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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넋두리 2

    바오밥나무 / 2013-05-03 12:30 / Hit : 1747 본문+댓글추천 : 0

    점심시간 심심하니 글하나 더

    요 조직에 기사님 한분 이야기..
    이분이 오신지 한 삼년되었나 ..저보다 좀 늦게 오셨는데요
    처음엔 관심도 없어 넌 너일해라 ~~ 이런 생각.
    물론 제 아래 사람이지만 나이가 다 50 가까이 되니 일일이
    터치 하기도 뭐하고 그냥 내비러 둡니다.

    한 일년지나 보니
    이기사가 직원들하고 , 전임 팀장하고 술먹는게 장난 아니라는ㅠ.ㅠ.
    일차도 아닌 삼차 사차에.. 노래방은 필수고 집에도 잘 안들어 가고
    --뭐 아내는 사별 했네요-- 아이들 셋만..
    그런데 문제는 돈을 너무 많이 쓰는것이지요
    130 월급인데 한달 200 이상을 술값으로 씁니다.-따로 주식해서 벌더군요.
    동네 노래방 주인이 모르는사람이 없고요 .. 이게 남자라면 또
    헛짓도 하고 그럴텐데 전혀 ,,그런건 없습니다..외도?섹스 이런거 전혀 안하고
    그냥 돈을 퍼 줍니다.. 종업원들 선물도 해주고,,

    불만은 애들한테는 1000 원 짜리 공책도 안사준단 것이지요.

    이걸 바꾸려고 무던히 이야기하고 , 술도 사줘가면서 친해지고 해서
    요즘엔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늦게 까지 술을 먹네요 ..

    이 친구를 짤라야 하는데 이유는
    길을 모릅니다..길치중에 상 길치.. 이 빌딩 근무한지 삼년인데
    빌딩안 어디가 어딘지 정말 모릅니다.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다는 ㅠ.ㅠ.ㅠ
    또 하나,가끔 높은곳을 올라가여 하는데 고소 공포증인지 뭔지
    아예 못올라 옵니다. 아래애서만 ㅠ.ㅠ. 빌빌,... 힘도 정말 없어서
    무거운것도 못들고요 ㅠ.ㅠ.ㅠ
    자재 담당 하랬는데 이틀전인가 자재찻으니 자기 책상속에 넣어둔 자재도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는,, 휴 ~~

    아 바보는 아닙니다.. 수학은 엄청 잘합니다.수학 원장도 했다는..

    문제는 위에 기사 정도가 여기 10 명중에 그나마 제일 쓸만 하다는 ㅎㅎㅎㅎ

    넋두리 3으로 ..

    월송 13-05-03 12:43
    매화골붕어 13-05-03 13:47
    우와 운전직 130만원 씩이나 줘요ᆢ

    자리나면 바오밥나무님 저좀 츄직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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