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영국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여부와 관련해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만 들으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미국에 버금가나 싶나 착각할 정도입니다.
한국이 뭐가 잘났다고 우리나라하고 멀고도 먼 유럽 구석탱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답니까?
지금 메스컴에 잘 나오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 한국의 155mm 포탄 50만발이 이미 반출되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런 대규모 포탄의 국외 반출은 한국의 안보 공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아마 지금 한국에서는 155mm 포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원쿠션이건 쓰리쿠션을 통하건 이 포탄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될 것입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러시아와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기에 충분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바로 알 것입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관계와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어디가 더 큰지 말입니다. 과거,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
북극해가 녹으면서 북극해 항로가 열리면서 러시아의 지정학적 역할과 힘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러시아와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시점에 러시아 편을 들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침략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성토해야하고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게는 인도적인 지원을 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이 전쟁이 언젠가는 끝날 것이고, 이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라는 나라가 없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박쥐와 같은 현명함과 뱀과 같은 노련함과 사자와 같은 용기를 갖고 주체적으로 대처해야만 합니다.
외교라는 것은 외줄타기에 비유됩니다. 아슬아슬하게 건너면서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아야 하고, 때로는 간교하게 보일 정도로 처신해야 합니다 .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 초기부터 지나치게 친미, 친일에 기울고, 반중, 반러로 결국 심대한 무역적자를 가져오고, 북한에 대해 지나친 적대적 언행으로 한반도 분위기를 경색시키더니, 급기야 우크라이나에 직접 살상무기를 지원하겠다고까지 하고 있네요. 그러다가 군인을 파병하겠다고 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한국과 별로 이해관계도 없는 저 머나먼 타국에 가서 우리의 아들들이 생목숨을 내놓고 싸워야하겠습니까?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참으로 분통이 터집니다. 과연 이들에게 언제까지 이 나라의 명운을 맡겨놔야 한단 말인지 그저 한심할 따름입니다.
그넘은 능지처참을해도 시원치 않을 인간입니다
50만발의 155미리탄을 다시 채우는댄 2년에서 3년이 걸린답니다
그럼 그기간동안 우리의 전력에 공백이 생긴단 말이니...
그걸 빼돌린 넘을 광화문에 끌어내서 처벌을 한다해도 과한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