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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그러는거 아닙니다

    얼음천사 / 2013-10-22 09:54 / Hit : 3285 본문+댓글추천 : 0

    가게ᆞ집 때문에 머리복잡해서 얼마전 이사 온 근처 둠벙에 세팅했습니다

    걸어서 300m도 안되는거리

    붕어가 있는지 어떤 미끼를 써야하는지 모른체 답답한 마음만 추스리겠다고ᆞᆢ

    어제 오전에 나와서 펴놓고 있는동안 지나는 사람ᆞ차량이 없어서 조용한게 참 좋았습니다

    근처에 둠벙이나 수로가 꽤 많았지만 저 멀리 한분이 낚시하고 계셨었는데 오후가 되니까 접으셨더군요ᆞ

    오늘밤은 혼자 즐기겠구나 했는데 지렁이가 없는게 영ᆢ

    "저녁에 지렁이랑 옥수수를 사놓고 낼 다시 해야겠다"

    하고 저녁먹으려 펴놓고 집에 갔더랬죠ᆢ

    주변이 논이라 차량 왕래도 그리 없었고 평일엔 낚시꾼도 없던지라 그대로ᆞᆢ




    freebd09405564.jpg


    아침에 아들래미들 학교보내고 왔더니 휑 하네요ᆞ

    멀리서 의자가 보이길래 그대론가보다했더니 의자만 있네요



    freebd09431936.jpg



    물론 무사하리라 생각한 제 잘못입니다

    허나 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받침틀ᆞ올해 생일선물로 받은 섶다리

    회사 다닐때 쪼개서 모아서 샀던 낚시대ᆞ받침대ᆞ

    낚시대에 걸쳐있던 나름 비싼 찌



    10년 넘게 낚시만 해서 낚시외에는 관심도 없는데 할 맛 뚝 떨어지네요ᆞ


    가져간 님아

    가져가시려거든 의자도 가져가시지 왜 놔두셨나요?

    낚시집이나 섶다리ᆞ받침틀 가방이 필요하실텐데

    눈치없이 어제 그것들은 제가 들고갔네요ᆢ


    요즘 막막해서 어찌해야하는지 답도 없고 미쳐버리겠는데 그마저도 뺐으셨군요ᆢ


    간만에 월척들러 밝게 인사는 못할지언정 칙칙한 글 올려 죄송합니다

    잃어버린 그 자리서 쪼그리고 앉아 담배 피다보니 답답해서 끄적거렸습니다ᆞᆢ


    당분간 낚시 접어야겠습니다



    안그래도 답답한데 오늘하루 어찌 보내나요?

    달랑무™ 13-10-22 09:57
    헐~~~~

    다행히(?) 물낚 마감이 얼마 남지않았네요,,

    어쩝니까..또 하나씩 준비 해야지요,,,,

    힘 내입쑈~~~
    날으는밤나무 13-10-22 10:02
    흐미..이건또 무슨 일이래요.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소풍 13-10-22 10:05
    마음이 아프네요.

    잃어 버린것도 잃어 버린 것이지만

    마음 상처가 더 크실듯 합니다...

    에휴...참..
    구미지부 13-10-22 10:07
    에고`~~~~아무리 가차운곳에 집이있어도..
    요즘은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 습니다..

    저런 십장생 같은 인간 아니 쓰레기는.....에휴~~~

    부디 힘내세요..
    감사해유♩♬♪ 13-10-22 10:11
    위로드립니다.
    월송 13-10-22 10:21
    좋아하시는 맥주 한잔 들이키시고 털어버리십시요 .

    힘내세요 ~
    피터™ 13-10-22 10:21
    참 세상 험하지요~
    잃으신 물건보다 내상이 염려됩니다.
    모쪼록 빨리 털어내시길...
    낮낚시조사 13-10-22 10:22
    참.. .찹찹합니다..
    훨~~훨~~털어버리시고...
    다시 한번 힘내 보세요..
    더 큰 복이 찾아 올겁니다~~
    홧팅!!
    비맞은대나무2 13-10-22 10:24
    오랫만에 오셨는데 ᆢ

    참 맘이 답답하실듯 합니다

    힘내시고 홧팅요 ^^
    추적60인분 13-10-22 10:25
    거참 그넘어 손버릇 들참 너무 합니다..
    무슨 위로가 필요 하겠 습니까
    힘내 십시요...
    오르라 13-10-22 10:38
    그까껏 가져가서 부자됩니까?
    가져간넘 두배 세배로 마음아픈일 생길겁니다.
    나쁜넘! 에이~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NewType水鄕 13-10-22 10:51
    제가 다 화가 나네요.
    한번씩 낚시도 안하면서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저는 뭐하는 사람인가 열라 꼬라봅니다. 그러면 그냥 가더라고요.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적이 많은 곳보다 인적이 드문곳에서 도난이 더 쉽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사기 당해봤지만...생각할때마다 속쓰립니다.
    그냥 그 액수만큼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하세요~
    참...심심한 위로의 말씀말고는 드릴게 없네요...ㅜ.ㅜ;
    JSK아까비 13-10-22 11:14
    진짜 저런 십장생들 보믄 으이구

    내상 잘 다쓰리세요ㅜㅜ

    드릴말씀이 없네요ㅜㅜ
    晝주茶다夜야娑싸 13-10-22 11:17
    참...머라 할말이 없습니다.

    대 널어눟고 밤새 딴짓하고와도 아무탈없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또 하나 둘..차근차근 장만해야지 어쩌겠습니까..ㅠ
    풀소리바람소리 13-10-22 11:22
    에궁.
    스발 십짱생이 있나..
    세상 참 머갔네요 저런것들이 오래도 살지요.. 근데 아마도 벌받으면서 오래오래 떵칠하면서 살겁니다
    힘내시구요 머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실드 13-10-22 11:34
    아 신발끈 보는내가 더 열받네
    유료터 생각나네 자고일나면 낚시대 없어지고
    인생 저래사는사람은 언젠가 벌받을 겁니다. ㅠㅠ
    아부지와함께 13-10-22 11:38
    제가 부아 차는데 얼음천사님께서는 오죽하시겠습니까.

    예전에 돈 떼였을 때, 더 큰 돈 안떼여 다행이라 마음을 달랬습니다.

    위로드리며, 힘 내시길 바랍니다.
    사운드래인 13-10-22 11:38
    살다보면 정말 한국이 싫어질때가 너무 많아요~
    최근에 무료 주차장에서(CCTV 없음) 차를 빼다가~
    옆차 NF 소나타 앞범퍼쪽을 살짝스친거 같아~
    차를 완전히 빼고 스친차량쪽을 보니 범퍼쪽이 미세하게 쪼금 까졌드라구요~
    그 차량안에 블박도 없고 그냥 갈까 하다가~
    내가 이런 경우를 당하면 사소한 것이라도 정말 화가 날거 같고~
    난 보험처리해도 손해 날것 없으니 기분좋게 마무리해야 내 기분도(죄책감) 나아질것 같아서~
    그 차량 주인이 오기를 1시간 정도(차량안에 전번이 없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 차량 주인도 살짝 까진것이니 도색처리하면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분도 내심 그냥 가지 않고 기다려 준것이 고마운 눈치였구요...
    사실 그냥 제가 갔다면 그 차량 주인은 이 기스가 언제 났는지도 모를 정도 였지요~
    퇴근 시간이라 어두웠거든요~
    다다음날인가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왔드라구요 ~
    앞범퍼 교체,휀다쪽 교체 해서 480,000원...
    저야 모 손해날거 없지만 사람에게 약간 배신당한 기분이 들어 그날 하루종일 우울해지드라구요~

    하물며 낚시대를 비롯한 장비들을 잃어버렸으니 정말 어이없고 화가 많이 나셨겠네요~
    저보다 선배님이신거 같은대~ 저도 요즘 회사문제 집문제 기타 등등 너무 막막한 고민이 많았던차라~
    이 글을 읽고 너무 속상해지네요~
    그래도 마음 추스리시고 간단한 쌍포로 답답할때 머리는 식혀야 되지 않겠어요~
    매화골붕어 13-10-22 11:56
    도둑놈들은 손목아지를 잘라버려야 하는더ᆢ

    사기꾼놈들은 입을 봉하고ᆢ

    저도 참 힘들때 이사중 낚시가방을 잃어버리곤 4-5년간 낚시를 그만둔적이ᆢㅡㅡ

    위로와격려에 말씀을ᆢ^-^"
    사운드래인 13-10-22 12:05
    74년생이시구나 여기 하두 다 선배님이시라~
    전 71년생이에요~ 맘 추스리시고 힘 내세요~
    요즘 다들 많이 힘든 시기 입니다~
    소요 13-10-22 12:09
    에혀...남의 물건 탐내는 사람들...

    자기것 소중하면 남의것도 소중한줄 알아야 하는데...

    기운내십시요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네요
    샬망 13-10-22 12:10
    도둑도 이글을 볼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만약 봤다면 다시 그자리에 갔다 놓았으면 좋겠네요.
    얼음천사님..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빈바구니♡ 13-10-22 12:24
    허~~~ 참 마음이...

    안타깝네요.

    그거 훔쳐서 뭐할려고 가져 가시나?

    훔친 사람은 마음이 안 불편한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제시켜알바 13-10-22 13:13
    올만에 오셨는데...

    맥주 한깡하시고 잊이셔야지요...ㅠㅠ

    하시는 일들도 잘 되시고 뵈는 날 한잔 올리지요.
    이박사™ 13-10-22 14:58
    옛 말씀에도 '장정 십여 명이 한 도둑을 막기 어렵다.' 했습니다.

    평온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고색동죽돌이 13-10-22 16:29
    나이가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짬낚시로 남양이나 마도쪽 수로나 둠벙에 가는데 안타깝네요..

    회사 그만두고 장사한다고 2년 남짓 힘들게 시간보내고 있습니다. 기운내시구여..

    잊을껀 빨리 잊으세요.. 다른일에 지장을 주더라구여..
    도톨 13-10-22 18:12
    에휴...

    저도 당해봐서 그 심정 잘 압니다.

    빨리 잊으시는게....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소박사 13-10-22 20:03
    에고 하루종일바빠 지금 봤네요
    개 후리아들노무 쌔끼들~~
    자손 만대로 문둥병걸릴쌔끼들
    첫월척배딴놈 13-10-22 20:35
    에휴...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런지...

    부디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첫월척배딴놈 13-10-22 20:34
    에휴...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런지...

    부디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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