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 스마트좌대를 구입했는데, 다리 길이도 짧고 종류도 부족해 미리 구매한 재료들을 이용해

오늘 자작다리를 완성했습니다.

*** 공구 및 필요물품 ***

바이스플라이어, 스패너, 드릴, 10mm드릴날, 그라인더, 스탭드릴(또는 홀쏘), 그라인더 사포날, 리벳건, 리벳, 

평줄, 줄자, +자드라이버, 사인펜 등등

*** 총 구매 비용 ***

105,000원(강력볼트 및 연결볼트 포함 / 알미늄 각파이프는 25mm-6m, 30mm-6m)

좌대다리 자작에 필요한 재료 입니다.

<맞구멍 뚫기>

한쪽은 팝너트만 넣을수 있도록 구멍을 뚫고, 맞은편 구멍은 연결볼트가 들어가도록 넓게 뚫습니다.

탁상용드릴(고정된 드릴)이 있으면 좋은데, 이유는 맞구멍끼리 방향이 틀리면 팝너트가 삐뚤어져

압착이 제대로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탁상용이 없어 눈대중으로 대충 맞췄습니다.)

<팝너트를 조이기 위한 부품 삽입>

강력볼트+와셔+연결볼트+(와셔)+팝너트

위와 같이 하면 더 좋은데, 이 근처 철물점에는 연결보트와 팝너트 사이에 끼울수 있는 두꺼운 와셔가 없어

저는 그 와셔는 제외하고 작업을 했습니다.

볼트는 일반볼트로는 나사선이 훼손되어 사용을 할수없고, 반드시 강력볼트로 사용을 해야 나사선이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팝너트 조이기>

왼쪽은 바이스플라이어, 오늘쪽은 10mm스패너 입니다.

바이스플라이어로 살짝(세게 물면 팝너트 망가짐)물은 후, 왼쪽으로 당기듯이 쥐고 있는 상태로

오른쪽 스패너로 조여줍니다. 조여주는 강도는 압착 강도에 따라 감(?)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몇번 미리 연습을 해보면 감을 찾을수 있습니다.)

<팝너트가 부착된 모습>

<마감캡 삽입 후, 리벳 작업>

<조절발 삽입 후, 리벳작업>

<왕발 부착 후, 완성된 보습>

*** 핵심포인트 ***

1. 팝너트는 넉넉히 구매 : 예행연습 및 팝너트 부착후 노브볼트를 조이면 압착이 제대로 되지않아 팝너트가 떨어지는 경우 발생

2. 맞구멍 직선 뚫기 : 뚫리는 양쪽 구멍의 중심이 일직선이 되로록해야 정확한 팝너트 압착이 가능  

3. 사이즈에 맞는 구멍 뚫기 : 작은구멍은 팝너트만 간신히 들어갈 사이즈로,

                                              반대쪽은 연결보트 및 와셔가 들어갈 사이즈로 구멍뚫기

4. 팝너트 조일때는 수평으로 : 위에 언급한 <팝너트 조이기>와 같이 작업하되, 팝너트를 쥐고 있는 바이스플라이어를

                                                 가능한 수평이 되도록 유지해야 팝너트가 전체적으로 압착이 가능

*** 그 외 참고사항 ***

1. 리벳 작업부분 연마 : 30각 리벳작업된 부분은 좌대구멍에 끼울때 걸릴수 있어 약간의 연마를 해줘야 함

2. 팝너트 압착 후 연마 : 30각에 팝너트를 압착시켜 부착한 후에는 30각 파이프 안쪽을 연마 해줘야 25각 파이프가 쉽게 이동함

3. 각파이프 끝부분 및 끝부분의 모서리 연마 : 각파이프 끝부분과 끝부분의 모서리를 연마해야 손등에 상처를 방지할수 있고,

                                                                         30각과 25각의 연결시 매끄러워짐 

위와 같이 좌대다리 자작을 마쳤습니다.

판매되는 기성품 대비 손색없는 다리가 완성되었다고 자평합니다. 물론, 가격 또한 상당히 세이브 되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자작에 대한 재미와 만족한 결과물이겠지요.

현재, 알미늄 각파이프가 30각 2m, 25각 2m가 남아 있으니 중다리 또는 숏숏다리 형태로도 만들까 합니다.

저처럼 혹시나 각파이프를 이용해 자작다리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최대한 자세히 기술 했습니다.

모쪼록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오늘 제가 팝너트를 압착한 방법보다 좀더 쉽고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정보공유도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