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역대 대선과는 달리 깜깜이 선거일 확률이 높아갑니다.
후보의 자질과 수준을 국민들이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게 토론입니다.
서로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사실과 부합한지...
또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같은지 다른지...
제시하는 정책을 자신이 지지할 만한지를...
유권자인 국민들은 그들에게서 보고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더불어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여....
많은 유권자들을 모을수도, 모일수도 없는 상황이 생길겁니다.
그럼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지상파에서 주최하는 방송토론이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대권후보인 윤석열 후보는 토론을 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토론을 기피하는 이유는 자당내 경선과정에서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행정부 수장은 여러 나라 수장들과 외교적으로 공식, 비공식적으로 만나서
대화하고 타협하고 소통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입니다.
국민들, 그리고 각부처 장관들, 의회, 시민단체....
대화와 타협을 위한 토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토론이 싫다니요?
여당 이재명 후보의 토론쇼에 들러리 서기 싫다?
각종 의혹으로 점찰된 이재명 후보와 토론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기가막힙니다.
아무리 정치적 언어가 번역기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오늘 뉴스에서 AI 윤석열이 나왔더군요.
정확히는 윤석열 아바타겠죠.
이제 국민들은 후보 자신이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인 아바타를 보고 정책을 들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후보의 말투, 눈빛 등 인간 상호간의 발생하는 느낌이란게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역대급 선거입니다.
후보간 토론은 최소화되거나 없어질 수도 있고....
후보 자신이 아니라 아바타가 정책을 설명하는 선거....
국민들은 도대체 무얼 보고, 듣고 대통령을 뽑아야 할까요?
이럴거면 사람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끝나고
당선되면
100조 손실보상.
이럴거면
허경영이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