그만 둬야 겠네요..사실 손님 한번 더 보고 싶은 맘에 꾹 참고 더 일한거였거든요
    저:(이건뭐밍)....
    그녀:어이없다는 식으로 직원을 째려보고
    직원:허락해주신다면 당장 사장님께 말씀드려 온 갈아입고 나올게요..저랑 커피 한잔 하실래요?
    저:그녀 보란듯이 그럼 요앞 스타**에서 기다리죠 라고 했더니
    직원:그럼 감사의 의미로 커피는 제가 살게요..ㅎㅎㅎ

    그렇게 그녀는 복잡 미묘한 얼굴을 한체 나갔고 전 통쾌한 마음으로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날으는밤나무 13-05-02 10:56
    컥 똥차가고 젠츠 왔군요
    좋은 만남 멋진 결실을 맺기를 기대를 해봅니다
    먹뱅이아 13-05-02 10:59
    영화같은 이야기네요. 좋은 분 만나시길...
    사립옹 13-05-02 11:00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후기 부탁드립니다.^^
    사립옹 13-05-02 11:01
    아참, 무슨 고기를 드셨길래 두 분이서 64만 1천원이 나옵니까? 매우 궁금합니다.
    월송 13-05-02 11:06
    옛 여자친구가 그냥 한번 팅겨 본 것일 수도 있는데 ...

    이제 4짜와5짜사이님이 갑이네요 ^^

    잘 해결되어 아름다운 사랑 하시길 ...^^
    달랑무™ 13-05-02 11:16
    헤어진 여자 어이없네요..

    근데..이뿝니까!?!?
    날으는밤나무 13-05-02 11:18
    저런 오타가 있네요.
    똥차 가고 벤츠왔네요로 수정을 합니다.
    붕어향™ 13-05-02 11:18
    고기값 64만원?
    비싼걸 드신거예요?
    아님 많이드신거예요?
    어쨋거나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고기를 64만원어치나 먹는여자분하고 잘해어지셨어요
    다시만나는 그분하고 잘지내세요
    1인분에 3만원짜리라고해도
    20 인분이네 ㅜㅠ
    비맞은대나무2 13-05-02 11:21
    대박 이내요^^
    소설같은 이야기 입니다

    된장녀 버리시고 새로운 여인과 즐건 만남 하세요
    어신천국 13-05-02 11:25
    거참~~꼬시네,,그녀자~~ㅋㅋ
    백번 잘 헤어졌숨돠!!
    이박사2 13-05-02 11:26
    자아도취에 빠져 주위사람 개무시하고 잘 삐지고 시도 때도 없이 떽떽거리고 뭐 그리 잘났다고 주둥이 블라블라 하는 인간들(남자+여자) 제일 싫어합니다.
    한두번 참아주다가 안되겠으면 그냥 아예 안보고 삽니다.
    저속한 부류들 말고도 세상엔 아직 좋은 사람들도 은근 많거든요. ^^

    저 또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레발 치는 것일 겁니다만, 앞번 여친과 헤어지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습니다.
    좋은 분 만나시고 좋은 사랑 키워가셨으면 합니다.
    피터3 13-05-02 11:42
    저기... 요.
    그... 뭐냐, 그 헤어지셨다는 패미분... 예뿝니꺄?
    어떻게 전번 좀... ^^*



    텨!!!
    번개머리 13-05-02 11:47
    찐짜궁금 한데 일인분에 얼마에요
    커피랑 13-05-02 11:54
    단둘이 한끼 식사에 64만원치를 지불하는 능력이 부럽네요
    새로운만남 축하드려요 ㅎㅎ
    삼손 13-05-02 11:55
    친하게 지네죠.ㅡㅡ
    밥먹으러 가요.
    밥값은 4짜님이...ㅋㅋ
    4짜와5짜사이 13-05-02 14:54
    한우랑 같이 와인을 마셨는데 와인이 좀 비싼겁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카운터직원분은1인분에 6천원짜리 삼겹살 먹어도 좋아해주고 항상 차값이나 기름넣어주니 그게 넘 고맙네요..마음씨가
    이박사2 13-05-02 15:58
    역시 와인. ^^
    한우도 1++ 등급은 1인분(150~180g)에 3만원 하는 곳도 흔하죠.
    고기 또한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던지,
    초등학교 5학년 고기 잘먹는 조카녀석이 4~5인분은 거뜬히 먹... ^^;
    소류지꾼 13-05-02 19:32
    으매 축하 드립니다..

    5짜 만나신걸......

    4짜는 팽개쳐 버리세요..

    앞으로 행복한사랑 키우세요..
    4짜와5짜사이 13-05-02 22:04
    감사합니다..소류지꾼님들 이하 모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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