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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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강풍속 낚시다녀 오신분?

    인영아빠 / 2010-03-21 13:13 / Hit : 3615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새벽까지 작업하느라 낚시는 가지못했습니다.
    어제 10시가 넘자 엄청난 바람에 몸을 못가눌 정도 였습니다.(6층옥상)
    괜히 낚시가신분들 걱정이 되더군요.
    낚시대는 물론 파라솔이나 텐트도 무사하지 못했을것같군요.
    고생하셨거나 웃지못할일등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요즘 황사에 바람,비 등으로 낚시여건이 어려운데 출조 준비 단단히하시고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천년붕어 10-03-21 13:20
    이런 돌풍속에서도 입질은 들어오더군요. 같이 간 회원님께서 준월척 3수 올렸습니다. 고기맘은 몰라요
    경산희나리 10-03-21 13:21
    인영아빠님...작년 내촌지에서 잠시 뵈었던분 맞으신가요..?^^

    저는 어제 출조갔다가왔습니다.

    황사바람이 폭풍처럼 불어닥치는 가운데에...

    서있으면 황사바람때문에 눈물이나고 숨쉬기도 힘들어서

    제방권에 몸을 붙이고 낚시하는데...

    그동안 날씨가 좋지않다가 어제 기온이 훈훈해서그런지 대형급부터 산란이 붙어서

    지렁이에 입질받지도 못하고 산란만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바람이 좀 잦아들거 같아서 다시 밤에 짐을 꾸려볼려고 합니다.

    늘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금년테마는손맛 10-03-21 13:30
    어제 흐린날씨와 황사때문에 대낮(낮12시경)에 캐미끼우고 낚시하는 진풍경 보고왔네요...ㅎㅎㅎ 그이후로 비와 바람....
    고생보따리 10-03-21 14:07
    비오고 강풍때문에 대기모드중입니다.

    안방에서 월척사이트 정보 눈낚시중입니다.
    김지톨 10-03-21 14:17
    어제 비.바람.황사 땜에 포기하고 오늘 낮낚시한번 갈려고했는데..
    더더욱 바람이 강하네요,, 포기 다음주를 ~
    찌불빛 10-03-21 14:33
    어제 일직이 저녁먹구 다섯시 반쯤 평택호로 출발

    바람만 무지 맞고 열두시쯤 입질 한번 못보았습니다
    멀국 10-03-21 14:34
    일기가 불안정해서 2회 연속 낚시를 포기 했어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예전에 바람이 심한날 좌대에 올랐다가 멀미 한적도 있거든요.

    비는 괜찮은데 바람은 ..........

    대단하신 분들 참 많아요....
    bluedawn블루던 10-03-21 15:05
    저도 일기 때문에 일단 보류 중입니다

    어제 한낮에 노란하늘 바람까지 무섭더군요

    오늘 잡혔던 낚시 잠정 유보하고 있습니다
    홀리피셔맨™ 10-03-21 15:14
    8일날 밤낚시 갔다가 연좀 날리고 왔습니다
    1시간 낚시하다가 모자 날아가서 건지고 철수했습니다
    해방후 이런바람 처음입니다
    天地湖 10-03-21 15:21
    오늘 짬낚시 갔다가 바람만 맞고 왔습니다.

    몇군데 들렀는데 거의 텅 비었더군요..조금만 낚시터는...
    꽝지겨워 10-03-21 16:24
    음성 모란지 갔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날씨 좋은날만 가세요..
    집나가면 개고생 합니다..
    즐~~~~~~~~ㅠㅠ
    47외바늘 10-03-21 16:28
    언제나 계절은 크게 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봄바람"" 꾼들에게는 미움이 대상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예전같지 않고 "황사"라고 하는 불청객이 한가지 더 추가 됐군요.~~ㅉ
    인영아빠 10-03-21 16:57
    경산희나리님 맞습니다.
    내촌지 조용해서 자주가는 편입니다.
    오늘도 황사와 바람이 심하네요.
    그래도 가고 싶은 건 중독인가 도전의식인지...
    요즈음 일이 너무바빠 월척을통해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댓글 주신분 감사드리고 498하시길 바랍니다.
    내자리 만이라도 치우는 당연한 분들이되시길...
    골빈코스트너 10-03-21 17:23
    고삼지 좌대 탔다가 좌대 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연장은 널어보지도 몬허고...
    그래도 물가서 있으니 맴은 편하드라고요..ㅎ
    공룡알 10-03-21 17:56
    아웅 용성 갓다 바람타고 집으러 날리가 왓슴당
    조용해라 10-03-21 18:03
    어재요 와촌쪽에 갔었는대 친구하고 와~~이를수가 상류쪽 포인트란 포인트는 사람아무도없네 ㅋㅋㅋㅋ

    와~ 땡잡았다 오늘 한건 하는거 아이가 달 도없고 분이기 쥑이네 ㅋㅋㅋ

    그런데 낚시대 두대깔고 세번째 낚시대 드는순간 거짓말같이 바람이불기시작 ㅋㅋㅋ

    아아 친구야 좀있음 괜찬겟지 일단 깔지말고 좀기다리자 ㅋㅋㅋ

    10시30분까지 그냥 낚시대 두대 바라보다가 낚시대접었네요 ㅡㅡ..

    올해두번째 출조 첫번째는 비 너무만이와서 접고 두번째 바람불어접고 아아아
    금년테마는손맛 10-03-21 18:17
    바람이 보통 바람이 아니었는데

    의지의 한국인들 의외로 많더군요...

    겨울내 비축한 에너지의 발산이라 해도

    정말 대단한 분들 같습니다.
    행국이 10-03-21 18:38
    낚시대 세팅다해놓고 텐트까지 쫘~~악 펴놓고..
    잠시 자리비운사이 텐트 30m는 날라갔네요 ㅜㅜ
    비까지오는날 혼자 추스리느라 죽을뻔했어요...
    붕어가좋아 10-03-21 19:13
    ㅡ,,ㅡ
    입큰동자개 10-03-21 20:04
    저두 바람 피우고 싶어요.. 한국 사람 바람좋아해요..크ㅡ
    금요일날 출조하여 토요일날 왔는데요.
    천안 대홍지요.. 입큰 동자개 동생 빠가사리하고 붕어 2치한마리 조과'

    기상상태: 비도 않오고 이슬도 없고 춥지도 않았습니다. 단 붕어가 없다.
    붕어국가대표 10-03-21 20:33
    금요일 밤도 바람 대단하더군요.확트인 대형지들은 파도가 치더군요.

    깊은산속 옹달샘으로 들어가니 바람은 덜불더군요.

    꽝을치긴 했지만 포근해서 좋더군요.
    조선붕어 10-03-21 20:40
    토요일 5시

    강풍때문에 저수지 통채로 파도가 치더라구요

    황사때문에 흙먼지 엄청먹고 일요일 오전까지 했지만

    입질한번 못보고 철수했습니다

    다음주를 기대해봐야겠어요 ..
    운7기3 10-03-21 22:02
    지렁이 여러마리 달아 던질라고 일어스면,
    강풍이 ......
    대는 여러대 널었는데, 결국 짧은대 몇대 던져놓고
    텐트 붙잡고 있었습니다....ㅋ
    텐트 하구 같이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황사비 쫄딱 뒤집어쓰고...
    암튼 재미난 조행길이 었어여....
    구멍난봉달이 10-03-21 22:19
    저두 어제 비맞으면서 철수해 오늘 낮바리 갔습니다.^^
    조과는 80급 가물치 9치~2치까지~~
    마릿수 손맛 봤습니다.ㅋㅋㅋ
    ♡미끼머쓰꼬♡ 10-03-21 22:23
    어제 조우회 정출을 했는데...바람이 불어서 .....낚시대가 3번이나 초토화 되었습니다...ㅡㅡ...
    셋팅을 3번이나 다시하고 포기하고 차에서 잤습니다..
    한터프 10-03-21 22:31
    전 금요일에 화성쪽 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주위에서 다 말렸는데, 물가에 가서 잠이라도 자고 와야겠다고 기어이 나섰죠.

    다행히 바람없이 조용히 지내다 왔습니다.

    새벽쯤, 대호만에서 평택호까지 돌아보고 오신 조사님 말씀..

    바람이 장난 아니라 철수 하셨다고~

    토욜 아침 막 비떨어지기 전 철수..

    새우로 7치 8치 한마리씩 새벽 2시에 손맛 봤죠.
    아따맘마 10-03-22 02:01
    전 사는곳이 전북입니다
    직장 특성상 야간일 을 하는데
    일끝나고 퇴근길에 삼례수로 들러서 낚시 하시는분과 담소 나누는중에
    저와 얘기하시던 분이 35짜리 걸어내는것 보고 왔네요..어찌나 좋아 보이던지..
    근데 광?풍 땜시 철수 하려 사시던 조사님들 힘들어 하시면서도 옆에서 고기 나오는것 보고...ㅋㅋ
    대단 하세요^^
    붕붕사 10-03-22 09:27
    범어지 에서 바람땜시 텐트여러게가 부서져 버리고
    대단혔읍니다............
    인영아빠 10-03-22 09:57
    여러 월님들의 조행정보로 오늘하루 즐거울것 같습니다.
    댓글주신님들 감사하며 올 한해 어복 충만하실겁니다.
    환절기 건강유의 하시고 가족들모두 평안하시길....
    오빠는뻥쟁이 10-03-22 11:22
    구지쪽 출조하였습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더군요 파라솔이 뽑히는 강풍에

    장비가 날라 갈까 차로 대피도 못하고

    설잠 자며 장비지켰습니다

    옥수수, 새우 아쉬운 마음에 떡밥까지 써봤으나 입질은 없고

    체집망에 참붕어가 들어있길래 1시경 써봤더니 입질이 오더군요

    6짜리 잉어한수, 7치 붕애,4짜 향어 한수

    황사대비한다고 마스크까지 꼈는데

    아직도 목이 아픕니다

    출조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v
    붕어를사랑한새우 10-03-22 11:37
    30대에 지렁이 8마리 끼워 앞치기~ 앞으로 날라가다가 맞바람이불어 내입속으로 ㅡㅡ (웃자고 한얘기입니다.) ㅋㅋ

    텐트 두손으로 꼭 붙잡고 맞바람 맞으며 3시간동안 버티다 포기하고 9시에 철수 하였습니다.ㅋㅋ
    물트림 10-03-22 12:55
    바람과 비로 고생 하신 님들께 대단하시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이번 돌풍으로 파라솔 텐트...많이 팔리겟다는...^^
    죽간하나 10-03-22 15:36
    새로산 피셔맨...물로뛰어들더니 순식간에 10M...20M...어~어~ 하는사이 저수지 중앙으로...

    비상용 파라솔,텐트...바람한방에 찢어지고, 반대로 꺾여버리고...

    점빵 우당탕퉁탕...

    철수길 뚝방에서 가방하고 장비무게 아니였슴...저수지로 날아갓습니다 휘청~휘청..

    짐 많아서 목숨 건졌슴니다

    조그마한 소품가방 도 안보이고~~비상금도 들었는데...에혀~~ㅠㅠ
    신비붕어 10-03-22 15:37
    엊그제 태풍바람처럼 부는날 낚시 댕겨왔는데..낚시는 커녕 텐트안에서 텐트날라가지않게

    잡고만 왔습니다..ㅋㅋㅋㅋ

    역쉬 바람엔 장사 없습니다....ㅎㅎㅎ
    월화수목토토일 10-03-22 16:51
    바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낚시 못함. 찌로 연날리기 하다 왔습니다. ㅋㅋ

    집에 와서 소지품 꺼내 놓았는데,
    라이타에 XX모텔이라고 쓰여있는 걸 마눌님이 보시고 마구 의심(이 날씨에 낚시갔다는 걸 어떻게 믿냐고)하시더라는... ^^;
    출조꽝 10-03-22 17:02
    그냥 웃지요. ^㎯^
    산야로 10-03-22 17:48
    정말 집나가면 개고생이란말..........실감했습니다
    낚시하다가 집사람보고싶어 돌아오긴 첨입니다....^^
    4시간정도 버티다가 목따갑고 텐트날라갈까 꼭 붙들고있느라고 손목이 우리~~하고
    눈물 콧물에 집사람 보니깐 무지 반갑더라고요.......ㅋㅋ
    이기자부대 10-03-22 17:57
    물어주는건 붕어맘...

    그나마 토요일 낮낚시가서 배스 40 1수 붕어 6수 하고왔네요.

    어제는 밤낚9시까지 해서 말뚝..얼마나 추운지 ..바람도 많이불고..

    이번주내내 꽃샘추위라는데 언제 산란하고 언제 화창해질런지..에휴~~~
    지족불욕 10-03-22 19:14
    발안 기천지갔었읍니다.
    최상류에 앉았는데 저수지가 통째로 날라오던데요..ㅜㅜㅜ
    40대로 수몰나무에 붙여 8치급포함 10여수 하고 왔읍니다.
    올해목표4자 10-03-22 20:15
    대단들 하십니다..전 엄두도 안나던데;;
    옥잠화 10-03-22 21:11
    바람이 낚시에서는 젤 악재 같습니다.
    탱크보이 10-03-22 21:12
    캬 대단들하십니다 이런 열정으로 돈을 모으셧음 ㅎㅎ 갑부되실듯
    아님 공부를 하셧음 기본이 박사정도
    암튼 대단들 하십니다 텐트 한번 날러간뒤로는 바람심하면 바로 철수 하게 되더라구요
    토종메기 10-03-23 01:25
    저두 20일 토욜에 괜히 밤낚가서 생쇼 하고 왔네요^^;

    그날따라 왠바람이 그리도 부는지~~ 지인과 약주한잔 먹고와보니... 내 파라솔은 천만 홀랑벗겨져 살대만 덩그러니 있고

    내낚싯대 수보와 그랜드수향이 물한가운데 저만치 두둥~실 떠다니고 있고 내 절친한 후배또한 드림대 두대와 텐트역시

    물한가운데 두둥실 떠다니고 있더라고요! 후배와 나는 순간 술이 확깨면서... 반드시 건져야하는 일념하나로.. 밤새 낚시아닌

    낚시만 하고 왔네요~ ㅋ ㅋ
    거서기 10-03-23 11:31
    토욜에 두메지 좌대 들어갔습니다. ㅠㅠ

    상류 수초에 그림처럼 자리잡은 좌대... 잠깐어지러워 눈 들어보니 좌대가 20미터 순간이동했드라고요~

    바람골 한가운데 놓인 좌대위에서 낚시는 포기하고 방바닥에 들어누워 밤새 지붕천장 뜯기는 소리,
    우당탕 거리는 소리에 불침번 서다가 꽝치고 철수...

    철수길에 뚝방에 안보이던 좌대 두대 발견...
    저거는 옆에 골짜기에 있던 좌대가 500미터 쓸려내려가서 새젹에 비상 철수 했다고 하더군요 ^^;;

    낚시.. 힘드네요... 미련못버리고 또 여기 기웃.. ㅋ
    무대리1 10-03-23 14:54
    토욜날 괴산 소류지 같다 왓습니다.

    낯에는 잔붕어몇수 올렷는데

    밤에는 강풍과 황사와 싸우느라 밤새 개고생 햇습니다.
    붕어와춤을 10-03-23 20:58
    그 강풍 속에서 텐트 속에서 잤습니다.

    자동빵으로 5치는 구경 했습니다.

    탠트 날라갈 생각하니 차에 못 들어갔습니다 ㅎㅎ
    떠바리 10-03-23 22:22
    지난주 토,일 밤낚시했습니다... 헐..

    첨으로 낚시하다가 바람에 날라오는 낚시대에 맞아봤습니다... 죈장.... ㅠ.ㅠ 돌풍의 순간적인 힘이 대단하더이다... 2.9칸을 들어올려 (맞바람이었음) 제 몸에 날아왔습니다... 헐...

    그래도 총알 걸고 밤새 낚시를 했다능.... 잔손맛은 봤네요... 8치까지해서... ^&^

    초저녁에 안개가 낀줄 알고 있었는데... 뉴스를 들어보니.. 헐.. 황사였네요... 어쩐지... 목이, 눈이 칼칼하더라...
    SORENTO00 10-03-24 14:37
    토요일 강풍속에서 동출한 후배와

    황사를 물안개로 착각하고

    함께 심호흡하며 양껏 들어마셨습니다. ㅎ ㅎ

    나중에 안경에, 그리고 낚시대에 묻은 먼지 보고

    기겁하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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