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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뮤궁도조 / 2013-10-20 20:56 / Hit : 2426 본문+댓글추천 : 0

    알고지내던형이 낚시를 가자고 했죠 아무생각없이 따라갔는데 받침대와 뒷꼿이 한대를땅에 박고 용성슈퍼포인트한대를 거치해주더군요.. 찌가 오르거나 사라지면 채고 한쪽바늘에는 글루텐, 한쪽에는 떡밥 시키는대로만하였고 그형은 3대?4대? 피고 의자도 없이 스폰지쿠션깔고 밤낚시를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파라솔도없이 이슬맞아가며 밤낚시했던거죠 한밤중 케미를 보고있자니 너무 아름다웠고 반딧불또한 저를 반겨주듯 유유히 지나가고.. 아침까지 2~30마리정도 잡았던거같아요 그뒤로 제인생의 주말은 오로지 낚시였죠. 낚시대한대 사고싶어서 낚시를 검색해보니 중복투자 하지말라며 살때 좋은거사라는 글이많길래 그때당시 5년전? 자수정드림29칸 12만원돈을 주고산거같네요 그때부터 전 낚시의 낚자도 모르는 쌩초보가 낚시대는 좋은걸골랐더군요 낚시대한대여도 내것으로 붕어를 잡으니 손맛이 더욱 좋은것처럼 느껴지고 그형과 주말에는 늘 떡밥낚시를 즐겼습니다 마릿수도 괜찮았고..시간이흘러 어느시점에 알게된 다른형이 한명있는데 그형은 일명 대물낚시라고 표현되고있는 다대편성스타일이더군요 앞뒤조절의자 10단받침틀 낚시대수십여대 자동텐트.. 저에겐 신세계더군요 뽀대도나고 붕어많이잡을수있겠다는 한심한생각에 따라하게되더군요 스폰지깔고앉아서 낚시대한대로 떡밥낚시하던 저는 거액을 주고 모든장비를 셋팅했죠 케미열개는 한눈에 들어오지않고 정확한 예신도 볼수없었죠 매일꽝쳤지만 낚시대열대 셋팅해놓고 밤낚시를 하는게 뿌듯했죠 2년정도 지났을까..또랑또랑큰눈, 손가락넣으면 쏙들어가는 이빨도없는 불쌍하고 이뿐붕어를 자주 보고싶은마음에 요즘은 다팔고 연질대낚시대로 떡밥낚시를 하고있죠.. 찌올림이좋고 손맛도 자주느끼고 싶기에 연질대, 가벼운채비로 셋팅! 어쩌면 처음그때로 돌아가고싶었나봅니다.. 떡밥낚시후 다행히 요즘은 우리이뿐붕어들을 자주 볼수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근데 사람욕심이란게..ㅋ 한대한대맞춘게 6대가 되어버렸네요 쌍바늘이니 미끼12개..전 지금 제가하는 낚시가 뭔지도 모르겠고 가슴만 답답하네요 이제 고만 지르고! 내가 원하는 낚시! 우리이뿐붕어를 자주보는낚시 떡밥낚시를 위해 오늘밤 설계를 다시해보려합니다 바보같이 조구사의 호구만된듯싶고..낚시대한대 땅에박고 낚시하던 처음 그때가 너무 그립고, 그형이 너무보고싶고 그형과 술한잔하고싶은 밤입니다..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네요ㅎ 그냥 주절주절해봤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무슨말을 한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제글읽어봐야겠어요 회원분들 좋은밤되길~지금 낚시중인 회원분들은 건투를 빕니다^^

    소박사 13-10-20 21:04
    ㅎ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말씀 잘봤구요
    근데 다음에 글 을 올리실때는
    띄워 쓰기좀 부탁드립니다
    눈아픕니다~~^^
    뮤궁도조 13-10-20 21:09
    눈아프신데 끝까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ㅎ
    소풍 13-10-20 21:12
    알고지내던형이 낚시를 가자고 했죠
    아무생각없이 따라갔는데 받침대와 뒷꼿이 한대를땅에 박고 용성슈퍼포인트한대를 거치해주더군요..

    찌가 오르거나 사라지면 채고 한쪽바늘에는 글루텐, 한쪽에는 떡밥 시키는대로만하였고
    그형은 3대?4대? 피고 의자도 없이 스폰지쿠션깔고 밤낚시를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파라솔도없이 이슬맞아가며 밤낚시했던거죠

    한밤중 케미를 보고있자니 너무 아름다웠고 반딧불또한 저를 반겨주듯 유유히 지나가고..
    아침까지 2~30마리정도 잡았던거같아요
    그뒤로 제인생의 주말은 오로지 낚시였죠.

    낚시대한대 사고싶어서 낚시를 검색해보니 중복투자 하지말라며 살때 좋은거사라는 글이많길래
    그때당시 5년전? 자수정드림29칸 12만원돈을 주고산거같네요
    그때부터 전 낚시의 낚자도 모르는 쌩초보가 낚시대는 좋은걸골랐더군요

    낚시대한대여도 내것으로 붕어를 잡으니 손맛이 더욱 좋은것처럼 느껴지고
    그형과 주말에는 늘 떡밥낚시를 즐겼습니다
    마릿수도 괜찮았고..


    시간이흘러 어느시점에 알게된 다른형이 한명있는데
    그형은 일명 대물낚시라고 표현되고있는 다대편성스타일이더군요

    앞뒤조절의자 10단받침틀 낚시대수십여대 자동텐트..

    저에겐 신세계더군요
    뽀대도나고 붕어많이잡을수있겠다는 한심한생각에 따라하게되더군요
    스폰지깔고앉아서 낚시대한대로 떡밥낚시하던 저는
    거액을 주고 모든장비를 셋팅했죠

    케미열개는 한눈에 들어오지않고 정확한 예신도 볼수없었죠
    매일꽝쳤지만 낚시대열대 셋팅해놓고 밤낚시를 하는게 뿌듯했죠

    2년정도 지났을까..

    또랑또랑큰눈, 손가락넣으면 쏙들어가는 이빨도없는
    불쌍하고 이뿐붕어를 자주 보고싶은마음에
    요즘은 다팔고 연질대낚시대로 떡밥낚시를 하고있죠..
    찌올림이좋고 손맛도 자주느끼고 싶기에 연질대, 가벼운채비로 셋팅!

    어쩌면 처음그때로 돌아가고싶었나봅니다..
    떡밥낚시후 다행히 요즘은 우리이뿐붕어들을 자주 볼수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근데 사람욕심이란게..ㅋ 한대한대맞춘게 6대가 되어버렸네요
    쌍바늘이니 미끼12개..

    전 지금 제가하는 낚시가 뭔지도 모르겠고 가슴만 답답하네요

    이제 고만 지르고! 내가 원하는 낚시!
    우리이뿐붕어를 자주보는낚시 떡밥낚시를 위해
    오늘밤 설계를 다시해보려합니다

    바보같이 조구사의 호구만된듯싶고..
    낚시대한대 땅에박고 낚시하던 처음 그때가 너무 그립고,
    그형이 너무보고싶고 그형과 술한잔하고싶은 밤입니다..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네요ㅎ
    그냥 주절주절해봤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무슨말을 한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제글읽어봐야겠어요
    회원분들 좋은밤되길~


    지금 낚시중인 회원분들은 건투를 빕니다^^




    좋은 글이신데

    눈까리가 빠질것 같아서

    조금 편집해 보았습니다. ^^
    뮤궁도조 13-10-20 21:29
    아이고.. 정성스럽게 편집까지..감사합니다ㅎ 좋은글이라니 기분이좋네요 겉멋만들었었던 저를 반성하면서 작성한글이고 저같은분이 없으시길바라는글이에요^^
    피터™ 13-10-20 21:33
    님의 마음, 공감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어젯밤 물가에서 잠만 자다 왔거든요.
    조과요?


    뭘 그런 걸 다... ㅜㅠ"
    매화골붕어 13-10-20 21:39
    뮤궁도조님 그럼 전 접시물에 코 박아야 하는데ᆢ

    건멋 아니시고 낚시를 즐기는 과정이겟죠ᆢㅎㅎ

    소풍님 저긴 글을 편집ᆢ

    그러시다 손가락이 못살겟다 도망가유ᆢ박수를~^~^"
    뮤궁도조 13-10-20 21:52
    오해의 소지가있겠군요 대물낚시가 겉멋이아닌, 낚시입문초보가 다대편성의 화려함에 현혹되어 흉내, 겉멋만 낸것!
    매복한땅콩600 13-10-21 00:04
    멀6대가지고 조구사호구니
    ㅠㅠㅠ
    저는 조구사노예입니다

    장르에 대해서 바로 이해하신다면 자기와 디른 장르을 함부로
    평가하지않습니다
    호 불호가 있을뿐 높낮이가 없기때문입니다.
    열혈붕어 13-10-21 03:05
    낚시는 가기전에 설래임 물가도착후 포인트

    낚시대피면서 기대감 찌올림기다리면서 초조함

    찌올림보면서 흥분감 랜딩하면서의 짜릿함

    철수하면서의 아쉬움 ^^

    낚시대 피는 맛또한 좋쵸^^
    뮤궁도조 13-10-21 09:54
    6대전에 열몇대셋팅한거 팔고 다시산거요ㅎ 열혈붕어님 정확히 표현해주셨네요 그맛에 가는거죠^^
    風流 13-10-21 11:21
    외대 1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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