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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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죽는 병에 걸려도 낚시하겠습니까?

    에녹 / 2011-10-18 20:15 / Hit : 3380 본문+댓글추천 : 0

    죽는 병에 걸려 1년후에 죽는다면 낚시하겠습니까?
    저는 건강합니다. 오해하지마세요!^^

    어린대물꾼 11-10-18 20:22
    가족과 함께 낚시만 하고 싶습니다...
    꼭 가족과 함께...
    붕어와춤을 11-10-18 21:11
    죽어도 낚시할 겁니다.

    "내죽거덩 저수지 가에 묻어주고 40대 한대 꽂아 두거라" "채비는 자동빵이다"
    비산붕어 11-10-18 21:17
    이건좀 먼가 댓글에 신중이 가네요
    아무리 좋아도 시한부 삶을 논한다,
    낙수가 인생의 얼마큼 차지하는지 생각하게
    하는군요.
    용봉골 11-10-18 21:42
    낚시때리처 살구파요 하면서 기도원 갈구만요.
    돈벼락 11-10-18 21:48
    식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면서 남은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비너 11-10-18 21:55
    에효 1년잇다 죽는데 무신 손에 낚시대가 잡히겟어요ㅠㅠㅠ
    내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1년잇다가 죽는다면 ~~~
    차라리 술한잔을 더할껏같읍니다^^(
    터미박 11-10-18 22:09
    이덕화씨의 아버님이신 이예춘씨도 낚시광 이셨는데,
    말년을 파로호에서 낚시로 보내셨다 합니다

    이덕화씨도 낚시를 좋아하는 DNA를 아버님으로 부터 물려 받은듯 합니다

    시한부선고를 받고 낚시터에서 요양도 하시고 마음의 정리를 하신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낚시터에서 시한부선고를 받은분을 두분정도 뵈었는데,
    그 떄 그분의 애틋한 눈빛이 지금도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밝히지않아서 몰랐던분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상당할것 같습니다...

    배우가 끝까지 무대를 지키듯,
    꾼또한 낚시대를 손에 놓고싶지 않을것 같습니다...

    주제가 무겁네요..

    이만 줄입니다...
    빼빼로 11-10-18 22:31
    아마 손에 낚시대 케스팅할 힘만 있으면 물가에 나가있겠지요.

    저는 아들과 함께 물가에서 낚시를 할것같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종신대물꾼 11-10-18 22:40
    저는 진정한 꾼은 아닙니다만..이해는 어렴풋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다면...글쎄요...생각해볼 문제군요.

    즐거운 저녁 행복한 저녁 되시길...
    로체 11-10-18 22:49
    붕춤님 추천~!!!
    월척폐인 11-10-19 00:29
    논외(?) 입니다....삶은 그런게아니라고생각합니다...

    즐길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이순간.....혹여

    그자에 앉아서 기다리시는 그분은 어떤 마음일까요...??

    누군가 애기하는....

    지금 나의하루는 " 어제 죽어간 그의 간절한 오늘 입니다"

    나 없으면 세상도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내 가족도 없습니다...

    나 닮은 내 애도 없어집니다...

    난,,,

    가족과 하루하루 보내겠습니다~~~(감히 셍각을 못합니다...나없는 삶이란걸~~~...)
    공간사랑™ 11-10-19 05:03
    살 길이 없다면 즐기다 죽을것입니다..

    일년 동안 낚시뿐만 아니라 할일이 얼마나 많을까 싶네요...
    민찬아빠 11-10-19 07:21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하고싶은일을 할것입니다..
    그중에 당연 낚시가 들어가겠지요..
    붕어선수 11-10-19 07:43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렁일은 없어야죠

    마음을 다스리고 생을 정리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겠네요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렵니다
    任꺽정 11-10-19 08:23


    원없이 한번 해 보렴니다
    안계대물꾼 11-10-19 08:42
    가족과함께 낚시합니다..
    찌사람 11-10-19 08:49
    만약 1년 후에 죽는다라고 하면..

    먼저 6개월 동안은 집안 식구들과 여행을 다닐 듯 싶네요..

    그리고,나머지 3개월은 집안 식구들과 짬 낚시를 다닐테고

    나머지 죽기 3개월은 물가에 앉아 짧지만 길었던 인생 정리를 할 듯 싶네요..
    붕키 11-10-19 09:29
    못에서 삶을 마감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지병을 앓고 있어도 언체 낚시를 좋아해 아는 후배와 못에 가서 "혹 내가 기척이 없으면 그런줄 알고 가족에게 알려 줘라..!"
    하고 세상을 뜬 분도 있습니다...쩝
    75붕어 11-10-19 10:03
    휴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질문이네요....
    아직 37 살 젊은 나이이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예전에 저희 집사람 왈 집사람 본인이 죽을병에 걸리면 저도 직장 관두게 하고 아이들도 학교 휴학 시키고 열심히 자기 죽을때까지 여행가고 싶다 하던 생각이납니다...
    물트림 11-10-19 10:56
    죽는날을 알 수 없지만..

    모두 죽읍니다.

    그냥 낚시 댕깁시더..

    모두 끝내 죽으실건데요.. 낚시 다니실겁니까?...라는 질문과 틀리지 않게 저에겐 다가 옵니다.

    대구리 하이소.
    즐겨 11-10-19 12:25
    아마도 다니지 않겠습니까?,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하고 싶은것(?) 하다 가야죠! ㅋㅋ
    스퐁이 11-10-19 21:23
    ㅋㅋㅋㅋㅋ

    낚시대선택은하셧는지모르겟습니다...ㅎㅎ
    배스처리반 11-10-19 22:41
    전 제몸에 낚싯대 들 힘만 있다면 낚시하고 있을듯 하네요...시한부라....

    일년인데...병실이든 집안에만 있기엔 시간이 많이 아깝겠죠..그래도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많이 먹고 지낼거 같네요^^
    뽀대나는붕어 11-10-20 02:26
    일년 내내 초장박낙시 할것같아요 ㅎㅎ
    탱그리 11-10-21 06:46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더많이 출조 할거 같음미다 ㅎㅎ

    낚시하다가 가는것도 게안을거 같네요 ^^;;
    쏘울 11-10-21 16:14
    그걸 안다면..저는 낚시 바로접습니다..

    마무리 해야 할일이 많기에..
    에녹 11-10-21 21:05
    답변에 감사합니다
    저는 죽음3개월전까지 낚시하려합니다
    전국낚시투어
    들께 11-10-21 21:47
    주제는 무겁지만 제가 지금껏 울님들 댓글 살펴보면 모두가 태공이 아니고 시인이 올씨다 역쉬 자연을 아시는 우리 울님들 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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