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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희망버스 기획단이 24일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 세계일보의 희망버스 관련 기사들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일 4000여명의 시민과 노동자들이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이에 관한 대법원 판결 이행을 촉구하고 송전탑에서 농성 중인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천의봉‧최병승)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꾸려 울산으로 향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공장 앞을 가로막고 있던 현대차 용역들과 충돌해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자 이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 세계일보 등의 언론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폭력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이들 언론이 ‘난장버스’, ‘폭력집회’ ‘술판’ 등의 표현을 통해 사실을 왜곡했다며 언론중재위에 이를 제소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버스 기획단이 문제 삼은 기사들은 다음과 같다.
7월 22일 조선일보 1면 사진 및 10면 <또 등장한 竹棒(죽봉)…‘폭력버스’ 시위꾼에 습격당한 울산 현대車>, 35면 사설 <‘희망버스’, 해외로 공장 내쫓는 '절망버스' 될 수도>
중앙일보 7월 23일 16면 <“앞으로…때려” 조직적 죽봉 시위>, 30면 오피니언 <탈선하는 희망버스>
동아일보 7월 22일 10면 <檢-警 “현대車 폭력가담자 전원 구속”>
세계일보 7월 22일 10면 <희망버스 타고가 술판…‘난장버스’로>, 23일 10면 <“절망뿐인 희망버스…조합원도 등 돌릴 것”>
한국경제 7월 22일 33면 <쇠파이프 든 2500명, 펜스 뜯고 강제진입>
희망버스 기획단 등이 24일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황철우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집행위원, 박래군 인권사람재단 소장, 김종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가 랑희, 이창근 희망버스 대변인. 사진=언론노보 이기범 기자
기자회견에 참여한 인권사람재단 박래군 소장은 “언론이 희망버스에 대해 보도하며 왜 두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철탑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만났는지 그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술판을 벌였다느니 쇠파이프와 돌을 들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본질과 어긋난,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를 하고 있다”며 “언론중재위가 공정하게 중재를 하고 언론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 각성해 없는 것을 만들어 지어내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이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폭력성에만 집중하면서 희망버스의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황철우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집행위원은 “고공농성에 대해 단 한 줄도 기사화하지 않았던 언론이, 천만 비정규직의 아픔에 대해 다루지 않던 언론이 희망버스 끝나자마자 폭력과 난장버스로 매도하고 호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위원은 “5개 언론사는 이 사태의 원인인 정몽구 회장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는다”며 “현대차 홍보실 보도 자료를 가지고 기사를 쓰지 않나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창근 대변인 역시 “검경(검찰·경찰) 합동수사 본부의 조사에 응하고 폭력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지겠다. 하지만 희망버스의 배경과 현대차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채 폭력으로 몰아가는 언론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윤전기 콩기름이 아까운 기사들”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7월 22일자 1면
세계일보 7월 22일자 10면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이 과연 현장에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가 랑희씨는 “현대차 용역들이 기자들의 카메라에 집중적으로 물대포를 쏘았고 많은 기자들이 이것이 취재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분노했다”며 “희망버스를 악의적으로 왜곡한 기자들은 어디 있었길래 사측의 취재 방해에는 분노하지 않고 이런 왜곡 기사를 쓰느냐”고 꼬집었다.
이창근 희망버스 대변인은 “세계일보가 술판이 있었다느니 난장버스라느니 라고 보도를 했는데 기사에 나온 시간도 잘못됐다. (기자가) 현장에 없었다는 것이 기사에 드러나고 있다”며 “현장에 없으면서도 있는 것처럼 한 것은 언론으로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25일 안에 5개 언론사에 대한 언론중재위 제소 절차를 마치고, 이어 울산 지역신문들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 제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IMF이후 김대중 정권에서
오른손은 노동자의 노동운동을 합법화 하면서
왼손은 정리해고와 함께 비정규직과 임시직을 양성해
노동자의 저임금 정책을 시행하여 노동자의 쪽박을 깨어버렸습니다
정규직은 고통분담에는 인식하여 귀족노조로~~~
비정규직이 하청 또는 협력업체 직원이라 하지만
비정규직은 오른쪽 타이어를 정규직은 왼쪽 타이어를 끼우고도 노임의 현격한 차이는
비정규직으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낌이 현실입니다
젊은 노동자에게 출산을 장려하지만
비정규직의 암울한 미래로는
출산이 두려운 행위입니다
비정규직을 부모로둔 아이들의 미래도 너무나 암울함이 현실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생산직과 사무관리직 의 노임이 합리적인 균형이 이루어져야
대학 진학율도 줄이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정규직으로 무조건 전환하라가 아니고 모든 하도급이 불법파견업무도 아니며
정상적인 하도급이라 할지라도 2년이상 근무후 원청기업이 직접고용하라는 의미가 아니구요
불법파견으로 2년이상 근무했을경우 파견법상의 고용간주고용의무조항을 적용할수있다는것이지 강제로 전환해야 한다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현대차는 2016년 까지 불법파업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과 관계없이
사내하도급 노동자를 신규채용방식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고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조에서 원하는건 사내 비정규직 6천여명외 단순업무의 단기기계약자 까지 정규직을 원하고 있으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정직원이 되어야 한다는논리 ?
연봉9천만원에 현대차 노동자들이 올해임단협노조안대로 통과시 2억에가까운 임금을 보장받고
비정규직이 5천만원이 넘는 그들이 얼마나 탄압받고 절박했으면 불법에 공권력을 무시하고 죽창으로 얼굴을 관통시켜 사상자를 내고도
당당할수가 있는지 ?
긴글 쓰는거 좋아하지 않는지라
하지만 댓글주시면 성의껏 제생각을 적어올리겠습니다
현대차는 늘 휴가전이나 연말에만 파업, 시위를하는지 ......
아... 요새 바빠서, 리플 달 시간이 안나는 구만요.
폭력시위, 과격시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도 있었죠.
아마 향후 50년 뒤에도 지금과 다르지 않을것이라 봅니다.
법과 제도로 막고 누르고 숨통을 조여 올수록,
억압받는 영혼들의 분노는 더 짙어만 질테니까요.
그래도 비폭력, 평화주의가 더 나은 방법이니까요.
하향평준화 해야 하나요?
저역시 직장생활 하는 노동자로서, 현대차, 삼성등 대기업이나 근로조건이 우수한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빗대어 귀족노조라 부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얘기 하고싶습니다. 그럼 평생 거지노동자 해야합니까? 라구요.
겨우 최저임금만 받고 힘들게 일하시는 분이 있다면,
구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법과 제도로서 그들의 삶이 보다 윤택해질수 있도록,
이 사회가 발벗고 나서야 하는데...현실은?
잘 이해 안되시죠? 자영업 하신다고 하셨나요?
직원들 급여, 복리후생에 대해 월척 이슈방 만큼은 신경을 쓰고 계신지...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