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네요... ^^
그간 국내.외 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1. 정치적 변동성 확대.
처음에 조국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젠 조국이 문제가 아니게 되었군요.
내가 조국이다... 조국수호.. 등등을 외치며 서초동에 참 많은 인파가 모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다수의 친문 핵심인사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친문쪽에선 조국이 모든걸 뒤집어 써주길 원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군요... 조국이 이전처럼 묵비권을 행사하면 독박을 쓸테고 입을 열면 좀 가벼워 질텐데... 조국이란 사람이 모든걸
뒤집어 쓸만한 스타일은 아닌것 처럼 보입니다. 청와대에 있을땐 용인줄 알았을텐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자신도
가재, 붕어, 개구리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닫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진 않아 보입니다.
조국 사건이 이렇게 흘러갈거라 예상 못하셨다면... 정무적 감각이 좀 떨어진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선거개입이나 유재수 관련
건들은 아주 우래전부터 나왔었고 민정수석실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으니까요... 이것 말고도 조국이 여러 인사들과 관련된 다른
것들도 상당히 많지만 검찰이 밝혀줄지는 미지수군요.... 개인적으로는 다 까발려 주길 바라지만...
이전처럼 피의사실 공표가 가능했다면 세상이 뒤집어질 만한 일들이 벌어졌겠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잘 틀어 막아 놨군요..
하지만 더 큰 건들은 아직 수면 아래에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
친문 핵심인 백원우, 윤건영, 천경득, 김경수 등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첩첩 산중이라 하겠군요...
한두달쯤 지나면 참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구나...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윤석렬과 조국 임명은 신의 한수였네요...
2. 중국 경제의 붕괴
최근에 중국과 관련해서 좋지 않은 소식이 많이 들어오고 있네요.
월가에서 중국경제 곳곳에 이상신호가 감지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이 부족한 달러를 채우기 위해 국채를 발행했다는 소식...
은행들이 연쇄 파산하고 있다는 소식... 중국의 국영기업들이 연쇄 파산하고있다는 소식... 한국에 진출한 은행들이 달러를
중국으로 송금했다는 소식 등등...
중국에 있는 사업가롭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은행에서 대출이 막혀 투자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들리네요..
투자금을 유치했다면 중국출장을 1년 넘게 가있어야 하는데 엄청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엇그제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분께 전화를 걸어 중국 상황에 대해 여쭈니 난리도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일도 없고 주변 공장들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미.중 무역분쟁을 시작하면서 미국이 노리는게 이런거죠....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중국입장에서 위안화 평가절하하고 돈을
막 찍어내면 그만이지만 불안감을 느끼는 외국인들같은 경우 달러를 빼서 탈출을 하겠지요... 게다가 홍콩문제까지 악재로
겹치니 빠져나가고 환치기가 너무 많아서 3조달러에 육박한다는 외환보유고도 미국 국채를 제외하면 실제 사용 가능한 금액은
7천~8천억달러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겨울이 중국입장에서는 혹독할 수밖에 없군요...
무너지는 중국을 지키고자 한다면 시진핑은 개방경제가 아닌 폐쇄경제를 택하여 내수로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겠지요...
하지만 중국을 무너뜨리고자 정했다면 문제는 중동에서 터지겠죠.... 중동 전쟁을 통한 유가 상승....
이란에서 원유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중국인데... 중동전쟁과 함께 호르무즈해협을 장악한 미국에 의해 원유 공급자체가
불안하다면 중국은 어떻게 될까요?
돼지열병과 조류독감으로 인한 식량난까지 겹쳐진다면...?
붕괴되겠지요... 미국이 소련을 붕괴시킬때 썻던 전략이 중국에게 그대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소련보다 경제규모가
훨씬 크지만... 식량과 에너지 자급이 가능한 소련보단 중국이 많이 수월합니다. 물론 미국도 타격을 받긴하겠지만...
고유가시대에 셰일가스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듯 보이네요...
이미 중국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위태롭게 된 상태인데... 그럼 우리 경제는 어떨지가 궁금해지죠...
중국 경제가 무너지면 한국은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국가입니다. 물론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대공황 상태로 접어들겠지만
한국이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을 듯 하네요.
그래서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IMF급 혹은 그 이상의 경제 충격에 대비해야한다 수없이 주문을 해왔었지만...
우리 정부는 그 말들을 무시해왔었죠... 무능한 건지 의도적인것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전에도 안전벨트 단단히 매시라는 주문을 드렸지만 솔직히 좀 두렵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사드사태 이후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빠져 나왔다는거 정도가 되겠네요.
3. 다가올 경제 대공황 시대... 우리에게 탈출구가 있다면 그것은 통일뿐...
만약 대공황의 폭풍에 휘말린다면 엄청난 고통이 따르겠죠... IMF 구제금융때보다 수십배 힘들어지겠죠... 복구되는데 시간도
상당히 걸릴테고요...
이런 충격을 완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한 길은 통일밖에 없어보입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북한의 도발 징후들.... 그리고 추가도발 가능성까지.... 어떻게 될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환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한반도는 남한이나 북한 둘중하나가 쓰러지기 전까지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둘중 하나가 쓰러져야 통일도 되는 것이고...
물론 현 상태로 50년, 100년 지나면 서로 왕래하면서 통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오래걸리겠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바뀌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는걸 이제 알때도 된것 같군요.
어느분께서 저에게 토론방에와서 왜 작두를 타냐고 핀잔을 주시던데요...
외눈으로 반쪽 세상만 바라볼 줄 아는 사람에게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보이지 않겠죠... 절대 보이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했던대로 정치적 변동성은 확대가 되었고...중국경제도 어렵다는게 뉴스로 나오고 있지요...
한두달 지나보면 과연 어떤 상태로 되어 있을까요? 정치적 변동성이 훨씬 커져 있을테고 중국경제에 대한 위기가 여기저기
뉴스로 터져나오면서 우리 경제도 아마.................
그래서 대비를 하라는 것이고 북한이 직접적 도발까지 더해진다면 뭐.........
제 말이 실현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비를 해놓는다고 손해보진 않을듯 하네요. 세상사 어찌될지 모르니......
비상식량까지는 준비해 놓는걸 추천드립니다. ^^
추운 겨울 회원님들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시고 댁내 행복이 깃들길 바래봅니다.
언제나 위기는 곧 기회이고 비온뒤 땅이 굳어지듯...
위기는 짧을 것이요.... 번영은 길 것이니....
아무리 힘든일이 벌어진다 하여도 두눈 질끈 감고 버텨 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아니
정무적감각이 뛰어나신 분께서는
애국심에 이 나라에 사는 건가요?
아니면
월척에 남아서
낚시꾼 몇명 더 살리겠다고 설파하는 건가요?
통일이 답이라는데
그 누구 하나 원하는 이가 없어 보입니다.
제가 정무적감각이 없어서 그런지...
외눈박이 보다 무서운 것은
두 눈 뜨고 본 것을
장님이나 외눈박이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