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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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조행기] 즐기기 대회하면 1등할수있습니다~~~~ ㅎㅎ

    사면초가 / 2024-04-16 22:15 / Hit : 95720 본문+댓글추천 : 7

    #조행기
    #5짜터
    #함께해서더좋은

    다들 산란특수 즐기시고 계신가요?

    건강들 하시죠?

    저는 이번에 한방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한방터이긴하나 민물생명체가 전부 사는곳이라..

    다국적터라는 말이 더 어울릴듯합니다.



    자~~그럼 사면 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쉬는 토요일이라 금요일 퇴근후 달렸다.

    이번 출조지는 진짜 고민이 많았다.

    여기저기서 대물급 출몰소식이 들려와서 더 고민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허나 난 주말꾼~~ㅜㅜ

    고기나오는곳보다 자리있을만한곳으로 늘~~정해진다..

    그래서 어려운곳으로 갈때가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준다는 동생들과 동출이다.

    야밤에 도착해 경사지고 뻘이깊은곳..

    좌대 부터 설치해본다...

    아~~앞다리 때문에 시간이 엄청걸려서 설치완료.

    전투적으로 낚시해보고자..1000에 1800으로셋팅해봤다.



    대편성시 대류와 기포때문에

    멘붕이 왔지만..

    포기하지않고 한대한대 편성해본다..

    평상시 사용하지않는 지렁이까지 사용해본다.



    그렇게 셋팅완료..




    그때까지 저녁도 먹지않고 기다려준 동생들...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래서 본부석 후다닥..설치하고

    야식겸 저녁을즐겨본다.



    고추장 주물럭..



    햇반에..



    김치 반찬이지만

    우리들이 즐기기엔 충분했다..



    그렇게 우리들만의 즐거움이 시작됐다.

    거의 못먹는 술이지만 오늘만큼은 맥주도 한잔해본다.

    이곳을 선정하게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정은 더 깊어져갔다.




    자리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낚시를 즐겨본다.



    초승달..

    진짜 오랜만에 보는듯했다.



    밤새 뜬눈으로 그님을 기다려봤지만...

    야속하게 단한번의 입질도 없이 지나가 버렸다.



    날이밝고..나의 기다림은 계속됐지만..



    대물급 붕어는 건너편에서 수면위로 나를 놀리듯 놀고만있었다..ㅎㅎ



    아침장까지 진짜 열심히 해봤지만..더이상의 기다림은 무의미한것 같았다.

    동생들 소집~~~

    아침먹자~~~ㅎ

    연예인급 외모의 기태동생..
    역시 포스가~~캬~~

    포인트 가리지않는 약간의 무모한동생이지만

    점점 편해진다.ㅎ

    쉽지않은 곳에서 수중전중이였다..



    우리모임 거의 막내뻘.. 홍식이동생..

    밤새 피곤했는지..잠들었나보다..

    그래도 집합이라는 말에 두말없이 나와준다.ㅎ

    나이는 어리지만 경험치는 이미 고수인 동생이다.ㅎ



    그렇게 우리들만의 아침식사를 해본다.

    부대찌게를 메인으로..



    기온이 좋아 파라솔만으로도 충분히 낚시가 가능했다.

    이렇게보니 잘모르겠지만..

    앞다리가..거의 1미터 70까지뺀 높이다..

    후덜덜..




    어제 너무무리했는지 쉬다가 나도모르게 기절~~ㅎ

    낮에는 햇살이 엄청 따가왔다..



    얼마쯤 지났을까?

    동생이 부르는소리에 깨어보니 점심먹잔다..ㅎ

    분명 아침 먹고 잠시 쉬었는데...점심시간이였던거다.

    낚시만오면 시간이 왜이리 빨리가는지..나원참..ㅎ

    그렇게 고기파티시작~ㅎ



    점심먹고 자리로 돌아오니 이번엔...

    부유물의 습격...

    낚시 불가..



    그렇게 또 기절..ㅎㅎㅎㅎ

    눈부심이 나의 정신을 돌아오게해 눈떠보니..

    멋진..일몰이 보였다..




    오늘밤은 기필코 대물과 만나보겠다는 다짐과함께..

    또 고기로 배를 체워본다.ㅎ




    근데..이넘의 달은 또 왜이리 밝은건지..ㅎㅎ



    지렁이덕에

    동자개15마리

    메기 5마리의 손맛은 본듯하다..

    니들보러온게 아닌데...ㅜㅜ



    그렇게 어제밤처럼 최선을다했지만

    별 소식없이 날이 밝아왔다..

    이상하게 미련이 많이 남았다.

    포기할때쯤 이넘덕에 다시 의욕이 불타올랐다..

    5짜터에서 5짜보다 보기 귀하다는..6치급..붕어..ㅎ

    그어려운걸 내가 해냇다.ㅎㅎ



    그래도 새벽에 함께한 동생이 월척급 한수해서

    많은 위안이됐다..

    붕어도 사람도 잘~~생겼다.ㅎ



    철수결정..

    마지막 한대까지 미련을 버리지못했지만..

    저대를 접으면서 맘속의 미련도 접어버렸다..


    월래 들고다니던 종량제 봉투를 다써보려서.


    내자리 쓰레기는 요렇게 정리해왔다.

    우리들의 쓰레기는 막내가 잘~~챙겨갔다.



    짐빵이 힘들었는지 아님 날씨가 더웠는지..


    마치 현지인처럼 보였다..ㅎㅎ

    홍식아~~~ 시원하겠다.ㅎㅎ



    마지막으로 물위에 떠있는 벚꽃잎을 보며

    아쉽기만한 벚꽃찬스는 끝난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함께해준 동생들 덕분에 내가슴속엔

    멋지고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

    고맙다~~ ^-^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늘 잘봐주시고 응원주시는 모든분들~~~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EndlessLove 24-04-17 06:45
    고생했습니다...
    정선수 24-04-17 07:43
    요즘 꽃가루에 부유물에 대류현상이
    낚시를 방해하는것 같습니다 강쪽으로는 물이 빠지고
    출조할때 진짜 신중히 선택해서 가야할것 같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재미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
    태빈이아빠 24-04-17 09:54
    이번에도 함께해준 동생들이 있어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ㅎ
    원하는 붕어는 언젠간 손맛 보실겁니다.
    먹거리도 풍부하니 너무 좋아요.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길~~~
    maderu™ 24-04-18 17:39
    즐기기도 잘해 고기도 잘잡아 먹는것도잘먹어 장비도 좋아

    어딘들가면 사람이잘따라 인성과 품격이 참훌륭한 사면초가님!

    행복하시겠읍니다,

    부럽~부럽!

    우야튼 안전출조가 즐기기엔 최고입니다,
    사면초가 24-04-19 22:46
    엔드레스러브님 감사합니다.ㅎ

    정선수님 주말꾼이라 장소선정이 젤 어려운듯합니다.ㅎ 늘 응원감사합니다.ㅎ

    태빈이아빠님 늘 큰힘이됩니다.감사합니다.ㅎ

    마데루님 이리 좋게봐주시니 부끄럽습니다.ㅎ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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