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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그리고

    효천 / 2013-11-04 12:42 / Hit : 2009 본문+댓글추천 : 0

    업무의 특성상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늘 거래처에서 식사를 하는 편인데
    유독 한 군데 거래처에선
    제게 진지를 잡숫고 가랍니다.

    진지.
    밥의 존칭어.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으며..

    이 곳의 주인은 제가 거래하는 곳 중
    가장 젊은 아줌마입니다.
    그래봐야 제 또래입니다.ㅋ

    성품도 올 곧고 신용도 꽤 괜찬습니다.
    또한 미모도 그런대로 봐 줄만한데

    이 아줌씨가 제게 그럽니다.
    "진지 잡숫고 가세요."

    뭐 제가 따로 만날 일도 없지만
    미리 차단을 하는건지
    제가 그런 존칭을 쓸만큼 늙었다는건지...

    아...
    하늘도 제 마음처럼 뿌연게 감을 못 잡겠습니다.

    뽕대나 한 대 들고 짬낚이나 할까요?




    freebd12423752.jpg

    소박사 13-11-04 12:45
    물가 사진을 보니 가슴이 설레입니다 어르신^^
    소풍 13-11-04 12:50
    강려칸

    반주의 느낌 !
    소풍 13-11-04 12:55
    참고로

    소박사님 가출 임박!
    하얀비늘™ 13-11-04 12:56
    분명 100% 미리찬단용 멘트입니다. 제비 어르신!!!!!ㅋㅋㅋ
    효천 13-11-04 12:56
    소박사님.
    어르신은 따로 계신 줄 아룁니다.

    전 아직 이박삼일 주로에서 달릴 힘이
    있어 그 반열에 오르긴 아깝다 생각듭니다.
    晝주茶다夜야娑싸 13-11-04 12:58
    그분께선 젊은사람을 그리워하는 겁니다.

    소개좀.....
    효천 13-11-04 12:58
    음..
    풍님의 신기는 알아줘야겠습니다.

    대명을 바꾸심이...
    신풍으로..
    소풍 13-11-04 13:00
    조만간

    도포 자락 휘날리며

    작두 타는 소풍 도령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남서부 쪽으로 가시면

    오늘 뽕 감이 좋습니다.
    랩소디s 13-11-04 13:00
    탱크운전하시는거
    한번만 봤으면 바로
    진지 ==> 밥으로 바뀔겁니다
    존경하는 형수님!!!
    효천 13-11-04 13:01
    비늘선배님.
    제비라는 분도 따로 계십니다.

    전 아직 날개도 못 펴본
    병아리입니다.

    일찍 터득하셔 득도의 경지에 오르신
    선배님의 불놀이야를 이제 제게 물려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효천 13-11-04 13:02
    야싸님은
    부산아지메 정리하고 오소서.
    그럼 어찌 해보리다.
    효천 13-11-04 13:04
    랩소디님.
    탱크가 지나 갈 힘이면
    그것도 좋겠지요? ㅋ

    그래 매 안맞고 살고 있답니다.
    加味 13-11-04 13:04
    혹시

    형수님께서 해외여행 가셨나요??

    갑자기 빈틈을 보이시네요.......^^##
    효천 13-11-04 13:08
    가미님.
    빈틈이라뇨..?
    제겐 그럴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선공에
    대비하여 두 눈을 부릅뜨고 있답니다.
    그래야 안 맞고 삽니다.
    소풍 13-11-04 13:09
    언제 한번

    진지를 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보면 압니다.
    효천 13-11-04 13:11
    그러시죠.
    가차히 뽕대들고 짬낚할 곳도
    많이 있으니 진지 잡수러 오시소.
    소풍 13-11-04 13:12
    진지 부인도 같이

    뽕 치러 가입시더.
    晝주茶다夜야娑싸 13-11-04 13:15
    현위치 좌표로 찍어주3...
    피터™ 13-11-04 13:33
    흐흑! 공감으 쓰나미가~ ㅜㅠ"
    그라고 소풍님은 대두 땜시 작두 못탑니데이~
    날으는밤나무 13-11-04 13:34
    헐 피터님
    그게 그런 사연도 있군요
    소풍 13-11-04 13:35
    머리로 작두 탑니다.
    날으는밤나무 13-11-04 13:47
    흠...그머리가 그머리 인감요
    삼족오?
    랩소디s 13-11-04 13:48
    에이,,,,,,
    형수님 뵈니깐 천사표시던데,,,,
    괜히 착한 형수님을 열받게 히지마이소
    진짜로 때리시면 어쩌실려고,,,,,,,
    효천 13-11-04 15:16
    피터님도 소풍님과 같은과?
    연로하셔 구멍빠져 나오시려면 힘드실텐데 머리까지 크시니 염려가 크시겠습니다.
    효천 13-11-04 15:17
    랩소디님.

    세상은 눈으로 보이는게 진실만은
    아니랍니다.

    우리 집.
    무섭습니다.ㅎ
    피터™ 13-11-04 15:47
    "구멍빠져 나오시려면 힘드실텐데 머리까지 크시니 염려가 크시겠습니다."

    부끄... ㅡ,.ㅡ"
    매화골붕어 13-11-04 21:48
    아줌씨 미운눔 떡하나 더 주시는군요ᆢㅎㅎ
    漁水仙 13-11-05 06:39
    그딴거 신경쓰지말고 장사나 열심히 하시길
    아줌마 연락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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