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박님 감사합니다. 제 난로는 반사광이 사각 입니다.
허접하나마 뚝딱거려 보려고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사무실을 뒤적여 봅니다.
뭐 쓸만한 양철판이 없나? 없습니다.
눈에 들어온 사무실 조립판넬 조각이 보입니다. 이걸루 그냥 대충 함 만들어보자.
요걸 망치로 두들겨 펴서 자대고 반사광 크기 맞게 구부린후,
못구멍 네개내서, 세탁소 옷걸이 구부려 걸이를 만들었습니다.
대충 뚝딱뚝딱 한20분 걸렸습니다.
요렇게 그냥 사각 반사광에 걸어 놓게만 했습니다.
걸어놓고 찍은 사진 입니다. 좀 허접해 보이지요?
요게 없을때는 불빛 눈부심과 열의 분산이 심했는데!!!
요렇게 덮어쓰니 눈부심도 없고 열도 집중되고 이거 허접하게 만들어 놓고도
내맘엔 쏙 듭니다.
가지고 다닐땐 요렇게 반대로 끼워 다니면 부피감도 전혀 없네요.
시험해 보니 역시나 페인트 타는냄새가 좀 납니다만 전반적으로 괞찬네요.
양철판으로 오려 만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사각 형제난로 가지고 계신분은 함 도전해보세요.
양철판만 있으면 돈두 안들고 만들기도 쉬운것 같습니다.
뭘해도 무딘 무디네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