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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을 잡아서 뒤에 던져놨더니
이녀석이 와서 먹더니
아예 뒤 풀숲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다가
블루길을 잡아 던져놓으면 귀신같이 알고 와서 물고가더군요.
잡조사는 고양이도 알아보나봐요..
불나비사랑 15-08-31 10:55
근대 망치가 너무 무섭씁니다 ㅡㅡ....
달랑무™ 15-08-31 11:11
토종거대붕어만 잡았나 놔주는 제 뒤에 있으면 굶어 죽겠네요..저 고양인,,
케미스트리★ 15-08-31 11:20
블루길터가면 낚시꾼들이 블루길잡히면 뒤로던지는거 알고
꾼들뒤에숨어서 대기타는것 같습니다..
저도 경험해봤습니다..
안보이더니 뒤로던지면 뛰어나와서 물고가고
또던지면 물고가고
심심해서 장난삼아 돌을던지니까 그래도 뛰어나왔다가 돌아가서 다시숨던데요.ㅋㅋ
자기야여보야사랑 15-08-31 11:21
제가 고양이를 좋아라 하는데여...제가보기엔 고양이 임신 중인듯해요...
저도 블루길이나 베스 잡으면 고양이 주는데..입이고급이라 잘안먹긴하더라구요...고양이는 저희 집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
이박사™ 15-08-31 11:36
털무늬가 삵하고 많이 흡사하네요.
저리 생긴 고양이도 있긴 합니다만... ^^;
대물존슨 15-08-31 12:59
삵 한표 던짐니다
붕애는가라 15-08-31 14:04
삵 같은데요?
낚시아빠 15-08-31 16:17
배터질라 합니다
배커스 15-08-31 16:59
몇년 전 대구 무태 낚시터 손맛탕에서 치어 잡으면 들고양이들에게 던져주곤 했지요.
태양이, 달님이, 부부 고양이...... 지금도 가끔 생각 납니다.
며칠 그렇게 잡아 주었더니, 나중에는 제 낚시자리를 태양이가 지켜 주더군요.
떡밥 그릇 뚜껑 없이 두고 볼 일을 보아도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떡밥 그릇을 지켜주는 충직함까지......
역시 말못하는 들짐승도 자기들에게 애정을 베풀어 주니 꼭 보답을 하더군요.
요즘도 가끔 그립습니다.
옥포랜드에도 젖먹이 시절부터 데려다 키운 고양이가 있었는데, 너무어려 물고기는 먹지 못하였지만, 어분 떡밥을 가끔 나누어 주었더니 나중에는 제 무릎을 침대삼아 잘 정도로 친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큰고양이가 다 되었지만...... 아직도 제 전화기에는 그녀석의 어린 시절 모습이 예쁘게 들어 있답니다.
부거조사 15-08-31 17:45
몇년전에 낚시터에서 블루길 몇번 던져 줫더니 계속 주워가서 먹고하더니
그 담부턴 챔질하면 옆에 와서 야옹 거리더군요.
그렇게 몇번 더 주니 뒤에서 자리잡고 앉아 있다가 챔질 하면 옆에와서 야옹..
그러다가 묵직한 허리급 걸었는데 뜰채를 안꺼내놔서 들어서 올리는데....
고양이가 옆에 잇다가 부웅 날라서 앞발로 채 가더군요..허미...
바늘 달린채로 뒤쪽 숲으로 끌고 들어가서 낚시줄 다 엉키고 숲에 엉킨 줄 풀다가 위 전기줄에 감전 당할뻔햇음...
그 뒤론 절대 고양이 안줍니다..
노지스타일 15-08-31 17:52
임신한 냥이 네요 ^^
불나비사랑 15-08-31 19:01
아~~글쿤요, 다행 입니다 ^^,..더우신대 건강 하시길요 ,
불나비사랑 15-08-31 19:03
고양이 월급 누운붕어 로 주시면 노동청에 고발당하십니다, ^^
무인도낚시 15-08-31 19:15
불루길 정력의 왕 ^.^
물가에선나무 15-08-31 19:40
낚시터 고양이에 대한 추억도 많으시네요.
덕분에 저녁시간이 꽉찬 느낌입니다.^^
마사 15-08-31 21:26
주말에 낚시가서 옥수수 한통 고양이 한테 다 털렸습니다
ponza 15-08-31 22:03
냥이가 눈치는 백단입니다
임신했으니 잘 먹야겠지요 ^^
대물을찾아 15-08-31 22:31
고냥이가 아니라 제가 보기에도 삵처럼 보이는데유..
몸통찍기 15-09-01 00:12
저는 붕어 잡아서 끌어올린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가 덥썩 물어서 주딩이에 바늘이 끼는바람에
고양이가 깜짝놀라서 도망가길래
낚시대 부러질까봐 저도 같이 뛰었습니다
결국 한 5미터 같이 뛰다 세동강 났습니다 -.-ㅋㅋㅋ
대피자마자취침 15-09-01 09:26
덩치로 보아 암컷이고 임신했네요..저도 고양이 좋아합니다..^^
고성능 15-09-01 09:48
음~ 예쁜 냥이!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淡如水 15-09-01 09:50
고양이라구요??
살쾡이(삵)입니다.
1. 얼굴의 줄무늬
2. 황갈색 바탕에 흐릿한 점박이 무늬
3. 고양이에 비해 크고 뭉툭한 꼬리
호랑이, 늑대가 없는 환경에서 상위 포식자이므로
사람도 겁내지 않고
받침대 앞에서 어슬렁거리기도 합니다.
淡如水 15-09-01 09:57
그리고 덩치도 고양이보다 살짝 큽니다.
붕어사냥쟁이 15-09-01 13:23
그러게요 삵하고 흡사합니다^^
월척을꿈꾸며nt 15-09-01 14:24
무늬가 삵하고 비슷하네요~
빵빵이아빠 15-09-01 19:18
너무마니먹은듯합니다
ㅋㅋ^^
빵빵이아빠 15-09-01 19:19
전일전에 떡밥낚시하는데
계속 개놓은떡밥이 너무많이줄길래 보니
가랭이사이에 새끼한마리가 앉아서 저가개놓은떡밥을 계솏먹어대는걸ㅈ난중에본경험도잇네요ㅡ.ㅡ;;
레젼드 15-09-02 21:51
삵같구요 임신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