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까지 공주에 갈일이 있어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동암낚시터에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오전 7시도 안되어 도착했는데 먼저 자리한 분이 있네요.

입구 우측 그늘막 아래 자리해 봅니다.

지난번에는 아침부터 라이징이 있었는데 오늘은 조용합니다.

해서 바닥권을 노리기로 하고 11척으로 밸런스 소꼬즈리로 세팅하고

미끼(어분 당고)준비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오늘도 눈에 초록색이 가득 들어오네요.

매달 다른 꽃들이 피었다가 지는데 오늘은 자귀 꽃도 보이네요.

 오전 한 시간 정도는 대류가 있어 찌가 제 자리를 잡지 못해 지속적으로

미끼를 투척하니 종내 입질이 들어옵니다.

처음에 36cm급 두 마리 나오더니 이어서 초릿대가 휘는 묵직함.

4짜 떡붕어가 힘을 쓰며 나옵니다.

다음에는 37cm급.

나오는 떡붕어마다 30cm 중반급이네요.

오늘은 바닥권에서 굵은 떡붕어가 입질을 해 주네요.

 제 우측 분은 8척 초친으로 양당고 혹은 우동세트로 잘 잡아내시네요.

제가 철수할 무렵에는 아사타나로 운용하는데 그 층에서도 잘 나오네요.

중앙 잔교의 분도 10척 이상 긴대로 아사타나로 운용하는 듯이 보이는데

잘 잡아내네요.

동암낚시터는 관정을 뚫어 하루에 4톤 정도의 새물을 탕 안으로

급수를 한다고 하네요.

지하수가 지속적으로 들어가니 수온도 안정적이고 활성도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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