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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와 강아지

    바꾼돌 / 2019-06-17 21:30 / Hit : 7579 본문+댓글추천 : 0

    얻그제 토요일날

    모처럼의 나들이에 아껴 입던 옷으로 한껏 멋을 내고 나섯습니다.

    토요일인데도 국도는 한산했고 간이휴계소에 차를 세우고 벤취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내 바로 앞에 대형트럭이 서더니 조수석에서 아주머니가 꽤 큰 강아지를 안아서 내립니다.

     

    강아지는 내리자 마자 앉아있는 나한테 덤비며 바지를 할큅니다.[청바지인데 쫌 나가는것]

    목줄이 있으니 당겨서 제재를 하겠지 했는데......

    이번에는 와이셔츠를 할퀴도록 방치를 합니다.[청바지 보다 더 비싼것]

     

    "좀 잡으세요" 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공격적인 눈빛은 아니었고 사람 좋아하는 그런 표정이어서 반사행동 없이 소리만 질렀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컷는지 운전석의 남자도 처다보고 아주머니와 강아지는 뒷걸음을 치더군요

    그것도 잠시 강아지가 다시 덤비려 합니다.

    벌떡 일어서서 걷어찰 자세를 취했더니 강아지가 뒤로 물러서더군요

     

    발톱 관리를 안했는지 와이셔츠는 올이 나왔고.......화가 엄청 나더군요

    변상을 요구 하려다.......그냥 참기로 하고 그 자리를 떠나 왔습니다.

    아주머니의 사과도 있었지만......운전석의 남자는 끝까지 내려 오지 않더군요

     

    저 역시 개나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고양이도요

    그렇지만 애완견은 자기 자신의 애완견이지[반려견이라고도 하던데 반려견이라면 특히 더] 타인의 애완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애완견 또는 반려견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위협을 주면 타인에게는 그냥 개로 보일 것입니다.

     

    그 아주머니에게는 사랑스런 애완견 이었겠지만

    저한테는 그냥 밉살스런 개였습니다.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세요?

    제 행동이나 생각이 잘못되었을까요?

     


    구미강냉이 19-06-17 22:04
    저같았음 개 걷어차버렸을겁니다
    바꾼돌 19-06-17 22:25
    솔직히......옷 망가지는 것이 아까웠고......그 아주머니가 미웠습니다.....개 같은 강아지는 분명 반가운 표정이었습니다.
    더더더더더더더더 19-06-17 23:39
    저는 그래서 싼 옷만 입고 다녀요
    잉어가 낚시대 차고 갈까봐서 비싼 낚시대도 못 사고 있어요

    죠크였습니다
    많이 속상 하셨겠어요
    반려견을 키울 자격이 없는 분들 같네요 ....
    그분들 개도 저런데 애들 키울땐 어땟을까요?
    자기 애들이 밖에서 무슨짓을 해도 이쁘기만 했을 겁니다

    암튼 자격없는 분들이 맞는거 같아요 ㅎㅎ
    지나간 일이니 훌훌 털어 버리고 ... 좋은일만 생각 하시져 ...
    더더더더더더더더 19-06-17 23:41
    근데 글이 자유게시판 소속의 글이 아닌지요? ㅋㅋㅋ
    카테고리를 이용문의에 자유게시판으로 옮겨 달라 하심이 ...
    바꾼돌 19-06-17 23:58
    아....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의견을 묻는것은 토론방에 올리는 것인줄 알았는데.....담에는 번지수를 제대로 찾겟습니다.
    혜민아사랑해 19-06-17 23:54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껴 좌우확인 하고 건너는데 갑자기 우측에서 끽~~급브레이커 소리가 들립니다.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리니 좌회전 차량이 신호를 못보고 절 들이받을 뿐했네요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운전석을 보니 멀뚱멀뚱 같이 절 쳐다봅니다. 파란불을 점등중이었고 한5,6초간 서로 응시한 듯합니다. 화가나서 손짓으로 내려보라고 하니 그때 신호가 바뀌면서 다시 저를 휘보면서 빠르게 지나갑니다.
    급브레이크 밟았을때 손짓한번 가벼운 목례라도 그렇게 사과하는게 힘들었을까요~~?
    누구나 실수는 할수있고 그렇다면 그 부분인정하고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될것을 그것이 그렇게 어렵나봅니다.
    써글~~~~
    바꾼돌 19-06-18 00:01
    큰일날뻔 하셨군요......화도 날 만 하구요
    저 같으면 즉시 내려서 사과 했을텐데.....
    섹시붕 19-06-18 00:00
    그런 경우 많아요 아이들 놀이터 목줄 하고는 와서
    목줄 잡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겐 위헙적이죠
    주머니들왈 우리애는 안물어요(띱바 그건 니생각이고)아이들은 이미 겁에질려 난리죠 주머니왈 애들보고 머라 합니다 ( 미친 주머니 니손주면 그런말할까) 그런경우 접한 후론 전 그냥 차버립니다
    견주 입장에선 개가 소중 합니다 이해하죠...
    전 사람입장에서 사람이 우선 이라 경고없이 찹니다
    반려견 키우시는분 기분 나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적인 목줄길이 정도는 지키고 다니시면 서로 불상사 없겠죠 ..
    바꾼돌 19-06-18 00:02
    저는 개 보다도 그 아주머니를 차고 싶었습니다.
    섹시붕 19-06-18 00:08
    여자는 차면 안됩니다 ㅎㅎ
    바꾼돌 19-06-18 00:10
    그래서 못 찻습니다요......ㅋㅋㅋ
    더더더더더더더더 19-06-18 00:52
    감아지도 암컷이면 누굴 차지요?
    여기조아 19-06-18 08:24
    벤치를 차면 됩니다
    살짝만요
    너무 쎄면 ~아시죠 ㅋ
    바꾼돌 19-06-19 10:45
    벤취는 저한테 덤비지 않았습니다요...............ㅎㅎㅎㅎ
    키큰붕어 19-06-18 10:18
    여자는 차면 안됨미다 죽여야 됨미다...농담 임미다
    바꾼돌 19-06-19 10:46
    매우 밉상이더라구요
    천년학 19-06-18 12:26
    똥이 튈것 같으면 미리 피하는 것도 방법이죠.
    아직 내공부족 이십니다. ㅎㅎ 뭐 세상일이 다그런거지요.
    바꾼돌 19-06-19 10:48
    제가 좀 늣어요........내공을 엄청 키웠는데.....더 늣어 젓어요
    도비탄 19-06-18 12:49
    바꾼돌님! 역시 인덕좋은 신사분이시네요! 아주머니도 개도 안차고, 옷값도 안받으시고...자잘못 따지면이야 할말 많겠지만, 앞으로 아주머니도 조심할것 같네요...
    바꾼돌 19-06-19 10:48
    소리는 엄청 크게 질럿어요...............소리만.......
    수초사랑 19-06-18 14:29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손해배상 청구를 했을겁니다...
    바꾼돌 19-06-19 10:50
    옷이 아깝고......옷버려 화나고.....그랬습니다.
    아갈2651 19-06-18 23:32
    개인적으로 개를 좋아합니다만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사람에게 덤비는 개,견주의 부주위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가차없이 걷어차십시요
    사람이 먼저 입니다
    바꾼돌 19-06-19 10:51
    그럴 경우 개를 걷어 차면......동물학대로 신고 할까봐........
    대물도사™ 19-06-19 08:05
    잘참으셨습니다 라고 하고싶은데...ㅠ

    저같으면 오지게 걷어찼습니다 그리고 와이셔츠.청바지값 얼마안되겠지만 변상을받으셔야 개주인들 앞으로 조심하게되겠지요

    암튼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바꾼돌 19-06-19 10:52
    차고 싶었는데......타이밍을 놓친거죠.......상황 끝나고 걷어 차면 이상하겠죠?
    빵터진옥수수 19-06-19 10:32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은 꼭 목줄 하셨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개는 아니 강아지 좋아하지 않아서 목줄 안하고 거리 활보 하면 무서워 뒤걸음질 합니다
    바꾼돌님 처럼 그랬다면 전 변상하라고 했을겁니다 ~~
    바꾼돌 19-06-19 10:52
    목줄을 했는데.....제어를 않더라구요
    왜 그런지....
    문경 19-06-19 20:52
    님것만 소중하게 생각하지말고 남의것도 이뿌게 봐 주세요 그런마음 이래야 님것도 남에게 사랑받습니다
    그리고 정황상 맹견도 아니고 반려견이 님이 좋아서 좀 들이댄것같은데 분노조절이 안되면 개주인에게 따질것은 따지고 손해본것이 있으면 변상해달라고 하면 될것을 왜 죄없는 개를 발로 걷어차라고들 하는지
    인간성이 참 고운 분들이 많네
    바꾼돌 19-06-21 10:00
    조금만 더 생각 하시면 다른 의견이 있을듯 합니다.
    제가 분노조절이 안되는 사람 이었다면 그 개와 견주는 성치 못했을 것입니다.
    섹시붕 19-06-20 00:23
    문경님 반려견은 다 애완견이란 말씀입니까?
    댁에 아이가 놀구있는데 중견미친듯 달려 들어도
    제제안하는 견주보고 웃고 넘기세요
    목줄관리 안하고 다니는인간 보고 웃자고 던지는 농담에 같이 목숨걸어볼까요 말을 머같이 해뿌노 내로남불인감?
    더더더더더더더더 19-06-20 00:56
    하하하 자신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남에 생각도 중요하다는 말씀이랑 같은 말씀이네요
    남들 생각을 왜 못 마땅 하게 생각 하시면서 님거소중 남에것소중 이론이 나오나요? ㅋㅋㅋ
    문경 19-06-20 01:45
    그럼 다음 부터는 발로 개를 힘차게 걷어 차 뿌소 ㅎㅎ
    나란사람82043 19-06-20 20:21
    손해배상 청구해야죠.애완견은 당연히 당사자 애완견이지 다른사람의 애완견은아니니 당연히 피해보셨음 배상청구해야죠.
    문경 19-06-21 11:43
    남의 잘못엔 엄격한 법의 잣대로 심판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타인에게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끼쳤을때에는 쥐새끼마냥 간사한 인간은 되지 마시길
    그런분이 여긴 없겠지만 ㅎㅎ
    바부붕어4533 19-06-21 17:31
    저도 애완동물을 사랑하지만..

    약속장소에 나가려다 바지를

    끈없이 다닌는 아줌마 개한테 바지를 할켜서..

    늦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뒤로 개안구 다니는 사람들 보면 이상하게

    생각 하는 사람으로 버뀌어습니다
    적수역부 19-06-22 09:07
    동물을 사랑해준다고 개를 자기집안에서 키우는거야 누가 탓하겠습니까마는
    개를 타인에게 피핸나 불쾌감을 주지 않는 자기집 안에서만 키우는것이 아니라 개를 가지고 다른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밖에 데리고 나올때 목줄도 안한채, 그리고 개가 길거리나 공원 잔디밭 등 아무데나 똥을 누어도 치우지 않고 그냥 방치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동물을 사랑하는 선한 사람이라 착각할진 몰라도 기본적으로 공중도덕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 아니겠는지요..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입장과 함게 타인의 입장도 함께 배려하는 공중도덕 등 공공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듣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아몰랑 개인이기주의나 집단이기주의가 넘쳐나는 현실이군요.
    노올자6593 19-06-22 12:33
    사람 좋으시네요
    저같으면 변상 받았어요
    사과도 받고
    초율 19-06-22 17:13
    우리개가..줄을끊고 달려나가서..
    지나가는 아기얼굴을 핧았죠..꼬리치면서..깡총거리면서..
    애엄마 놀래자빠지고..

    위로금이랑 병원검사비 이백정도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도 안다쳐서..다행이었죠..

    아직도 유모차를 향해 돌진하던 그때상황이 슬로비디오처럼 생생합니다..
    참조사 19-06-25 10:25
    하여튼 이놈의 월척사이트는 희안해...
    멋쟁이열광7334 19-06-25 20:22
    사람 너무좋으세요 그래두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잡아보이머하노 19-06-26 20:27
    철저하게 변상을 받으셨어야죠.
    변상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개를 키우는 개들이 신경을 써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죠.
    개가 다른 사람 옷을 물어뜯어도 웃으라는 심뽀는 뭔가요?
    송골매1 19-07-01 03:36
    저런개시키...ㅉㅉ
    저두 개 조아하지만 개만도 못한시키들이 만쵸
    gada****91341 19-07-03 21:08
    주인한테나 애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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